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추경에 지역경제·일자리 집중
시의회, 추경에 지역경제·일자리 집중
전병배 의원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비 전액삭감시 대체방안 있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9.03.19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승근 위원 “동춘당 고택 정비사업비 편성, 행정 일관성 없어” 지적


대전시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곽영교)를 열고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일회성, 홍보성 사업 등 불요불급한 예산을 살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19일 2009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제1회 대전광역시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서 양승근 위원(동구3·민주)은 동춘당 명품공원화사업을 위해 경관위원회에서 심의할 때에는 미포함 되어 있던 사업이 이번 추경예산안에 동춘당 고택 정비사업비로 2억9372만원이 편성된 것은 행정의 일관성이 없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계 및 하계 방학기간 동안 향교, 유림 등 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해 충·효·예 등 예절과 전통문화를 통한 바람직한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사업은 오히려 사업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병배 의원 (중구2·한)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과 시, 우송대학과의 관학협력 차원에서 추진해오던 노인복지시설(솔도라도센터) 운영지원비 2억5000만원을 전액삭감하게 되면 1일 평균 600여명의 이용노인들에 대한 대체방안이 있는가 질의했다.
김재경 의원(서구1·한)도 동춘당 고택 정비사업비 2억9372만원과 관련해 현재 지방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동춘당 고택을 중앙문화재로 등록해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종손이 문화재 내에서 거주하며 훼손된 부분을 시 예산을 들여 복원하는 것은 재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박수범 의원(대덕2·한)은 올해 9월 개최예정인 2009한밭수목원 대축제는 대전시의 대표축제로 육성코자 노력하는 H₂O축제(8월 개최)와의 일정이 가깝고, 어린이 문예 사상대회, 걷기대회, 작음음악회 등으로 타 축제의 행사내용 비슷해 내용상 진부하며, 대표축제 뒤에 바로 이어서 개최하는 소규모축제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권형례 위원 (비례·선진)은 동구 대동, 중구 문창·부사동 지역에 무지개프로젝트 3단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예쁜동네 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소위 달동네에 해당하는 지역에 벽화그리기, 조형물 설치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은 향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펼쳐지면 소용이 없어지게 되므로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