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권준영 기자]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가 9일 ‘중앙과 지방정부는 한국교회의 폐쇄를 원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국회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집회 자제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과, 전국 지자체들이 ‘종교집회 전면 금지’의 강행할 움직임 때문이다
성명서에는, “신천지 집회와 교회의 예배를 동일 선상에서 해석해 교회의 고유 기능 중 하나인 예배를 중지시키려는 행정행위가 전국 교회에 보고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초대형 경제위기인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앞에서 경제 활동을 보호하고 격려하는데 반해 인간 기본권 중 하나인 신앙의 자유를 짓밟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집회 중지에 대해 협조요청과, 행정행위는 엄밀히 다르다”며 “문제의 본질을 한국교회로 떠넘기고자 하는 정치적 야욕에서 비롯한 교회탄압으로 간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와 한국교회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대한 모독이다”며 사이비 신천지와 한국교회를 혼동한 일부 언론사의 보도 형태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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