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의 남규리(남미정·24)가 송사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남규리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0일 “전속계약이 2년 남은 남규리가 팀을 무단이탈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남규리는 다른 멤버 김연지(23) 이보람(22)과 함께 2006년 2월 당시 GM기획(현 엠넷미디어)과 5년 전속 계약을 했다.
GM기획이 엠넷미디어로 흡수, 합병되는 과정에서 씨야는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 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2년은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48) 이사와 일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끝난 이보람과 김연지는 코어콘텐츠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겨 4집을 녹음 중이다.
그러나 남규리는 자신의 계약 부분을 부인하며 독자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주장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번 일로 인해 씨야 음반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어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남규리가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펼칠 경우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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