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TaLK 장학생 템플스테이 체험
연기, TaLK 장학생 템플스테이 체험
계룡산 갑사 방문… 불교·한국 전통문화 체험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8.11.27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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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연기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연기지구(연기, 금산, 논산, 부여) TaLK 장학생을 대상으로 계룡산 갑사로 템플스테이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TaLK 장학생들은 발우공양(스님들의 식사예절)을 체험하고 스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으며 다음날 새벽 3시에 기상해 108배, 묵언수행, 다도, 사물놀이 등 불교 문화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TaLK 장학생 연세초 Sulki Lee는 “기독교신자라 처음에는 불교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는데 종교적인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했고 사물놀이 체험이 신났다”며 “새벽 3시에 일어나서 108배 하는 것이 부담이 됐지만 막상 하고나니 몸과 마음이 상쾌해졌고 무언가 생각을 하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번 템플스테이 소감을 밝혔다.
또 템플스테이에 함께 참여한 연기군 원어민영어보조교사 Gerald W.bourassa 는 “평소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절에 와서 하루를 지내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다만 불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스님이 하는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TaLK 장학생들은 맛있는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고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으며 자신들의 띠를 상징하는 동물이 새겨진 휴대폰 고리를 기념품으로 받고 다음 문화체험을 기약하고 일정을 마쳤다.
충남도연기교육청은 내달 문화체험은 TaLK 장학생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주에 있는 명주원에 가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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