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3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金寅鐵 칼럼] 온통 대한민국이 대선에 볼모되다 [金寅鐵 칼럼] 온통 대한민국이 대선에 볼모되다 정치에서 진정 자유로움이란 무언가? 대한민국이 온통 볼모잡힌 것 같은 느낌이다. 멀리 갈 것까지도 없이 정권 말기인 현 참여정부만 해도 그렇다. 충청지역에 행정수도 옮겨놓겠다고 공약해서 지역 몰표를 받은 참여정부가 위헌판결에 볼모잡혔던 것은 얼마 전 기억에 속한다. 10일 남긴 지금의 대선 정국 역시 매한가지다.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라고 해서 자유로운가. 그렇지 않다. 도곡동땅에 스스로 볼모잡혀있을 뿐 아니라 김경준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의 진위를 떠나 잠시 역사에 묻어둘 수는 있을지언정 영원히 자유롭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 또한 마찬가지다. 역대 대선때마다 정치적 사건이 터지면서 검찰을 볼모잡았고 검찰은 그때마다 정권에 눈치보며 정치검찰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12-09 18:12 [忠 日 時 論] 흔들리지 않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忠 日 時 論] 흔들리지 않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열흘 가량 앞둔 대통령선거가 온 천지를 울렁거리고 있는 것 같아도 실은 10대 소녀그룹 ‘원더걸스’의 레트로(복고)풍 ‘텔미’신드롬에는 미치지 못한다. 가히 전국적인 열풍을 몰고온 텔미춤은 10대는 물론 50대, 60대에 이르기까지 어깨를 들썩거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왜 그럴까. 이미 많은 표심이 정해져 있는 상태서 각 후보들이 펼치는 네거티브에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하소연이 이만저만 아니고 보면 언론의 대선 보도를 보느니 텔미를 들으며 기분 전환하고 싶어하는 심경을 이해할 만하다. 검찰의 김경준 BBK 수사결과 발표가 대선정국의 대미를 장식할 공산이 큰 가운데 한나라당은 벌써 표정관리에 들어갔고 여타 주요 후보들은 분개하며 반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전에 반전의 연속이다. 이번 대선은 두 가지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12-06 17:44 [忠 日 時 論] 명산대천(名山大川) [忠 日 時 論] 명산대천(名山大川) ‘명산’은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산악을 말하며 ‘대천’은 큰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말한다. 옛날부터 산은 아무리 높다해도 명산이 될 수 없고 물은 아무리 깊다해도 신령스러울수 없다고 하였다. 산은 높되 신선(神仙)이 살고있어야 명산으로 여겨지며 물은 깊되 용(龍)이 잠겨있어야 신령스러워진다고 전해지고 있다. 삼신산(三神山) 또는 칠선봉(七仙峰)이라 불리는것은 신선과 관련이 있다는 뜻이고 용담(龍潭) 등은 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비록 산모양이 유사하고 물 괴인 규모가 비슷하다해도 신선과 용의 전설이 담겨있는 곳에서만이 동제(洞祭)와 같은 지방전래의 축제가 이어져 가게된다. 그것은 그 고장 사람들이 명산대천이라고 믿고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자연은 우리 인간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왜 산만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12-05 17:15 [忠 日 時 論]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장하다 (狐假虎威) [忠 日 時 論]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장하다 (狐假虎威)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장한다는 뜻의 호가호위(狐假虎威)는 소인배들이 권력을 등에 지고 멋대로 구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에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 노릇 한다고 하는데 뉘앙스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비슷한 말이다. 전국시대 때 초 나라 선왕(宣王)이 대신들에게 “짐은 북쪽에 있는 나라들이 소해휼(昭奚恤)을 두려워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하고 물었다. 소해율은 초 나라의 재상으로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당시 위나라에서 강을(江乙)이라는 사람이 초 나라에 유세하러 왔는데 그는 소해율 때문에 선왕을 설득할 수 없게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북쪽 나라들이 무엇 때문에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원래 호랑이는 백수의 왕으로 다른 짐승들을 잡아먹는데 어느 날 호랑이가 여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12-04 17:49 [忠 日 時 論] 물가가 심상치 않다 [忠 日 時 論] 물가가 심상치 않다 물가가 심상치 않다.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급기야 국내 물가 관리에 적신호를 켜지게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지난 2004년 10월 3.8% 상승 이래 37개월만에 최고치다. 최근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2.0% 저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9월 2.3%으로 오른 후 10월 2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3.0%로 올라서 두 달 연속 3%대 이상을 웃도는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등락률은 채소(45.2%)를 중심으로 농축수산물(4.5%), 경유 휘발유 등 석유류(14.1%), 공공서비스(3.4%), 개인서비스(3.2%) 등 대부분이 올랐다. 소비자들의 데스크칼럼 | 김수환 본부장 | 2007-12-03 17:12 [金寅鐵 칼럼] 중심당, 충청인 그만 좀 실망시켰으면 [金寅鐵 칼럼] 중심당, 충청인 그만 좀 실망시켰으면 한 정당이 생성돼 소멸하는 것이 어디 인위적으로 금방 되겠느냐마는 우리나라처럼 쉬 되는 것도 참 희한한 일이다. 지난해 초 국민중심당이 대전 충청을 기반으로 지역 정서를 반영하는 정당으로 태어난다고 선언할때부터 알아본 일이지만 그래도 많은 지역민들은 ‘이번에는’ 하고 적지않이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따지고 거슬러 올라가자면 김종필씨의 자민련 시절까지 올라가겠지만 지역의원 5명이 초라하기도 했고 나름 ‘그래도 독립적인 헌법기관들인데’하며 위로해주고 힘도 실어주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총선 때 대통령 탄핵 역풍에 휘말리면서 애꿎은 자민련이 얻어 맞아 전국 득표율 3% 선을 넘지 못해 단 한석의 비례대표 의석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 서곡이었을까. 그로말미암아 김종필씨는 정치의 뒷 무대로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12-02 17:38 [忠 日 時 論] 거대 투자기업 한전의 째째한 로비 [忠 日 時 論] 거대 투자기업 한전의 째째한 로비 기업의 로비력은 실로 대단하다. 고전적인 기업경영에서보다도 현대 기업경영에서 그 역할은 더욱 빛나는 예가 많다. 미국의 군수산업체가 막강한 로비력과 정보력을 앞세워 미국은 물론 전세계 무기시장을 주무르고 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시야를 국내로 들여다 놓고 보아도 이론의 여지가 없음은 물론이다. 정보력과 로비력이 뛰어난 업체가 재계에서도 고속성장을 하는 경우는 역대 정권하에서 늘 보아왔다. 삼성 같은 거대 기업의 정보력은 가히 국가 정보기관에 버금갈 정도다. 흔히 찌라시라고 불리는 정보업체들의 저잣거리 정보는 물론 자체 발굴 정보, 경쟁기업 정보 등은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게 정설이다. 마찬가지로 로비력도 으뜸이다. 정관계는 물론 법조계 등 사회에서 영향력있는 곳이면 곧 로비대상이라고 할 정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11-29 17:15 [忠 日 時 論]지역감정(地域感情)을 버리자 [忠 日 時 論]지역감정(地域感情)을 버리자 제17대 대통령(大統領)선거가 눈앞에 와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후회없는 선거문화를 치러봤으면 한다. 특히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 수 있는 인물, 양심적인 인물, 그리고 가식이 없는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면 한다. 해마다 선거때만되면 대두되는 것이 지역감정이다. 왜 지역을 거론하는 것인지, 사람에게는 저마다 그릇이 있다. 어떤사람이 과연 5000만 인구를 풍요롭게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인지 우리는 오직 정책대결로 인물을 선택할 수있어야 한다. 어느후보는 어느지역 출신이라는 등의 선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후보자가 영남사람이든 호남사람이든 충청사람이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들은 어느 지역민이기에 앞서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임이 틀림없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11-28 18:26 [忠 日 時 論]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 (逐鹿者不見山) [忠 日 時 論]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 (逐鹿者不見山)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는 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은 명예나 이익에 눈먼 사람은 주변도 무시하고 도리도 저버린다는 뜻이며 한 가지 일에 마음을 뺏긴 사람이 그 밖의 다른 일을 돌보지 않을 때 쓰이며 회남자 설림훈(說林訓)편에서 볼 수 있다. 또 사기의 회음후열전에 따르면 사슴(鹿)이 황제의 자리를 뜻하며 이때의 축록(逐鹿)은 천하의 패권을 다투는 것을 말한다. 한나라 유방은 반란을 일으킨 진희를 토벌하러 간 틈을 타서 진희와 내통하고 있던 회음후 한신도 반란을 일으키려 했으나 사전에 계획이 누설되면서 한신은 붙잡혀 사형을 당했다. 진희의 반란을 평정하고 돌아온 유방은 한신의 죽음을 듣고 황후에게 한신의 최후의 말을 물었다. 한신은 마지막 순간까지 괴통의 계략을 듣지 않은 것을 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11-27 16:16 [忠 日 時 論] 게임 중독 방치는 국가 미래 포기 [忠 日 時 論] 게임 중독 방치는 국가 미래 포기 최근 인터넷 사용과 게임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고 가족의 갈등을 유발하는 등 정신적 육체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이 많아 충격적이다. 더욱이 집에서 몇 시간씩 게임하고 학교나 학원 수업을 빼먹고 PC방으로 달려가며 심지어 부모님 지갑에서 돈을 꺼내 PC방으로 가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야말로 어느 나라보다 앞선 우리나라의 인터넷 및 게임산업의 기술력, 맞벌이 부모의 증가 그리고 그에 대한 대책과 청소년 놀이문화의 부재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 속히 그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그 사이 아이들은 점점 더 인터넷과 게임에 녹아들어 중독되기 때문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9세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률은 97.8%에 이르고 이 가운데 인터 데스크칼럼 | 김수환 본부장 | 2007-11-26 18:12 [金寅鐵 칼럼] 조갑제도 버린 이명박 카드? 대선 후보등록하는 첫날 아침에, 아직 예단할 일은 아니겠지만, 또 그럴 리야 없겠지만,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현 여론조사 지지율 구도를 죽 끌고 나간 끝에 대선 승리를 한다고 가정하면 그건 아마도 ‘조중동’ 보수 언론이 만든 시나리오의 결과에 다름 아닐 것이다. 26일 후보등록 마지막 날까지 치면 아마도 열명하고도 예닐곱 명이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여 여느 대선 때 보다도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실은 대략 1년 전쯤부터 구도화한 이명박 대세론탓에 재미는 아주 덜한 대선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사실 한나라당 경선 당시부터 부쩍 나온 얘기가 이번 대선은 ‘이명박대 안티이명박의 대결’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뛰는 원내 당직자들과 식사를 같이 하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11-25 18:21 [忠 日 時 論]유권자, 대선에 볼모 되다 [忠 日 時 論]유권자, 대선에 볼모 되다 보름 여 전만 해도 후보등록 1주를 남기고 대선 정국은 큰 회오리에 빠져들고 표심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였다. 김경준 씨가 송환되고 그가 갖고 들어올 BBK 이면계약서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연루 의혹을 입증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하지만 후보등록을 사흘 남긴 22일 현재까지만 봐서는 그런 전망은 일단 틀렸다. 김씨의 부인마저 미국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이면계약서 4종을 공개하였지만 그 진위논란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다 원본을 23일 오후에나 갖고 들어온다고 했으니 더 기다려 봐야 할 처지다. 그리고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미 시간물리적으로 수사발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고 후보등록을 한 열흘쯤 후인 내달 5일께에나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변이 없는 데스크칼럼 | 강 재 규부국장 | 2007-11-22 18:45 [忠 日 時 論] 관혼상제(冠婚喪祭) [忠 日 時 論] 관혼상제(冠婚喪祭) ‘관혼상제’는 사람이 일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의식상의 절차를 말한다. 이를 다른말로는 ‘사례(四禮)’라고도 한다. 사례는 춘추시대 주나라의 구단에 의하여 마련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년이 되면 관례를 행한다. 지금의 성년의날 행사와 그 뜻이 상통하는 것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성년은 어른스러워야 하고 사회적인 책임의식을 일깨워 주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혼인하는 의식을 혼례라고 한다. 남녀의 사회적인 결합을 통하여 비로소 가정을 형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상례는 순서로 따지면 연로한 부모의 서거에 따라 행해지는 장례식을 말하며 제사는 이미 고인이된 분의 명복을 비는 제례의식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관혼상제의 사례(四禮)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7-11-21 17:15 [忠 日 時 論] 자신을 해치고 자신을 저버린다(自暴自棄) [忠 日 時 論] 자신을 해치고 자신을 저버린다(自暴自棄) 자포자기(自暴自棄)는 자신을 해치고(自暴) 자신을 저버리는(自棄) 행위를 말하며 좀더 정확히 말하면 예의를 비난하는 것을 자포(自暴)라 하고 인의에 입각한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것을 자기(自棄)라 해 맹자 이루(離婁)편에서 볼 수 있다. 맹자는 스스로를 해치는(自暴) 사람과는 함께 대화를 할 수 없고 스스로를 저버리는(自棄) 사람과는 함께 행동을 할 수 없다. 말로서 예의를 비난하는 것을 자포라하고 인의에 입각한 실천을 행하지 못하는 것을 자기라 한다. 인(仁)은 사람이 사는 편안한 집이요 의(義)는 사람이 걸어야 할 올바른 길로 편안한 집을 비워두고 살지 않으며 올바른 길을 버려 두고 가지 않으니 너무도 슬픈 일이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 자포자기는 좌절하거나 실의에 빠졌을 때 자기 자신을 아무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7-11-20 17:03 [忠 日 時 論]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忠 日 時 論]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삼성그룹이 전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비자금 조성과 전방위 로비 의혹에 휩싸인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이번 사태는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현 전략기획실) 법무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에서 비롯됐다. 김 변호사는 또다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에서 불법 로비는 모든 임원의 기본 책무’라고 주장하고 자신은 법조계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성의 로비와 비자금에 관한 문제는 여러 차례 제기되었고 검찰수사도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핵심인사 출신의 구체적인 폭로는 처음이다. 삼성은 그룹 세습을 위해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이라는 편법을 이용했고 주주총회 회의록 자료를 조작해 사법당국의 심판을 받았다. 재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수년 동안 데스크칼럼 | 김수환 본부장 | 2007-11-19 17:11 [金寅鐵 칼럼] IMF 그 후 10년 [金寅鐵 칼럼] IMF 그 후 10년 내일 모레면 10년전인 1997년 당시만해도 별로 듣도 보도 못했던 IMF 환란위기 정부 발표가 있던 날이다. 나라에 외환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여 손에 손에 집안 장롱에 묵혀 두었던 달러 몇장이며 코인까지, 그리고 금붙이 팔아 달러를 사들이자며 손가락지 목걸이 죄다 팔고 작은 건 거저 주기도 했다. 그로부터 얼마 안지나 날이 갈수록 무수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고 감원과 임금삭감의 태풍이 몰아쳤다. 길거리로 쫏겨난 실업자들은 넘쳐났고 서양에서나 있다고 들었던 노숙인들이 길거리에 수두룩하기 시작했다. 단란하던 가정을 해체시켰던 일은 비일비재했다. IMF는 직장인들에게서 단순히 일자리만 앗아간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서 꿈과 열정을 빼앗아 갔다고 해야 옳다. 한 가정을 처참히 짓밟는 것이기도 했다.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7-11-18 17:34 [忠 日 時 論] 대선, 검찰의 ‘내 손안에 있소이다’ [忠 日 時 論] 대선, 검찰의 ‘내 손안에 있소이다’ 앞으로 한달 남짓 남은 연말 대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지율 고공행진을 거듭해 오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대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들 딸 위장취업으로 또 한번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제 대통령’ 이미지 작업을 재가동하면서 희석시켜 가고 있는 이 후보다. 이 후보의 꼬리표처럼 따라 붙고 있는 BBK 사건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김경준씨가 드디어 한국 땅을 밟는다.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선언이후 탄탄대로의 대선가도를 달렸던 그로서는 여간 당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범 여권 전체 지지율을 다 합쳐도 이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지 못한 독주를 계속해 대권은 이미 ‘나의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었던 터라 더욱 그럴 것이다. 일등 주자로서 느긋한 행보를 보여왔던 이 후보측이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7-11-15 18:1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9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