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퀸스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신생아 질병 감염 폐쇄 후 상황
천안퀸스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신생아 질병 감염 폐쇄 후 상황
10일부터 신생아, 산모 재 입실···RSV 바이러스 해결 문의에 ‘입 닫아’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12.12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퀸스산부인과 산후조리원(왼쪽)과 신생아 사진(오른쪽).
퀸스산부인과 산후조리원(왼쪽)과 신생아 사진(오른쪽).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지난 11월 24일부터 연이은 신생아들 질병 감염으로 폐쇄된 천안퀸스산부인과 산후조리원이 다시 신생아와 산모를 입실시키고 있다. (본보 11월 28일 기사 천안 퀸스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폐쇄, 신생아 4명 RSV 확진 판정 참조)

이와 관련 병원과 산후조리원에 RSV 바이러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는지 확인했으나 병원은 산후조리원에 문의하라고 하고 산후조리원은 원장에게 알려 전화하겠다는 답변만 하고 아무런 말이 없다. 

퀸스산부인과와 퀸스산후조리원 모두 초기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도 답변 대상을 떠넘기거나 회피했고, 이번 재개원 때도 질병 감염 문제 해결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퀸스산후조리원이 폐쇄 조치된 배경은 지난달 24일 산후조리원에서 퇴실한 신생아 4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자 천안서북보건소에서 내린 조치에 의한 것이었다. 

서북보건소는 질병에 감염된 아이들과 그 부모들이 접촉한 대상자들을 역학조사 했고 신생아 6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퀸스산부인과와 퀸스산후조리원은 바이러스 해결 문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상태다.

RSV는 주로 1세 이하 영아들에게 발병되며 늦가을부터 겨울 끝자락까지 유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러스다.

이 질병에 걸리면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게 되고, 1세 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과 체력이 떨어진 성인도 천식 등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 심한 폐렴을 발병한다.

주로 타인과 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기침, 재채기, 대화할 때 등 통해 전파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