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중교통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시험 제작한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가 인기를 얻자 추가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EBS와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신화를 만든 아이코닉스를 공동사업자로 선정해 30억원을 공동투자하고,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과 홍보마케팅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시에서 실제 지원하는 예산은 5억원 가량이며,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과 방영을 통해 8억원 상당의 TV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제작되는 꼬마버스 타요 TV시리즈는 총 52편으로 내년 2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싼 제작비와 광고비로 인해 대중교통에 대한 홍보를 한 사례는 없었다”며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TV광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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