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5일 부패한 이미지를 씻고 청렴 철도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고객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청렴사직 및 고객만족서비스 실천을 위한 자율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철도공사 임직원들은 ▲청렴한 사회조성 및 엄정한 근무기강확립을 위한 법령준수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직무와 관련하여 직접 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 및 증여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일체의 부패행위를 단호히 배격 ▲비리에 연루될 경우 사직을 포함한 인사상의 조치 및 사내 인트라넷 신상공개 등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사직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또한 공사와 거래하는 모든 협력업체로부터 공사 임직원들에게 일체의 금품·향응을 제공하지 않겠음을 다짐하는 업체청렴서약을 하도록 했다.
특히 공사는 이 서약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업체가 수행하는 건설공사나 임대 등 공사와의 모든 거래를 즉시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청렴 철도 건설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올해를 깨끗하고 투명한 철도구현 및 고객만족 서비스 대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2월중 각 지사와 차량관리단 등 소속기관까지 자체 결의대회를 갖는다.
철도공사는 지난달 25일 청렴도 향상 전담팀 운영과 부패통제시스템 강화, 클린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이철 사장은 “업무와 관련해 단돈 1원만 받아도 엄단하겠다”며 부패척결 의지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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