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터’ 속에서 풍성한 재미·감동 선사
‘옛 장터’ 속에서 풍성한 재미·감동 선사
2009 홍성 내포축제 기본계획 심의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9.04.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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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2009년 홍성내포축제가 ‘옛 장터’를 콘셉트로 역사와 문화, 위인, 특산물 등 홍성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신명나게 풀어낸다.
홍성군축제위원회(위원장 홍영식 부군수)는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종건 홍성군수를 비롯한 홍성군 축제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9월 18일부터 3일간 치러질 홍성 내포축제의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축제 기본계획에 의하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축제명칭을 ‘2009 홍성 내포축제’로 확정하고 축제 콘셉트를 ‘옛 장터’로 정하는 한편, 과거 홍주를 비롯한 6군상무사 부보상들의 활동부대였던 저잣거리를 축제장에 구현하고 서해바닷길의 통로인 옹암포구와 성호포구를 형성해 그 속에서 내포 무형문화재 시연, 마당극, 예술공연, 위인 퍼포먼스 등을 보여주고 장터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일탈 퍼포먼스로 만들어 해학과 풍자로 재미있게 표현해 낸다는 야심찬 계획들이 담겨져 있다.
옛 장터 속에는 계아전, 옹기전, 초물전, 유기전, 철물전, 국밥집, 가축전 등을 다양하게 꾸며 놓고 관광객들이 직접 만들어 보고 맛도 보고 체험도 하고 사갈 수 있는 다중 체험형 축제로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번 축제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내포축제가 흥행성이 떨어지는 문화축제이고 인지도가 높지 않은 옛 지역명을 축제명칭으로 사용함으로써 관광객 집객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에는 ‘옛 장터’란 흥미로운 주제를 발굴해 장날의 흥겨움과 설렘을 표현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 홍성의 모든 것을 풀어낼 수 있는 만큼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관광형 축제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돋보인다며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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