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주민공모사업 순항
천안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주민공모사업 순항
주민체감도 향상, 공동체 활성화··· 지속적 도시재생 기반 확보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6.0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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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도시재생 사업과 도시정비 사업
천안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도시재생 사업과 도시정비 사업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가 추진 중인 ‘2019년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주민공모사업’이 지역 주민들 관심을 받으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보 5월15일 [기획]천안 원도심 정비사업 1조원 투입··· 미래 메카 꿈꾼다 ①도시재생사업 현황, 5월23일 [기획]천안 원도심 정비사업 1兆 투입··· 미래 메카 꿈꾼다 -②도시재생 뉴딜사업, 5월30일 [기획]천안 원도심 정비사업 1兆 투입··· 미래 메카 꿈꾼다 ③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기사 참조>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관련해 소규모 사업추진으로 주민체감도를 향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 도시재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6건의 주민공모사업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중간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공모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남산별관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전통차 체험 및 예절 인성생활화 교육 △남산마을 주민공동부엌 운영 △미술치료와 디자인을 결합한 어르신 아트웍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또 천안고가교 하부에서는 매주 금요일 ‘어르신 길거리 노래방’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달 31일에는 지역 주민과 공주대 학생들이 참여해 천안천 어린이공원을 따라 꽃길을 조성하는 등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단체,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가 도시재생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주민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물리적인 개선사업 외에 주민들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공모사업, 교육, 마을공방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남산지구를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1조원을 투입해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뉴스테이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원성/대흥4) ▲뉴딜사업 도시재생 사업(천안역세권/도시재생선도사업/남산지구) ▲재개발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 재정비 사업(문성·원성 착공/봉명2 준공/봉명3/부창/성황·원성/문화지구) ▲도시재생사업 도심 공동화 극복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 개선(구도심) ▲재건축 기존 주택 소유자가 재건축 조합 설립 자율적으로 주택 건설 사업(신부동/주공4단지) 등 시스템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동시에 국비와 도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먼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2018~2022년까지 동남구 와촌동 일원 약 21만㎡ 면적에 사업비 6219억 원을 투입해 공기업 LH에서 제안한 중심시가지형이 진행되고 있다.    

또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2021년까지 동남구 사직동 일원 약 15만 2290㎡ 면적에 사업비 1142억 원을 투입해 일반근린형 시가지를 조성 중이다.

이외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2021년 완성을 목표로 한 소규모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동남구 중앙동과 문성동 일원 약 19만 6000㎡ 면적에서 예상 사업비 2702억 원으로 추진 중에 있다.

천안시는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맞물려 있는 원도심 활성화가 도시균형발전 측면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시민들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원도심이 지닌 역사적 자산을 활용해 사람중심 문화예술 중심으로 변모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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