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참교육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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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교육청, 불우투병 학생 성금 400만원 전달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9.06.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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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부여교육청에서는 도교육청에서 지원받은 성금으로 관내 장기질환 및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학생 2명을 선정해 각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성금을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이 18일 부여교육청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 받은 부여초등학교 6학년 박모 학생의 경우는 백혈병 투병 중으로 지난해 처음 발병한 후 계속되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서울의 병원으로 입원과 외래진료를 반복적으로 받아 면연력이 굉장히 약해진 상태로 투병의 고통과 함께 많은 치료비용으로 경제적인 부담까지 겪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 부여정보고등학교 2학년 이모학생은 만성말기 신부전증으로 1일 6시간마다 4번씩 복막투석 진료를 받고 있으며, 신장이식 대기상태이지만 아직 대기 순서가 높지 않아 기증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또 계속되는 복막투석과 투병생활로 최근에는 고혈압, 빈혈 등의 합병증까지 동반된 투병생활로 더욱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으나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치료비 부담이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김종성 교육감은 “아무리 각박한 사회로 변해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주위에는 따뜻하고 나눔의 기쁨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믿고 투병학생의 쾌유와 학부모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계획을 펼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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