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신 순 식 충청체신청장
[만나봅시다] 신 순 식 충청체신청장
“국민곁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충청체신청될 것”
  • 고일용 부장
  • 승인 2009.07.1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 내부혁신과 고객봉사의 선진화를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곁으로 다가가면서 괄목할 만한 선과를 이루고 있는 충청체신청이 신순식 청장 취임과 함께 첨단경영을 활성화하면서 활기 넘치는 직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의 심화 등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주도해야 하는 환경에서 신 청장은 “따뜻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통해 국민 대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업무환경 조성과 첨단장비의 활용으로 업무능률을 최고도로 끌어 올리는 환경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충청체신청장으로 취임한지 두 달이 돼가는데 소감과 계획을 밝힌다면
▲충청체신청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우정사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60년간 이어온 충청체신청의 전통을 더욱 꽃피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의 우정사업 경영환경은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정사업전반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특히, 우정사업의 주 수입원인 우편물량이 매년 5%내외씩 감소하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충청체신청은 이러한 총체적 위기를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다음 몇 가지를 중점 추진함으로써 지난해 이룩한 3년연속 최고경영대상의 영예를 이어나가고 지역주민과 함께 글로벌 한국우정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6000여명이 근무하는 생활터전으로서 따뜻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직원간 믿음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고 소통이 잘 되는 전국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충청체신청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업무에서 제1의 가치를 고객편의에 맞춰 고객을 섬기는 경영문화를 정착해 나가겠습니다.
또 자립경영을 실현해 우편물 감소로 인한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독거노인을 돌보며 소년소녀가장 생필품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적 책임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취임사에서 고객을 섬기는 경영문화를 강조했는데 고객만족 경영내용은
▲우체국이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정사업을 이뤄 가는 조직임을 감안할 때 고객은 우정사업의 자산이며 수익창출의 원천으로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업무의 제1의 가치를 고객편의에 두고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서비스를 펼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갈수록 다양해지고 수준이 높아지는 고객욕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여나가는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나가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실천하는 New-Star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고객의 불만과 민원해소를 위해 현장클리닉 제도를 도입하고 고객 불만사항을 CS혁신과제로 선정해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민원관리 종합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동일민원의 재발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지난 5월 직원고객만족교육을 위한 우체국서비스아카데미가 운영중인데
▲충청체신청이 우정사업본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년연속 최우수청을 달성 하는데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뒷받침 해주신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충청체신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 등의 여건이 미흡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제도 개선과 직원교육에 최선을 다해 영광스런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이번 우리지역에서의 우체국서비스아카데미개원은 직원 서비스 교육에 있어 지난 어려운 여건들이 개선된 것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 교육이 가능하게 돼 지역주민들께 보다 나은 고품격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충청체신청은 자체 육성된 CS전문강사와 종합강의실과 이미지클리닉실, 커뮤니티룸 등으로 구성된 우체국서비스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해 고객과의 최 접점에 있는 우체국 직원들에 대한 CS 교육을 선두로 연간 2000여명의 우체국직원들에게 기본적인 고객만족은 물론 전문적인 고객만족 교육과 CS리더십, 그리고 고객의 불만을 어떻게 풀어드려야 하는지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에 있습니다.

- 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아시는 바 우리 주변에는 소년소녀가장이라든지 독거노인, 무의탁 환자 등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충청체신청에서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다사랑 운동을 비롯한 아름다운가게 나눔의 행사, 독거노인 무료급식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달구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분들을 직접 찾아가 봉사하는 집배원들의 미담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진 우리청의 큰 자랑 거리 이기도 합니다.
또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무료보험 가입과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자녀 등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비 지원 사업에도 매년 2억3920만원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결혼가정이 가장 많은 아산지역의 이주여성들이 해외송금, EMS 등을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아산우체국에 우체국 다문화가정 쉼터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충청체신청은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침으로써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우체국쇼핑이 많은 인기속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우체국쇼핑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우수 특산품을 전국 어느 곳에서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시켜주는 제도로 지난해 우리지역 쇼핑상품은 230만건이 판매돼 408억원의 매출을 올려 우리지역 농·어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체국쇼핑 상품의 인기는 이용의 편리함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직접 생산 됐거나 국산 원료만을 사용한 지역 특산품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상품심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우체국 쇼핑 상품으로 선정하고 사후관리 또한 철저히 해 국민들게 안정된 먹거리로 인정 받은데 있다 하겠습니다.

- 경쟁체제하에서 우정사업의 규모와 사회적 역할은 무엇인지
▲우체국의 우정사업은 지난 2000년 우정사업본부가 발족되면서 정부기관으로 유일하게 책임경영평가 등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해 경영의 효율성을 증대시켜 왔습니다.
현재 우정사업 환경은 우편시장에서는 인터넷 등 통신기술의 발달로 지난 2002년 이후 주수입원인 우편물량이 매년 5%내외씩 계속해 감소하고 있고 금융시장에서는 정부기관으로서의 각종 규제와 IMF이후 금융기관의 대형화 종합화로 경쟁이 심화되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6시그마 운동 등 자체 혁신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정사업본부 발족 이후 11년연속 경영수지 흑자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규모는 전국 우체국의 연간 매출액이 10조5000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민간기업 22~23위 수준이며 그중 우체국택배사은 대한통운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우체국 국제특송인 EMS도 연 500만 건을 돌파해 글로벌 국제택배기업인 DHL, 와 경쟁하는 국내 최고의 국제특송 상품이 됐습니다.
금융사업 분야도 예금 44조원, 보험 26조원의 자산 운영으로 동종 업계 5, 6위권의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 충청체신청의 사업규모는 우편매출액 787억원, 예금수신고 4조 6000억원으로 우정사업본부 전체 사업규모에서 약 7~12%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일 기업이 여러 사업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우정사업의 사회적 역할은 일상생활 속의 필수적인 우편과 금융서비스를 전국 방방곳곳에 위치한 우체국망을 통해 국민이면 누구나가 동일한 조건으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하겠습니다.

- IT기술의 접목으로 우정사업이 최첨단화되고 있는데 관련사업이 있다면
▲지난 2000년대 이후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대응하고 우편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우편사업에 IT기술을 도입하게 됐고 그 결과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우편물류상황관제시스템, 인터넷우체국(ePOST), 우표DB 및 포털시스템 등을 구축해 우편사업에서의 노동생산성을 증대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4년에 구축한 우편물류시스템은 우편물의 접수에서 배달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웹을 기반으로 해 일반 국민 누구나가 인터넷만 들어가면 자신이 보낸 우편물의 배달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전국의 모든 집배원들은 손안의 컴퓨터라고 부르는 PDA를 휴대하고 우편물 배달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배달 예정시간과 배달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우편물류상황관제시스템은 지난 2006년에 우리지역인 대전우편집중국에 설치돼 GPS/GIS를 기반으로 전국의 우편물 소통상황과 장애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도로정체와 차량사고 등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에 우체국을 사칭하는 사례가 많은데 피해예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우체국이 국민들 곁에서 함께하는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보니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전화 사기에 우체국이 많이 사칭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자료에 따르면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전 금융기관에서 올 들어서만 2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고 우체국에서도 지급 정지된 계좌가 올해 900여건, 금액상으로는 37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 피싱의 예방을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4월 말 보이스 피싱과의 전면전을 선포 했고 우리청에서도 매월 둘째주 화요일을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의 날로 정해 가두캠페인과 카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다각적인 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이스 피싱의 주 피해자가 고령의 어르신들임을 감안해 우체국 직원이 직접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을 방문해 유인물을 전달하고 보이스 피싱 수법과 대응요령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으로 올해 대전·충청지역 우체국에서 26건에 약 2억여 원의 소중한 고객재산을 직원들의 기지로 지켜냈으며 경찰관서와도 협력해 9명의 범인을 검거키도 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체국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녹음된 음성(ARS)으로 우편물 도착이나 반송안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점 주의하시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전화를 받는 경우 에는 곧바로 끊거나 유관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사기범에 속아 돈을 이체하셨다면 즉시 우체국이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개인정보유출이 의심되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 녹색성장과 관련 충청체신청에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은
▲향후 60년간의 국가비전이 저탄소 녹색성장입니다. 국가 비전에 발맞춰 지난 1일 우정사업본부가 2020년까지 우체국 건물과 운송부문에서 CO2배출량을 20%감축하고 66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Green Post 2020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우리청에서도 지난 2일 직원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녹색우정 선포식을 갖고 환경보전과 보호 앞장설 것을 다짐했고 또 가정과 직장을 포함한 일상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우정 IT Green Post 실천수칙을 제정하고 실천을 생활화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선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등 각종사무기기의 사용환경을 최적으로 관리해 에너지를 절약토록 하고 칼라프린터의 사용을 자제하고 전화대신 메일과 내부통신망의 이용하는 등 생활 주변에서의 작은 일을 찾아 절약을 생활화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2011년부터 건축되는 신·개축 우체국에는 LED조명을 30%이상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2012년까지는 우편차량의 50%이상을, 2020년까지는 전체 차량을 경차나 하이브리드카, LPG차로 교체해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각 지역 우체국에서도 나무심기 등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와 자체 실정에 맞는 1우체국 1녹색운동을 추진토록 해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이루는데 기여 할 계획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