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金寅鐵 칼럼] 우려되는 국정원 정치사찰과 공안통치 [金寅鐵 칼럼] 우려되는 국정원 정치사찰과 공안통치 이 대통령이 한겨레신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국정원 직원이 관여한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과 관련자 문책,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국정원의 BBK재판에 대한 법원사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공안기관의 국정개입 사실이 사실이라면 과거 5공시절 안기부와 기무사의 전신인 보안대의 악령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치가 떨릴 일이다. 그중에서도 공안기관의 법원사찰은 독재정권의 언론장악과 언론탄압과 함께 가장 무서운 것으로 꼽힌다. 독재정권의 입맛에 맞는 언론만 살아남게 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사사건건 문제 삼아 언론사와 소속 언론인을 옥죄고, 목을 자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말 잘 듣는 언론사로 만들기 위해 계엄과 비상조치 이름아래 모든 기사를 검열하기 일쑤였다.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7-06 18:07 [忠 日 時 論] 경제철학과 기조 안바꾸면 백약이 무효다 [忠 日 時 論] 경제철학과 기조 안바꾸면 백약이 무효다 정부가 엊그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포함한 경제안정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현 상황에서 물가를 비롯한 민생안정 대책 및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내놓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물가안정대책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며, 성장 중심의 재정정책기조의 변화를 느끼기 힘들었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다. 다만, 시중 유동성 증가에 대한 대책이 포함된 것은 다행이지만, 그나마도 추경을 통한 세금 환급과 보조금 지출로 유동성을 키우게 되어 있어 이율배반적이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표적인 공약 가운데 하나가 7·4·7 공약이었다. 7%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7-03 19:26 [忠 日 時 論] 인사는 만사(人事는 萬事) [忠 日 時 論] 인사는 만사(人事는 萬事) 인사권자의 고유의 권리인 무편무당(無偏無黨), 왕도탕탕(王道蕩蕩), 무당무편(無黨無偏), 왕도평평(王道平平). 이 말은 주서 홍경주에서 유래한 것인데,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신임옥사의 와중에서 왕위에 올라 당쟁의 폐단을 뼈저리게 겪은 영조는 1724년 즉위하자 당정의 폐단을 지적하고 탕평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교서를 내려 탕평정책의 의지를 밝혔다. 노론의 홍치중을 영의정에, 소론의 조문명을 우의정에 임명함으로서 당파를 초월하여 인제를 등용하고 일반유생들의 당론에 관련된 상소를 금지시켰다. 영조를 이은 정조역시 계승하여 그의 거실을 탕탕평평실이라 하고 노론소론 뿐만아니라 출신을 가리지 아니하고 글 잘하는 사람을 등용한 바 있다. 그들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 것이다. 7월은 대부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7-02 17:02 [忠 日 時 論] 수염에 묻은 티끌을 턴다(拂鬚塵) [忠 日 時 論] 수염에 묻은 티끌을 턴다(拂鬚塵) 수염에 묻은 티끌을 턴다는 뜻의 불수진(拂鬚塵)은 권력자나 윗사람에게 아부하거나 비굴한 태도를 보일 때 쓰는 말로 송사(宋史) 구준전(寇準傳)에서 볼 수 있다. 송 나라 진종(眞宗) 때의 재상인 구준(寇準)은 정의롭고 강직하기로 유명한 사람으로 그는 재상이 된 뒤에 나라를 위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서 기용했는데 정위(丁謂)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구준은 송과 거란이 단연에서 맺은 평화조약을 체결하는 등 진종의 신뢰가 두터웠지만 한때 왕흠약(王欽若)의 참언으로 좌천됐다가 1019년에 다시 재상으로 복귀했는데 그때 정위를 참정(參政)으로 발탁했으며 정위는 감격해마지 않으면서 벼슬길로 나아갔다. 어느 날 중서성에서 연회가 있었을 때 구준의 수염에 국 찌꺼기가 묻어 있자 구준의 일거일동을 주시하던 정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7-01 17:37 [김남태 칼럼] 국가정체성이 흔들릴까 우려된다 [김남태 칼럼] 국가정체성이 흔들릴까 우려된다 새정부 들어 미국쇠고기를 놓고 벌이는 정부와 국민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기까지 하면서 국가정체성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이같은 우려는 정부는 정부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제각기 목소리만 키우고 있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급기야는 공권력대 국민무시의 대결로 악화되는 듯하다. 이런 시기에 정작 국민과 정부사이를 중재해야 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는 없고 두달이 다 가도록 온통 집회와 갈등의 현장만이 메아리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잇따라 이번 정부의 국민갈등때문에 북핵문제 등 모처럼 호기가 왔지만 한국정부가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여전히 국민들은 미국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당장 미국산쇠고기가 시중유통을 시작했다.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6-30 19:22 [金寅鐵 칼럼] 개원도 못하고 두 달째 맞는 18대 국회 [金寅鐵 칼럼] 개원도 못하고 두 달째 맞는 18대 국회 쇠고기 장관고시로 여야 정국이 좀처럼 풀릴 것 같지 않은 요즘, 쇠고기를 놓고 어느새 민-민 갈등으로,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 갈린 양상만큼이나 여야의 갈등의 골도 깊어 보인다. 야당의 ‘불법파업’이 먼저냐, 불법파업토록 원인제공 한 여당이 먼저냐다. 이탈리아 나폴리지방의 민요 ‘돌아오라 쏘렌토로’는 떠나가는 애인을 부를 애잔함이 묻어나는 노래이지만 ‘돌아오라 민주당이여’는 싸움장을 장외가 아닌 장내로 하자는 비장감이 묻어나는 협박같이 들린다. 그마저도 메아리없는 콜이 되고 있다. 18대 국회는 실질적 임기가 지난달 30일 이미 시작됐음에도 국회의장 선출은 물론 상임위 구성 등 원구성조차 안된 상태가 잘 말해준다. 내달 4일이면 18대 원구성을 위한 개원국회 임시회기도 마무리된다. 한나라당은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6-29 19:42 [忠 日 時 論] PD 저널리즘의 위기 [忠 日 時 論] PD 저널리즘의 위기 MBC PD수첩이 ‘의도된 오역’ 내부고발 파문으로 자칫 프로그램을 내려야 할 지도 모를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시대의 정직한 목격자’를 표방해온 MBC PD수첩과 함께 주요 공중파 방송사들이 이른바 ‘PD저널리즘’이란 이름아래 진행해온 방송사 PD들을 중심으로 한 탐사보도 전문프로그램들에 대한 따가운 비평도 잇따라 이들 PD저널리즘이 최대 시련을 맞을 수도 있다. MBC PD수첩이 지난 4월 29일 방송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둘러싸고 오역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에 번역과 감수로 참여했던 번역전문가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번역전문가 정지민 씨는 25일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 ‘영어 번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6-26 17:06 [忠 日 時 論] 백제문화제와 계백장군 [忠 日 時 論] 백제문화제와 계백장군 오는 10월에 치러지는 백제문화제가 부여·공주·논산에서 공동으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는 공주와 부여군에서 백제문화제를 진행하였으나 금년부터는 이곳 논산에서도 함께 동참할수 있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BC18년 백제의 건국이래 AD660년 백제가 멸망할때까지의 수많은 일화가 있었다. AD660년 이곳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황산벌 싸움에서 신라의 김유신과 연합군 당나라 소정방의 5만대군과 오천결사대로 막판승부를 건 계백장군은 출병에 앞서 군사들에게 월나라 왕구천이 5000명의 군사로 오나라 왕부차의 70만대군을 맞이하여 무찌른 예를 들면서 전쟁의 승리는 군사의 많고 적음에 있는것이 아니라 정신력에 있다며 군사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5000명의 군사를 거느린 계백은 김유신이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6-25 17:07 [忠 日 時 論] 외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아야 [忠 日 時 論] 외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아야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은 외 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잡지 말아야 한다는 말로 쓸데없는 행동을 해서 남의 의심을 사지 말라는 뜻으로 문선(文選) 군자행(君子行)에서 볼 수 있다. 군자는 스스로 미연에 방비를 해 쓸데없이 혐의를 받는 상황에 처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외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바로 잡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외 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으려고 허리를 숙이면 남의 눈에는 외를 훔치는 사람으로 보일 우려가 있고 또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바로 쓰려고 손을 올리면 마치 오얏나무 열매를 따려는 광경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군자는 신발을 고쳐 신거나 갓을 바로 잡을 상황이라도 외 밭이나 오얏나무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6-24 17:14 [김남태 칼럼] 국민의 바램을 왜 읽지 못하나 [김남태 칼럼] 국민의 바램을 왜 읽지 못하나 미국과의 성공적인 추가협상이라는데 왜 국민들은 여전히 촛불모임을 강행하고 있을까? 이쯤하면 이제 그만둘 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이번 쇠고기 협상결과에 만족할 수 없는 것인가. 나라 안이 새정부에 대한 불신의 소리로 들끓고 있다. 대내외적 환경이 국민생활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치권과 정부가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가 부족하다는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추가 협상 결과를 90%목표달성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정부의 태도가 너무 자만스럽다. 당연한 일을 하고서 그것이 치적이라고 국민들에게 공덕비라도 세우라는 것인가. 더구나 정부가 그토록 자화자찬한 협상도 여전히 안전장치가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협상을 통해 모종의 옵션을 제공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마저 제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6-23 18:25 [金寅鐵 칼럼] 디지털 민주주의시대를 통치하려면 [金寅鐵 칼럼] 디지털 민주주의시대를 통치하려면 이명박 대통령의 ‘인터넷 약, 인터넷 독’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OECD 장관회의 자리에서였다. 한나라당 김성훈 디지털정당위원장이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오면 기획적인 단계는 7월 중순 이후 완비된 후 빨리 추진한다고 해도 8월 중순이나 말까지돼야 추진될 것”이라며 이른바 ‘여론민감도 체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이 보다 하루 전이었다. 이것은 인터넷 여론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증권시장의 사이드카와 같은 개념의 ‘인터넷 사이드카’다. 의미는 파란불, 노란 불처럼 여론 민감도가 빨라지면 불빛이 자동으로 켜진다는 사이드 불빛을 뜻한다. 논란이 일자 그는 “여론 통제의 수단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6-22 19:11 [忠 日 時 論]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거국내각 구성’ 선언하라 [忠 日 時 論]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거국내각 구성’ 선언하라 텔레비전 역사 드라마 대왕 세종 등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국왕이 정치의 중심에 있음을 볼 수 있다. 만조백관 앞에서 국정을 논하고 처결하는 모습이 오늘의 청와대와 오버랩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던 것이 조선조 중후반기에 접어들면 이른바 ‘양반 사대부’에 의해 정치가 운영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우리 사회를 지배했던 성리학이 성하면서 양반사대부와 권문세족들의 경제적, 정치적 실력은 날로 성장해 갔다. 개별 권력으로야 어렵겠지만 사대부란 이름으로는 거의 왕권에 필적할 힘을 가지게 된다. 서원과 향약 등을 통해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를 확실히 굳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고, 이처럼 확고해진 사회적 지위는 바로 정치적 영향력으로 반영되어 역사에 남는 ‘붕당정치’의 배경이 되었던 것이 사실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6-19 18:40 [忠 日 時 論] 충남교육감선거 모두의 축제로 승화되길 [忠 日 時 論] 충남교육감선거 모두의 축제로 승화되길 오는 25일 충남교육감 제13대(민선5대) 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도민들이 직접선거를 통해서 선출할수 있는 좋은기회이다. 교육감 선거야말로 어느선거 보다도 우리아이들의 교육을 맡길수 있는 교육의 수장을 선출하는 뜻깊은 선거이므로 한치의 소흘함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옛 성현들은 단년을 보려거든 꽃을 심고 10년을 보려거든 나무를 심고 100년을 보려거든 사람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교육감 선출방식은 관선교육감에서 교황선출식 방식으로 교육위원들만이 투표에 참여하여 선출하거나 아니면 운영위원들에 의해 선출하는 등으로 도민들의 의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선출이어서 못내 아쉬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어느선거이든 모두 중요한것은 당연한 사실이나, 이 나라의 교육을 맡기는 충남 교육계의 수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6-18 18:02 [忠 日 時 論] 한 갈래 길을 이룬다(成蹊) [忠 日 時 論] 한 갈래 길을 이룬다(成蹊) 한 갈래 길을 이룬다는 말로 성혜(成蹊)라 한다. 원래는 복숭아 꽃과 오이 꽃은 말하지 않아도 꽃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그 아래에 저절로 사람 다니는 한 갈래 길이 난다(桃李不言 下自成蹊)의 준말로 인품과 덕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그 밑에 모여든다는 뜻이며 사기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서 볼 수 있다. 한(漢) 나라 경제(景帝) 때의 장군 이광(李廣)은 흉노와의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으로 그의 용맹이 얼마나 뛰어났던지 사람들은 그를 날아다니는 장군 즉 비장군(飛將軍)이라 불렀다. 그러나 처세에는 능하지 못해서 백발이 될 때까지 제후로 책봉을 받지 못했으며 최후는 자살로 끝을 맺었다. 비록 이광 자신은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았지만 후세 사람들은 그의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6-17 17:38 [김남태 칼럼] 물가폭탄, 우리 삶이 멈추고 있다 [김남태 칼럼] 물가폭탄, 우리 삶이 멈추고 있다 재난의 서곡이 요란하지만 이를 대비할 방법이 없다면 삶이 멈춰져야 하는가. 기름값 폭등의 시작은 우리 삶을 전방위로 압박하면서 위험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지만 정부는 발묶여 표류하는 인상을 주면서 기업들과 국민들에게 피해의 직격탄이 날아들고 있다. 수출마비와 원자재의 수급차단에 설상가상으로 원가상습의 폭발적 증가가 국민들에게 2차 유탄으로 예고되면서 이제 우리에게 삶이 멈추는 전야를 연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부는 마비상태다. 정권교체와 더불어 미국방문을 시작으로 터진 한미쇠고기 파동과 내각교체후유증, 외부로부터 밀려든 유가폭등과 내부 물류파업 등 잇따른 악재로 국가경제가 사면초가지경으로 가고있다. 하지만 어느곳 누구하나 이를 앞장서 해결하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6-16 18:33 [金寅鐵 칼럼] 우리 사회를 흔드는 증오는 어디서 오는가 [金寅鐵 칼럼] 우리 사회를 흔드는 증오는 어디서 오는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외치며 6월 용광로같이 타올랐던 촛불대행진이 끝났지만 우리 사회가 그걸로 모든게 치유되고, 안정화단계로 들어갈 걸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날아가 미 무역대표부 슈워브 대표를 만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 대통령이 조만간 단행할 걸로 보이는 인사쇄신의 폭도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대권잡는데 일조좀 했다 해서 티격태격 주군의 총애를 좀더 받지 못해 시기 질투하여 벌이는 소(小)권력투쟁은 차라리 꼴불견으로 치부할뿐 별 관심없다. 그저 얘깃거리일뿐이다. 고소영 에스라인, 강부자 인사에 대한 비아냥은 개인적 도덕성에 기인한 것이기에 해당 사람들이 자리에서 내려오면 해결될 문제지만, 보다 심각한 본질적 문제를 국민들은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6-15 19:42 [忠 日 時 論] 두고 두고 곱씹어보는 촛불의 의미 [忠 日 時 論] 두고 두고 곱씹어보는 촛불의 의미 ‘촛불혁명’으로까지 표현되는 촛불집회는 지난 10일 6·10민주화항쟁 21주년 기념을 겸한 100만 촛불대행진을 기해 사실상 잦아든 상태다. 수습기자시절 이래 늘 그랬듯이 현장을 놓치기가 죽기보다 싫어하는 지라 30여회 째 계속된 촛불문화제 대부분을 지켜본 나로서는 참가자들조차 스스로 놀라워하고 대견스레 여기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었다. 무슨 관상학자도 아닌데 집회참가자들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는게 습관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생각에 젖을 수 있겠지만, 민주당의 문학진 의원은 ‘역사의 신’이 생각난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가 취임이후 잇단 패착으로 인해 자초한 것이지만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놓은 듯한 착각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 열이면 열 다 다를 것 같다. 대의민주주 혹은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06-12 18:26 [忠 日 時 論] 논산시 공무원 과연 봉사인가 벼슬인가 [忠 日 時 論] 논산시 공무원 과연 봉사인가 벼슬인가 온나라가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으로 고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중앙공무원 즉, 국가공무원들의 난항일 뿐 지방공무원들은 오히려 아직도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공무원들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아닌 군립하는 자세로 공무를 수행하고 있어서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이와같은 현상은 지방자치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민선 말기현상에 일어나는 일부 잘못된 공무원들에게서 볼수있는 현상으로 논산시마저도 논산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일찍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까다로운 광역단체가 충청남도라고 소문이 나 있고 충청남도에서 제일 까다로운 시·군도 논산시라는 오명을 안고있다. 그런데 논산시 일부 공무원들은 9시에 출근하면 9시 10분경 휴게실 등에 몰려앉아 삼삼오오 커피 등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6-11 17:40 [忠 日 時 論] 창과 방패(矛楯) [忠 日 時 論] 창과 방패(矛楯) 창과 방패를 모순(矛楯)이라 하며 서로 다른 주장이 동시에 양립할 수 없을 때 또는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을 때 쓰며 한비자 난일 편과 난세 편에 나온다. 방패와 창을 파는 초 나라 사람이 방패를 들고 “이 방패는 매우 견고해서 어떤 것으로도 뚫을 수 없다” 그러고 나서 창을 들고 “이 창은 너무나 날카로워 어떤 물건도 뚫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한 사람이 “그렇다면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뚫으면 어찌 되오”하고 묻자 그 초 나라 사람은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었다. 또 한비자는 난세 편에서 이 모순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유가의 학자들은 요 임금이 다스리던 시절 순 임금이 당시의 잘못되고 피폐한 풍속을 바로잡은 실례를 들고 있는데 이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순 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6-10 18:09 [김남태 칼럼] 한국은 미국의 봉이다 [김남태 칼럼] 한국은 미국의 봉이다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번지는 촛불문화제가 새로운 시위문화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가져온 가운데 한달이 넘도록 장기화 될수록 그 규모 또한 커지고 있어 우려감이 적지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문화제라는 이름의 집회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자녀들까지 역사적 체험현장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이 문제가 우리 국민에게 던지는 긍정적인 힘 또한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10항쟁을 기념하는 행사 등과 맞물려 전국에서 1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문화제에 참석한다고 하니 국가와 가족을 걱정하는 가히 국민의 열정적인 정성을 칭찬할만 하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민저항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응하는 속도가 너무나 느리기만 하다. 아무리 새로 태어난 정부라 하더라도 이는 어느 국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06-09 18: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9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