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찾아가는 의료봉사 실천
단국대병원, 찾아가는 의료봉사 실천
박우성 병원장 등 9개과 35명 의료진 참여오늘 서산시 방문 노인성 만성질환 등 진료
  • 김상준 기자
  • 승인 2009.07.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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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와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15일 충남 서산시 종합운동장을 찾아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단국대학교와 병원은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에 국책사업의 공동참여 및 인적교류,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충남 서산시와 관학 교류협력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진행되는 의료봉사는 농촌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호흡기질환, 퇴행성관절염 등의 노인성 만성질환과 골다공증, 각종 안과·구강질환 등에 중점을 두고 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9개과에서 박우성 병원장을 단장으로 3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특히 X-ray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세극등 현미경, 후두내시경, 적외선·초음파 치료기 등 진료과에서 필요한 특수 의료장비도 함께 이동해 담당교수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바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진료 후에 투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도 함께 처방해 준다.
단국대학교와 병원은 충청지역을 포함해 강원 춘천시, 전남 강진군 등과 자매결연 후 정기적으로 해당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병원은 개원 1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인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수호에 나서고 있다.
박우성 병원장은 “의료봉사를 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들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 노인성 만성질환 외에도 간혹 심각한 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단국대병원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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