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 3·1정신으로 경제난국 극복하자
[제 언] 3·1정신으로 경제난국 극복하자
  • 홍성보훈지청 보훈과장 김 종 술
  • 승인 2009.03.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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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뜻 깊은 제90주년 3·1절을 맞아 다시 한번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1919년 3월 1일, 그날 일제의 총칼 아래 억압받던 우리민족은 독립과 자존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
민초들에서부터 사회지도층까지 자발적 참여로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던 범민족항일투쟁 3·1만세운동!
90년전 우리 선열들이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 생각한다면,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각오는 분명해진다.
그동안 우리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왔으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민족내의 갈등은 우리가 먼저 해결하여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민족정신을 소홀히 하고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며 3·1독립운동의 순수성과 정열을 본받아, 나를 버리고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했던 선열들의 고귀하신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현실을 새롭게 되새겨 보자.
그리고 지금껏 계승되어온 우리의 자랑 스런 민족정기를 후세에 길이길이 물려주자.
정부에서는 제90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3·1 독립정신인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단합의 계기가 되는 행사가 되도록 추진하며, 3·1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위문과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나라 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전 가정·전 직장 국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한다. 이에 충절의 고장인 우리 지역에서도 뜻있는 지역민들에 의해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될 것이다.
서천군 마산면에서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서천지부 주관으로 젊은 예술인들이 주체가 되어 기성세대와 청소년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민족정기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마산신장 3·1운동 재연을 2월 28일 펼쳤고, 당진군 대호지면 일대에서는 4·4만세운동 횃불재현행사 열리게 되는데 이는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90년전 그 당시의 감동의 순간을 지역민들이 다같이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지들을 소재한 우리지역에서의 다채로운 독립운동재현행사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강한 나라 뒤에는 숭고한 보훈정신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선열들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살아있는 민족혼인 민족정기와 애국선열의 순국정신이라 할 3·1독립정신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국민단결의 기회로 삼아 국가의 위상을 높여 세계 속에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뜻 깊은 3·1절이 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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