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정신으로 풍요로운 도시 만들어 나갈 것”
“솔개정신으로 풍요로운 도시 만들어 나갈 것”
민선4기 3년결산 1 대전시 이 은 권 중구청장
  • 박희석 사회부장
  • 승인 2009.07.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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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쟁력 갖춘 명품 문화예술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중구’
우리들공원 조성·종합문화복지관 개관 등 문화예술도시 기틀 마련
보문산 개발·족보박물관·국민체육센터건립 등 추진성과 가시화

“주민의 삶을 위한 구정행정의 중심에는 앞으로 문화예술의 향유에 가장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저희 중구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구민의 삶이 보다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으로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민선4기 3년을 보내면서 역점추진 현안 등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대전 중구는 앞선 노력과 헌신의 행정과정을 한마디로 솔개정신으로 집약하고 있다.
6일 이은권 구청장은 본지와 중간결산 인터뷰를 통해 “경제적 잠재력을 갖춘 도시가 돼야 주민삶의 풍요로움을 뒷받침 할 수 있다”며 “대전 중구가 많은 관광자원을 통해 외지인들이 묵고갈 수 있는 환경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청장은 “그동안 원도심의 공동화라는 아픈 추억이 비로소 풍요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며 “중구가 보문산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자원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세계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약추진 현황과 관련 이 청장은 “취임당시 주민과의 약속사업 5대분야 37개 가운데 23건이 완료됐다”며 “나머지 중 12건은 정상추진중에 있으며 유보중인 2건은 보문산종합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과 연계추진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남은 기간동안의 업무추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추진중인 모든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보문산 개발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는 관광벨트조성을 장기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선4기 3년 성과를 요약한다면
▲대전 중구는 민선4기 지난 3년간 원도심 공동화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솔개정신과 긍적적인 사고로, 대전발전을 이끌었던 중구의 화려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중구의 신화를 다짐, 쾌적하고 살기 좋은 중구만들기에 올인해 왔다.
열악한 구재정 극복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 등 경영혁신과 구민들의 화합된 힘으로 명품문화예술도시 조성, 보문산개발, 족보박물관 건립과 권역별 도시재생사업 추진, 솔개복지서비스 등을 활발히 펼쳐 중구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 도시활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됐는데
▲그동안 우리들공원 조성, 종합문화복지관 개관, 토요어울마당 등을 운영, 정착시켰고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를 지정해 중부권 지자체 최초로 지원조례를 제정 지원금을 지급해 육성하고 있다.
또 민간자본을 유치해 옛 중구청사 자리에 야외공연장 우리들공원을 조성했고 대흥동 옛 엘리제웨딩홀을 리모델링해 중구종합문화복지관을 개관하고 중구문화원을 이전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다.
이와함께 다양한 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키 위해 웰컴투중구관악합주단과 웰컴투중구시니어여성합창단 등 예술단과 문화복지이벤트 사업단을 창단해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공연도 활발히 펼쳐 새로운 문화모델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연중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를 위해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에 조성된 우리들공원은 상설정기공연인 토요어울마당을 열어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 대전 최초로 마임창작공간과 누드크로키 전문 갤러리가 문을 여는 등 색다른 예술가들의 소통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 특히 관광도시로의 재탄생사업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
▲취임 이후 보문산 대사지구 개발과 뿌리공원 명소화를 위해 도청으로부터 충무시설을 매입해 활용방안을 마련했고 뿌리공원에는 성씨 조형물 64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136개가 설치돼 있고, 야간경관조성, 뿌리축제 개최, 세계 유일의 족보박물관 건립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최근 충무시설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 조성사업과 보문그린랜드 생태체험장 조성,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 등 보문산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뿌리공원에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족보박물관을 건립하고 오는 10월 제2회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효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성씨별 조각품 추가 설치 등 향후 지속인 시설 확대 등을 통해 세계적인 효와 뿌리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앞으로 보문산 수족관과 뿌리공원, 오월드, 신채호생가 등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웰컴투 중구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특히 500억원이 투입된 대사천 옛 물길 복원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인공폭포와 어도가 설치된 녹색 친수공간으로 변모해 대전의 청계천으로 재탄생할것이며, 올 하반기 흉물로 남아있던 보문그린랜드가 철거돼 2012년까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등을 갖춘 친환경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등 보문산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앞으로 대사지구 주변을 하나로 연계하는 보문산 순환도로 개설과 보문산 생태숲 조성, 생태관광 전망타워 건립 등을 추진해 보문생태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이다.

-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명품 신도시 건설도 추진됐는데
▲중구의 관문인 목척교 르네상스사업으로 대전천을 문화공간으로 조성중이며, 특히 대우당약국 주변의 은행1구역은 240m의 명품 건축물 등 최첨단 유비쿼터스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업시행인가를 했다. 옛 MBC, KBS, 어덕마을 주변 등 선화·용두·목동 일원의 재정비촉진지구는 뉴타운 도시로 개발해 자율형 사립고 설립 등 교육시설과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교육특화지구로 조성중에 있다.
또 유천동 집장촌을 비롯한 유천생활권(유천동 일원)을 주상복합형 뉴타운식으로 개발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다.
대전시 도시정비기본계획의 47%인 95건이 중구지역에 포함돼 있으며, 그중 48개 구역에서 재개발 등 도시재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주거환경개선사업 전개를 통한 도시미관 정비와 함께 대흥동문화예술의거리 간판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문화도시의 향기를 자아낼 것이다.
모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차질 없이 시행돼 중구가 명품 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복지 등 주민을 위한 시책추진도 활발한데
▲전국 최고의 주민서비스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2040 이웃사랑 운동 등 민간과 연계한 복지시책 추진해 왔다.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중구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과 연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서비스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부권 최초로 선진복지 모델인 시소와 그네를 통해 3년간 총 16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미취학 아동을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청각 장애인가정 초인등 설치,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승마체험교실 운영, 비타민공부방 운영,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지킴이 무선전화 지원,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행복 메신저 운영, 경로당에 말하는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해 왔다.
또 전국 최초로 223개소의 병·의원과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매년 사랑의 무료진료 및 투약행사로 저소득층 의료비 경감과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겨드리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희망심기 2040이웃사랑 운동을 전개해, 매월 모아진 후원금 1200여만원으로 수급대상자로 책정되지 못한 어려운 이웃 200여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 영어·독서캠프 개최, 대학신입생 희망장학금 전달 및 민간기업체와의 협력하에 저소득아동을 위해 1억8000여 만원의 희망플러스 어린이종합보험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신도 필요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품앗이 은행을 운영하는 등 주민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화려했던 옛 명성 회복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앞으로 계획은
▲중구 관내 모든 공직자들과 구민들의 정신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솔개정신이라 할 수 있다. 저희의 지난 3년은 화려했던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품문화예술도시 중구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온 기간이었다. 힘든 여건속에서 구민과의 약속을 이뤄 내기 위해 밤잠을 못이룰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구민들의 단합된 힘과 솔개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그동안 이루고자 했던 일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취임당시 주민과의 약속사업 5대분야 37개 가운데 23건이 완료됐고, 12건은 정상추진중에 있으며 유보중인 2건은 보문산종합개발 등 도시재정비사업과 연계추진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다. 지금까지 추진중인 모든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보문산 개발과 연계해 관광할 수 있는 관광벨트조성을 장기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대전발전을 이끌어 온 구민들의 화합된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또 구민과 약속한 중구의 옛 명성을 회복해 다시 돌아오는 중구를 실현키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해 반드시 이뤄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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