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 부활한다”
“관광 태안 부활한다”
9조 156억원 투입, 기업도시 본격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9.02.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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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업도시 건설현장의 ‘부남호 준설’ 장면.
만리포 관광지 개발·꽃박 개최 등
경제활성 관광인프라 구축 역점 추진


[태안] 32개 해수욕장과 42개 항·포구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태안군이 유류유출사고를 딛고 올해 ‘관광태안’ 성취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한다.
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주민소득 증대로 연결시켜 모두가 잘 사는 ‘관광태안’ 기반 구축을 올해 목표로 세우고 여건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오는 2020년까지 총 9조156억원이 투입되는 태안 기업도시가 올해로 착공 3차년도를 맞아 1단계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하고 광역상수도 시설공사도 진행하는 등 사업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안읍과 기업도시간 상생발전 방안으로 군이 추진 중인 길이 2.3Km, 너비 24m의 ‘태안읍-기업도시 연결도로’가 12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이와함께 군은 서해안 제일의 해수욕장 명성을 잇기 위해 만리포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타당성용역을 추진한 뒤 주민 설명회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 2002년에 이어 오는 4월 24일 재개최되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군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꽃박람회 본 행사를 충남도와의 긴밀한 공조체제 아래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은 물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모범운전자회, 방범대 등 모든 군내 사회단체들을 총 동원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교통과 숙박 등 기본적인 관광객 맞이 여건조성에 올인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안면-보령 연륙교 건설, 태안-만리포·태안-남면 국도 확포장 등 교통망과 각종 위락시설, 숙박·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써 군이 유류사고 이전의 관광명소 입지를 회복하기 위한 발판 만들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개발계획을 관광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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