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브리핑]대전 시내버스 승객 16.5% 증가
[시정 브리핑]대전 시내버스 승객 16.5% 증가
도시철도 연계 강화… 도심 외곽지역 신규 수요창출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9.03.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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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행 2개월째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평일기준 총 탑승객수가 1일 평균 39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6.5%(5만6000명)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환승객수를 제외한 순수 탑승객수도 평일 기준 1일 3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만명(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이용객도 1일 총 10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00명(23%) 증가했다.
시는 최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전체 대중교통 이용객수는 평일기준 1일평균 50만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만9000명)가 증가했다.
환승객수를 제외한 실탑승객수도 평일기준 1일평균 4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3만9000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간 연계를 강화해 가오지구, 테크노밸리 등 도심 외곽지역의 노선배치를 통한 신규 수요창출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환승과 통학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조정에 들어간 21개 노선이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학생들의 개학으로 학생 이용자가 늘어나면 대중교통 이용승객이 지금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시내버스 정시성 확보를 위해 GPS(인공위성 위치추적 시스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를 비롯, 유개승강장, 버스안내단말기, 버스전용차도 설치 등 기반시설을 201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승객창출을 위해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요 기관·단체, 대학교 등에 주요 방면(목적지)별 경유노선 안내문을 제작해 부착하면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승객창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부터 하차단말기가 본격 운영되면 승객의 이동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1일 대당 승객수에 대한 표준편차를 더 줄여 노선운영의 효율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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