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꽃박람회의 주요 행사지인 안면읍과 고남면의 음식·숙박업소, 소매점 등 400개소를 대상으로 물가조사 요원을 파견해 품목, 규격 및 단위, 가격 등의 항목에 대해 점검하게 된다.
충남도·태안군 공무원, 상인회 관계자 등 총 10명이 5개 반을 이뤄 진행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군은 코앞으로 다가온 꽃박람회시 품목별 적정가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 꽃박람회에서의 가격 안정은 필수적”이라며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당요금에 시달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원 79만3000㎡에서 해외 21개국 54개 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113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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