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보훈가정 위한 ‘사랑나눔 봉사’
저소득 보훈가정 위한 ‘사랑나눔 봉사’
대전보호관찰소, 도배·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9.06.21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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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호관찰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시 중구 중촌동 영구임대주공아파트 거주 호국보훈가정 3세대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4일간 사회봉사대상자 및 직원 24명이 참석해 도배·장판교체, 전기·수도·방충망 정비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대전보호관찰소가 우리지역 보훈가정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를 증진시키고, 보훈가정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수혜자인 조 모씨(81) 할아버지는 “6·25참전으로 그간 몸과 마음의 상처 속에 주위의 보살핌도 없이 허름한 집에서 10년 넘게 살아왔는데 보호관찰소에서 사람을 보내 도배, 장판을 교체해주고 수도, 전기, 방충망까지 수리해주니 너무나 기쁘고, 6·25참전으로 고통 받았던 몸과 마음의 상처도 일순간에 사라졌다”고 수혜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전보호관찰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6·25 참전용사 등 자기 한 몸을 바쳐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들을 진심으로 존경받고 애우받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향후에도 관내 저소득층 보훈가정에 대한 나눔의 봉사활동을 적극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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