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도고초등학교가 시작한 방과후학교 엄마손 보육교실이 학부모와 학생 등 모두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고초의 방과후 학교 운영은 맞벌이 부부 및 소규모 농촌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지역 특성상 방과후에 저학년 어린이들을 돌봐 줄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학교는 2007학년도 방과후학교 보육교실프로그램공모에서 운영이 확정돼 교육청으로부터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1, 2, 3학년을 대상으로 보육교실신청서를 받은 결과 13명의 어린이가 신청 엄마손 보육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엄마손 보육교실은 공개채용을 한 보육교사가 오후에 담임선생님처럼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채용된 보육교사는 본교 자모로서 어린이들이 엄마처럼 따르고 있어 어린이들의 정서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이 학교 조경미 교사가 독서 논술지도 및 교과보충지도를 하고 있어 학력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방과 후 보육교실을 통해 저학년 어린이들이 방과 후 시간에 안전하고 따뜻한 보호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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