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통은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해 7시간의 마라톤협상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예산] 예산교통 시내버스가 만성적자로 임금이 체불되어 노·사간 대립양상으로 총파업 위기에서 최승우 군수의 중재로 노·사간 합의서가 체결돼 정상적인 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합의서 체결에 이르기 까지는 지난 2일 최 군수가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해 7시간의 마라톤협상으로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됐으며 노·사·정은 대폐차비와 유류비 명목으로 2월분 체불임금을 우선지급하고 미지급 상여금과 연차수당 임금을 추경예산에서 확보 즉시 지급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문 작성에 성공했다.
이번 극적인 타결은 사측에 대한 노조의 불신이 깊어 예산교통노조는 합의사항 수용 여부에 대해 4일 오전 5시30분부터 12시까지 찬반투표를 실시 선거인수 80명 중 77명이 투표해 찬성 56명 반대 21명이 나와 파업이 결정됐지만 4일 오후 6시 노·사 간의 극적인 합의를 했다
이번 합의 내용을 보면 2월분 체불임금은 오는 12일 이후에 지급하고 3월분급여 및 제 수당과 상여금은 5월에 지급하고 추후 예산교통 근로자에 대한 임금은 매월 지급하는 대신 당해 월에 임금 지급시기가 넘길 경우 노·사·정 합의해 지급 한다고 명문화 했다.
이에 앞서 최 군수는 파업은 막아야 하겠지만 만일에 대비 비상수송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면서 나도 비상수송계획에 참여 할 것이니 전 공무원을 동원해서라도 군민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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