아산시, 대중교통체계 구축
아산시, 대중교통체계 구축
내달 3일 노선개편 시행… 천안시와 통합 무료 환승제 합의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8.09.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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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교통편의 증진·대중교통 이용 활성… 효과 극대화

[아산] 아산시는 시세확장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키 위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개편 초안을 작성 지난 4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8월말까지 최종개편안을 마무리, 내달 3일 전면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 제도를 우선 도입했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근 천안시와 통합 무료 환승제에 합의해 현재 천안시 시내버스와도 무료 환승이 가능함으로 노선개편의 효과가 한층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이용키 편리한 노선개편을 위해 당초 13대의 시내버스를 증차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고유가로 인한 운수업계의 경영악화로 시내버스 증차가 어려운 실정에 있어 증차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노선개편을 추진하게 돼 부득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한 노선개편을 시행한다.
금번과 같은 대대적인 노선개편은 아산시 개청 이래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급변하는 아산시의 시세확장에 대응하는 한편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그 동안 부분적 노선조정으로 인해 야기된 간선위주의 복잡하고 불합리한 160개 노선을 간선, 지선 등 98개 노선으로 전면 개편하고 유사노선 및 중복노선을 통합 노선을 단순화했다.
또 아산신도시 및 신규아파트단지 그리고 공설운동장 등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버스, 철도, 전철 등 대중교통간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아울러 운행방면별 노선번호를 명확히 구분 시민들이 가고자하는 목적지의 노선번호를 쉽게 인지하도록 개선했다.
따라서 송악면 방면 100번대, 성환읍 방면 200번대, 신창면 방면 300번대, 도고면 방면 400번대, 둔포면 방면 500번대, 인주면 방면 600번대, 탕정면 방면 700번대, 배방면 방면 800번대, 천안시 방면 900번대로 했다.
시는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초 개편노선 및 운행시간표를 아산시홈페이지에 게시하고 9월말 아산시 전 세대에 노선개편 안내책자를 배부하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번 노선개편에서 시내버스 증차가 수반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운수 업계가 시내버스 요금인상 등을 자제하고 고통분담에 나선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 속에 금번 노선개편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고유가 시대에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진정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향후 유류 가격 안정과 시내버스 이용률 증대 등으로 운수업계의 경영이 개선되면 시내버스 증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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