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대학, 변화의 열기 가득
전통시장 상인대학, 변화의 열기 가득
올해 상인대학 67곳 개설… 7000여명 교육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8.10.2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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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상인대학이 전국의 시장 상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어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크게 일고 있다.
200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상인대학은 금년에 67개 시장에 개설해 약 70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50개 시장에 비해 17개나 늘어났을 정도로 상인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겁다.
특히 금년에 대전중앙로지하상가의 경우는 2006년 이후 최고로 많은 187명이 상인대학을 졸업을 했으며 그 결과 백화점식 고객 맞이 인사운동과 이벤트홀 설치 등 배운 지식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매출이 30%가량 늘어났으며 그 영향으로 2008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시장부문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진주중앙시장의 경우는 전체 졸업생 72명중 96%인 여성 졸업자들이 부녀회를 구성해 아케이드 준공식 때 고객사은대잔치를 개최했고 일일 1만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상인대학 운영은 상인연령 및 학습능력 등을 고려해 개발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유통환경과 소비자 기호 변화, 상인의식 전환 및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고객을 창출하는 판매기법 등을 내용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다.
기본과정은 7~9회(3시간이내/회당)에 걸쳐 총 27시간, 심화과정은 9~11회에 걸쳐 총 33시간 정도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상인대학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시장경영지원센터 교육연수실 전문교육팀(042-252-1427, 1429 http://www.sijang.or.kr)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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