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김승현, 다음시즌 연봉 ‘6억원’
오리온스 김승현, 다음시즌 연봉 ‘6억원’
KBL, 재정위원회 열어 결정… “말도 안되는 결정” 당혹
  • 【뉴시스】
  • 승인 2009.07.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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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연맹(KBL)에 연봉조정 신청을 냈던 대구 오리온스의 김승현(31)의 다음시즌 연봉이 6억원으로 결정났다.
KBL은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소속팀 오리온스와 연봉합의를 하지 못한 김승현의 연봉을 구단 제시액인 6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재정위원회에는 김승현과 오리온스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승현은 이날 재정위원회의 결과를 전해들은 뒤 “정말 말도 안되는 결정이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승현은 선수등록 마감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다음 시즌 연봉에 합의를 하지 못해 연봉조정 신청을 냈다. 김승현은 역대 최고액인 7억2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구단은 6억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김승현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지리에서 “나는 7억2000만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나는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김승현과 오리온스는 KBL 규정에 따라 일주일 안에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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