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 칼럼]‘종이호랑이’ [데스크 칼럼]‘종이호랑이’ 태평어람(太平御覽)에는 마치 이솝 우화(寓話)와도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주(周)나라 때 어떤 사나이가 천금(千金)의 가치가 있는 따뜻한 가죽 이불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는 여우 가죽으로 이불을 만들면 가볍고 따뜻하다는 말을 듣고 곧장 들판으로 나가 여우들과 이 가죽 문제를 상의하였다(與狐謀其皮). 자신들의 가죽을 빌려달라는 말을 듣자마자 여우들은 깜짝 놀라서 모두 깊은 산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얼마 후 그는 맛좋은 제물(祭物)을 만들어 귀신의 보살핌을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에 그는 곧 양들을 찾아가 이 문제를 상의하며 그들에게 고기를 요구하였다.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양들은 모두 숲속으로 들어가 숨어 버렸다. 호랑이에게 가죽을 요구하다라는 뜻으로 여호모피(與虎謀皮)라는 말을 데스크칼럼 | 한내국 정치부장 | 2010-06-10 19:44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8 엿보기 신화와 미술의 오디세이 8 아르테미스 여신을 훔쳐본 죄로 기원전 350년경에 텁에 그려진 악타이온. 머리에는 사슴처럼 뿔이 돋고 자신이 기르던 개에 물려 죽는 벌을 당하고 있다.세익스피어가 초기에 쓴 ‘티투스 안드로니쿠스’는 폭력과 복수, 피의 카니발리즘이 뒤엉킨 ‘글라디에이터 유형’의 비극이라 할 수 있다. 티투스는 고트 족을 정벌하고 그 왕비 타모라를 로마로 데려온 로마의 장군이며 극에서는 티모라와 더불어 중심인물이다. 로마의 마지막 황제 안드로니치의 장례식을 위해 모든 로마인들이 모인 가운데 그의 첫째 아들 사투르니누스가 차기 황제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그러나 둘째 아들 바시아누스는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티투스 장군의 동생 마르시우스가 이끄는 로마 원로원은 국가에 기여한 공로로 티투스 장군을 새로운 황제로 오피니언 | 서규석 박사 | 2007-03-06 18:4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