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민관합작 체납액 징수
금산, 민관합작 체납액 징수
각 마을이장 동참 납부독려 … 3개월만 1억 실적
  • 김남태 기자
  • 승인 2007.04.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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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금산읍사무소 직원과 각 마을 이장들이 체납액 없는 마을가꾸기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금산읍사무소는 경기회복의 둔화로 증가하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자발적으로 나선 이장들과 함께 호별 ‘체납자가구 방문’을 통한 체납세금 징수활동에 나섰다.
홍보전단지를 들고 체납된 가정을 찾아가 세금이 밀린 원인을 분석하고 이해와 독려를 통해 건전한 납세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갔다.
체납자 가구의 어려움을 듣고 부담이 적은 소액분납 방식을 유도하면서 주민등록지가 아닌 실거주지로 고지서를 보내는 등 납부를 독려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읍사무소는 체납 없는 마을가꾸기 3개월만에 1억2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현재 금산읍 지방세 체납액은 총 12억6천만원이다. 이중 도세 4억3천700만원, 군세는 8억2천300만원으로 금산군 전체 체납액의 32.5%를 차지하고 있다.
읍사무소는 마을별 체납징수활동과 함께 고질체납자에 대한 체납처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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