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사고 정당배상, 최선 다하라”
“유류사고 정당배상, 최선 다하라”
진태구 군수, 안면도 꽃박 준비 철저 당부도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9.03.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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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사고 피해배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안면도 꽃박람회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라.”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서 열린 1분기 군정 현안사항 보고회에서 군이 당면한 최고 현안인 유류사고와 꽃박람회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
진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서 각 부서장과 실무담당들은 부서별 주요 현안사항 가운데 핵심사항 40가지만을 간추려 그간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대책,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군은 꽃박람회 개최 D-30일인 오늘부터 모든 군 행정을 꽃박람회 준비체계로 전환해 성공적 행사 추진과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특히 군은 내달 중순경 충남도와 꽃박조직위와의 연계를 통해 ‘꽃박람회 성심다짐대회’를 개최해 행사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다는 계획을 내보였다.
군은 유류사고와 관련해서는 사고지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잔존유류 방제작업을 전개하면서 미생물제제(EM) 살포를 통해 자연정화를 유도해 해양 생태복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진 군수는 “군민들이 최대한 신속하고 정당하게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전개해 온 다양한 행정지원을 지속해 향후 원활한 청구를 이끌어내달라”며 “동시에 방제작업에 소요된 주민 장비대와 인건비의 조기 사정을 위한 노력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 군수는 이밖에도 유류피해민 건강검진을 통해 소견이 나타나는 주민에 대한 진료문제 해결방안과 꽃박람회를 앞두고 가격표시제 참여 업소의 확대방안, 복군 20주년 기념식 행사 준비 철저 등 군 당면사항에 대해 세세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진 군수는 “올해는 우리 군에 있어 정말 중요한 해”라고 강조한 뒤 “오늘 보고한 군정 중요 현안사항들이 아무 문제없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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