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제 언]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 충남일보
  • 승인 2008.1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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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은 69회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국민들 상당수가 순국선열의 날이 지정된 이유와 내용을 자세하게 알지 못하고 있으며 관심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지금부터 103년 전인 1905년 11월 17일 일제가 우리나라의 국권을 침탈하기 위하여 맺은 조약 즉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이며 이 조약이 체결되자 우리 선열들은 국권을 회복하고자 몸과 마음을 바쳐 독립운동을 전개하게 되며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됩니다.
그때부터 국내·외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투쟁이 전개되었고 1919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독립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를 했으며 1939년 중국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사실상 국권을 침탈한 을사늑약 체결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제정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념하여 왔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1997년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순국선열의 날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하여 정부주관행사로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매년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여 서울의 백범기념관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순국선열들이 일제 치하에서의 온갖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국 광복만을 생각하며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이 조국을 지켜왔으며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을 되새겨 생활한다면 그 어떠한 국난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어려운 경제난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금번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순국선열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 충 구 대전지방보훈청 복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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