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백도빈(30)과 결혼하는 탤런트 정시아(26)가 2일 MBC TV 놀러와에 나와 결혼 풀 스토리를 들려줬다.
정시아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사랑에 빠졌다.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졌고, 만나자마자 이 남자와 결혼하겠구나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왜 결혼을 서둘렀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결혼 준비한지는 좀 됐는데 공개하기가 조심스러웠다”면서 “결혼 기사가 난 후 악플이 있진 않을까 사람들의 반응이 걱정됐는데 다들 너무 많이 축하해 주고 예쁘게 봐 줘서 행복했다.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새삼 느끼며 설레고 두근거려 잠이 안왔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16일 방송에서 붐(27)의 돌발 행동에 당황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정시아의 결혼을 예로 들면서 녹화 중 깜짝 결혼축하 인사를 받은 상황이다. 정시아는 “진짜 뜨끔했다. 짧은 순간에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스쳐갔고, 순간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 했는데 그냥 지나가더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시아와 백도빈은 오는 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영화 서바이벌을 촬영하면서 처음 만난지 1년여만에 부부로 맺어지게 됐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는 가수 태진아, 개그맨 장동민 김준호, 가수 VOS의 박지헌이 충청도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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