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권선택 전 시장이 시장직 잃은 대전시와 시의회를 찾아 차질 없는 시정 운영을 당부했다.
이날 김 장관은 실국장과 부구청장 등 3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지역의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공직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전시는 지난달부터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중앙정부와의 소통·협력을 강조하며 2018년도 확대·신규 추진하는 △아동수당 △도심재생 △기초연금 △일자리 안정기금 등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부탁했다.
김 장관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 물가 등 민생경제 안정, 불우 소외 계층 위문 등에 관심을 기울여 주고 겨울철 화재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했다.
이어 시의회를 찾아 시의회 집행부에 시와의 소통·협력을 통한 관심과 협조를 강조했다.
이후 김 장관은 대전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상황실 등 주요 시설들을 점검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기공식에도 참가해 지방자치회관이 건립되는 것을 축하하고 지방분권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을 전달했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