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49기 생도들이 지난달 23일 치룬 제49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이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간호사 국가고시는 전국의 간호대학생 1만2000여명 가량이 응시해 총 93.7%의 합격률을 보였다. 예년의 비해 문제 난이도가 평이해 전체 합격률이 소폭 증가했지만 49기 생도들의 전원합격은 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더욱 증진시켰다.
생도들은 간호사 국가고시를 준비하고자 지난 두 달간 6회에 걸친 모의고사와 함께 자율학습, 교수진 핵심강의를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학교 전간부들 역시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국가고시 교육을 담당한 간호학과장 유영란 중령(간호사관 28기)은 “밤늦게까지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생도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수진들과 함께 많은 격려와 응원을 했다”며 “성실하게 따라준 생도들의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생도 훈육을 담당한 생도대장 이인희 중령(간호사관 24기)은 “편안한 공부환경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훈육진들과 많은 신경을 썼으며 생도들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합격해 학교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며 “이제 곧 다가오는 졸업 및 임관식에서 멋진 소위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훈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49기 간호사관생도들은 오는 3월 졸업 및 임관식을 통해 소위로 임관해 전후방 각 군 병원기관에서 장병건강지킴이로서 임무수행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