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꽃박, 우리가 앞장선다”
“깨끗한 꽃박, 우리가 앞장선다”
태안군내 기관·단체, 환경정화활동 다양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9.03.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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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준비에 민관 모두가 발 벗고 나선 가운데 청결하고 아름다운 태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태안군이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군내 유관기관, 기업 및 민간단체, 학생, 주민 등을 총 동원해 ‘새봄맞이 대청결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결 운동은 지난 13일부터 추진 중인 숨은자원찾기, 그린스타트 운동 등과 연계해 군내 주요 해변, 도로, 하천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특히 군은 오늘 군청 공무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 대청소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행사 참여자를 4개조로 나눠 군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태안 시외버스터미널과 군내 주요 도로, 상가, 공터 등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해 꽃박람회를 앞두고 청결한 모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내 읍면 자체적인 환경 정화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남면은 면 직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모여 몽산포 해수욕장을 찾아 겨우내 방치됐던 쓰레기를 치우고 해수욕장까지의 연결도로를 청소했다.
또 28일에는 안면고교 학생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안면도 지킴이’와 승삼청년회가 공동으로 꽃지 해수욕장 인근 도로와 해안공원을 청소해 꽃박람회 준비에 손을 거들었다.
특히 안면도 지킴이는 지난 2006년 30여명의 구성원으로 조직된 봉사단체로 김종호 교사의 지도아래 매달 2~3차례 꽃지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을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박람회가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 다각도의 환경 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꽃박람회 이후에는 바로 여름 휴가철이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청결한 태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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