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고도보존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부여, 고도보존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9.02.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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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군은 24일 문화재청과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고도보존계획을 수립해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와 주민의 적극적인 보상과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부터 과업추진개요, 문화재보존과 고도보존, 고도부여 골격분석, 고도부여 공간관리구상, 사비왕궁 시범지구 계획, 주민지원사업 및 소요예산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고도보존의 방향은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특별보존지구와 역사문화환경지구 지정은 물론 이주단지조성 및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도시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또 왕궁 추정지 및 궁남로 발굴, 옛길 복원, 옛 연지 및 물길복원, 사비나성복원은 물론 고도이미지 창출을 위한 역사문화 경관 복원에도 심혈을 기울여 고도의 정체성 회복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석한 주민들은 아직 계획단계이지만 연도별로 구체적인 추진계획, 충분한 주민편의시설, 토지 및 건물의 일괄매입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무환 부여군수는 “고도보존사업 대상 도시 중 올해 부여가 가장먼저 52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게된 것을 군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도보존사업과 연계한 백제역사재현단지조성, 2010세계 대배제전, 롯데그룹의 테마파크조성, 금강 뱃길 옛모습살리기 사업 등을 착실히 수행해 세계속의 명품도시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시(市) 승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주민의견을 계획에 적극 반영해 미래지향적인 고도보존사업을 추진함으로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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