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외연수, 전국 지방의회 벤치마킹 잇따라
충남도의회 국외연수, 전국 지방의회 벤치마킹 잇따라
충북도의회 4일 방문, 계획 수립과정 등 노하우 공유
  • 최솔 기자
  • 승인 2019.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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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왼쪽줄)가 4일 충북도의회 관계자에게 공무 국외연수 경험담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공무 국외연수가 전국 지방의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경북 예천군의회 사태 이후 '외유성 연수'를 불식시키기 위한 문복위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서다.

충북도의회는 직접 충남도의회를 찾았다. 4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관계자 4명은 김연 문복위원장으로부터 국외연수 계획 수립과정과 기관 섭외방법, 연수기간 토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방법, 의회 운영 등 노하우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연수 2개월 전부터 직접 동선을 계획하고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의회 국외연수 추진에 부담이 많았지만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의원과 직원 모두가 한 몸이 돼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연수가 끝난 후 강원도의회와 군산시의회 등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의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외유성 논란을 정면 돌파한 모범적인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복위는 국외연수 후 성과 소개 기자 간담회에 이어 정책 반영을 위한 집행부와 간담회,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방문 간담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관광청과 교류협약 준비 등 후속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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