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나래를 펴라"... 충남교육청, 제1회 학생단편영화제 개최
"상상의 나래를 펴라"... 충남교육청, 제1회 학생단편영화제 개최
다음달 19일까지 신청 접수… 11월 상영회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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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충남 학생단편영화제 안내문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생문학상과 학생연극·음악축제 등에 이어 첫 학생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19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영화제는 도내 초중고 학생의 예술적 감수성 향상과 창작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확대 구상의 일환이기도 하다.

공모분야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영화 제작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동아리를 꾸려 신청한다.

참가 동아리는 6개월간 영화 제작 교육을 받은 후 오는 11월 교육청이 여는 상영회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 시군 교육지원청의 연말 행사 때도 상영된다.

교육청은 다음 달 11일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갖고 19일까지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6·8월 두 차례에 무한상상캠프를 열어 제작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해당 동아리에 예산은 물론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전문가 프로그램, 장비 대여, 연기 배우 연결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영화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동아리 지원을 위한 전문가 10명이 위촉됐다.

교육청은 영화가 종합예술인 만큼 영화제 참여 학생들이 기존 축제 동아리 학생들과 다채로운 교류·협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영화 제작은 상상력과 함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이 영화제 참여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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