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읍·면 연두순방을 통해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연두방문은 현안사항 청취에 이어 ‘군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주요 군정방향을 군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군민들이 군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군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유류사고와 관련해 사고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군의 대응방안,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읍·면별로 대화시간을 충분히 배분해 현안문제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지역발전 건의사항에 대해 명확하고 진솔하게 답변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군정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것은 물론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크게 해소시켰다는 평이다.
진 군수는 이번 연두순방서 각 읍·면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살피면서 주민 모두 잘 사는 ‘평생 살고 싶은 행복 태안’ 건설에 다 같이 노력해달라는 주문도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도 이번 읍·면순방에서 개인적인 민원에서부터 군정 전반에 걸친 질문까지 총 400여건을 건의해 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임과 동시에 군정에 대한 충고도 곁들여 높아진 민의를 반영했다.
건의사항에 대해 진 군수는 즉석에서 답변을 하는 한편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참석 과장들에게 답변을 주문, 성실히 답변토록 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참석한 주민들도 올 연두순방 행사를 통해 군정을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매우 바람직한 자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은 순방시 건의된 사항에 대해 해당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건의자에게는 서면으로 사업반영 여부와 추진계획 등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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