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도시가스 조기 공급 논의 활발
금산, 도시가스 조기 공급 논의 활발
한국타이어 주연료 전환 가능성 통보
  • 금산
  • 승인 2008.11.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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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상위그룹 속해

금산지역 주민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해결의 실타래가 풀릴 전망이다.
금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도시가스 수요량 부족으로 인한 사업성 문제로 이 십 수 년 째 미뤄온 상황.
박동철 군수는 가스배관망이 금산시내를 관통하면서도 위험만 안고 지금까지 참아온 군민의 서러움과 정치적 소외감이 크다며 도시가스공급에 대한 필요성을 수시로 역설해왔다.
이와 관련 군은 오는 2010년 공급 목표를 두고 그동안 지식경제부 및 한국가스공사를 올 해만에도 3차례 방문, 정책건의를 통해 군민의 열망과 함께 금산지역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도시가스 공급의 사업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사용가구가 1만5000세대 이상 돼야 하지만 사실상 공급이 가능한 금산읍 집단 주거지 가구는 40~50만 가구로 예상 수요량이 부족한 상태다.
군은 이 같은 사업성 문제의 대안으로 현재 벙커-C유 연료를 쓰고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하 한국타이어)이 LNG(액화천연가스)로 연료 전환하면 부족한 수요량을 대신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
이에 대해 지난 9월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도시가스 일부 전환 사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금산군에 통보, 조기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편 지난 9월 24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80여개 지자체에 대한 공급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발표회에서 금산군은 상위 그룹에 포함되기도 했다.
최종적인 공급 대상 지역과 공급 시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지자체 건의 등을 종합 검토해 올 해말 9차 천연가스장기수급계획을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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