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53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밀려오는 금융위기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정부가 최근 금융위기와 관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갖는 등 잇따른 대외악재로 비상이 걸렸다. 원화는 계속 평가절하되고 있고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 등 거의 모든 세계가 금융불안에 초비상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가운데 정부가 대책회의를 갖고 ‘금융시장 안정유지에 큰 문제없다’고 하니 당혹스럽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이미 미국 금융시장과 완전히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미국 월가와 재무당국이 제2의 베어스턴스 위기 등 금융공황을 예고하고 있는데 ‘우리는 문제없다’고 하면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마치 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 김영삼 정부가 “한국경제의 펀더멘틀은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던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다면 이는 큰 문제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 사설 | 충남일보 | 2008-03-20 19:12 [사설]건강보험 당연지정제는 유지돼야 한다 새정부 들어 새의료보험제도의 적용여부 문제로 온나라가 시끄럽다. 현행 의료보험은 전 국민이 낮은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평등하게 받는다는 제도로 새 정부가 이를 고쳐 의료보험을 한마디로 민영화한다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이렇게 되면 의료수가가 낮은 종목에 대한 병원의 기피현상이 생기고 또한 의료수가도 현행보다 월등히 높아져 거강을 위해 부담하는 보험료가 턱없이 올라 오히려 아무나 병원을 갈 수 없는 사회를 만들게 된다. 이른바 병원이 환자를 가려서 받는 그런제도로 이 방식은 미국이 현재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병원수가가 너무 높아 대다수의 서민이 아파도 병원을 이용할 수 없게됐으며 이런 폐단이 미국정부가 키운 화근으로 미국대선에서도 가장 큰 이슈로 떠올라있는 상태다. 이 사설 | 충남일보 | 2008-03-20 19:12 [忠 日 時 論]객관성 없고 이념없는 선진당 공천 [忠 日 時 論]객관성 없고 이념없는 선진당 공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됐다. 자유선진당도 20일 대전·충남지역을 확정지었다. 타 지역은 인재난으로 다음주나 되어야 전국 지역구에 확정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4·9 총선에서 거대 양당은 정당지도부와 거리를 둔 공천심사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선진당은 ‘알찬공천’이란 이름하에 새로운 방식보다는 양당에서 공천 탈락한 인사들의 영입에 공천의 촛점을 맞췄다. 그러다 보니 문제점들이 돌출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20일 선진당으로 옮겨온 이상민 의원이 같은날 곧바로 공천에 확정됐다. 이재선 전 의원도 19일 선진당행을 확정지어 20일에 서구을 지역에 내정됐다. 일사천리다. 이들 지역구 공천을 기다리던 후보측 지지자들은 허탈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충남 데스크칼럼 | 강성대 부장대우 | 2008-03-20 19:11 [사설]자녀들이 피 팔아 등록금 마련하는 현실 대학에 진학한 자녀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헌혈하는 등 의약품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현실로 사회가 충격을 받고 있다. 자녀들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밤샘 알바를 했지만 비싼 등록금을 마련하기는 역부족임으로 이같은 보수가 좋다는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면서 공부는 고사하고 이제 삶의 밑바닦까지 가야하는 현실이 됐다. 현재 의학품 임상실험 아르바이트 중개사이트에는 이미 1만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20대의 건장한 청년들이나 대학생들인 점을 볼 때 1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대학생들이 의약품 아르바이트로 내몰리고 있다. 의약품 실험 아르바이트는 그 기간과 위험 정도에 따라 적게는 몇 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00만원이 넘는 아르바이트까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9 18:31 [사설]사라진 정책선거풍토가 우려된다 18대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정치권이 이합집산과 계파갈등으로 후보공천이 늦어지면서 아예 정책선거가 실종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선거풍토는 정치권의 여전한 구태에 대한 경고와 흥미위주의 경마식 보도가 겹쳐 더욱 혼란을 가속화 시키고 있고 이때문에 후보를 검증할 유권자들의 알권리마저 유린되고 있다. 게다가 각 정당들의 공심위 활동은 떠들썩하지만 내용이 없어 실망스럽고 각 당의 위기대응 능력과 미래비전을 담은 매니페스토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안정론과 견제론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지금이라도 정치권이 이같은 우려를 다잡기 위해 정당정책토론회 대폭 확대와 정당매니페스토 상호토론 전개, 주요 선거구 정책토론회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국민알권리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9 18:30 [확대경]선거 때 일선지역 개발사업 치적 놓고 지자체는 벙어리 냉가슴 [확대경]선거 때 일선지역 개발사업 치적 놓고 지자체는 벙어리 냉가슴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들의 의정활동 공적을 알리는 의정보고서 내용을 놓고 일선 자치단체가 큰 불만에도 불구 쉽사리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시장 군수도 선거직인 상황에서 지역 개발과 관련, 의정보고서는 대부분 자신의 치적으로 포장되기 일쑤여서 일선 시군의 절대적 성과마저 상대적으로 박탈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 시군은 현역의원과의 현안사업 해결 등 정무적 기능을 고려해 항의 한번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다. 특히 일선 시장군수와 정당이 다른 경우 앞으로는 현안사업 해결 등 공적에 대한 분명한 ‘선 긋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칫 갈등의 소지가 될 공산도 점쳐지고 있다. 서산시와 태안군의 경우 한 선거구로 묶여있는데다 현역 의원과 오피니언 | 송낙인 서부본부장 | 2008-03-19 18:29 [忠 日 時 論]조변석개(朝變夕改) [忠 日 時 論]조변석개(朝變夕改) ‘조변석개’란 오래토록 이어져 가야할 정책 또는 시책이 아침 저녁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자연의 모습은 바뀐다. 아침에는 해가뜨고 저녁이면 달이뜨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는 조변석개라 할 수 없다. 자연의 규칙적인 순환현상의 연속일 뿐이다. 인간사회에는 약속의 형태로 존재되어야 할 질서가 있다. 그 약속은 대상에 따라서 표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종일관 성실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 개인간의 약속을 언약(言約)이라고 말하고, 고을 사람들간의 약속을 향약(鄕約)이라고 하며, 법률행위와 관련된 약속을 계약(契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공약(公約)이라고 말하며, 국제간의 약속을 조약(條約)이라고 한다. 그 어느것도 조변석개 될 수 없는 것임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3-19 18:28 [사설]어린이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우리 어린이가 학교를 중심으로 집과 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안전에 노출돼 있다. 최근 발생한 두 어린이 유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받는 용의자가 사고발생 82일만에 붙잡히면서 사회를 흉흉하게 했던 이 사건의 전말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사건이 터질때마다 우리 사회가 모두 큰 충격을 받는 것은 이같은 어린이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자녀들은 차량과 공해, 먹거리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는 최근들어 늘어나는 사교육비용과 높은 학자금 등으로 부모들이 생활전선에 나가야하는 현실이지만 반대로 남겨진 자녀들을 위한 안전보호대책은 여전히 무방비에 가까운 현실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식약청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시범사업을 확대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8 16:46 [사설]국민위한 정치에 국민이 없다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의 공천작업이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시민단체와 국민들 사이에는 이번 선거에 국민이 없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이는 18대국회의원 선거의 후보등록일을 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정당들은 이른바 공천혁명이라는 이름으로 각 당들의 기준으로 그것도 모호한 설득력 없는 기준을 제시하며 자체적인 공천을 매듭지어가고 있다. 그 결과 양대 정당인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며 우려감 또한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경선 절차가 실종됐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83곳, 한나라당은 16곳에서 당원과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8 16:45 [忠 日 時 論]불치의 병 [忠 日 時 論]불치의 병 흔히 불치의 병을 말할 때 병이 고황에 들었다고 한다. 고황은 명치와 심장 사이를 가리키는데 병마가 이곳까지 침범하면 고칠 수 없다고 하며 춘추좌씨전 성공(成公)편에서 볼 수 있다. 춘추 시대 때 진나라 경공(景公)이 병이 들어 무당을 불러 점을 치게 하자 무당은 점을 치고 나서 억울하게 죽은 귀신이 씌어 병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공은 그럼 어찌해야 하냐고 물었다. 무당은 “이미 늦어 왕께서는 올해 나온 햇보리를 드시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공은 병이 더 깊어지자 진나라의 명의 고완(高緩)을 청했는데 고완이 도착하기 전 경공의 꿈에서 병이 두 사람의 아이가 돼서 얘기하고 있었다. 한 아이가 “고완은 훌륭한 의사라 우리가 다칠까 두렵다 어디로 도망칠까?” 하자 또 한 아이가 “명치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3-18 16:43 [사설]미국의 발상에 이끌려서는 안된다 바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국의회에서 용산미군기지 이전비용의 대부분을 한국측이 조달할 것이라는 발언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을 격분시키고 있다. 벨 사령관은 며칠 전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주한 미2사단 이전 비용을 한국과 미국이 각각 50대 50으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언했다. 이는 명백한 약속 위반이다. 한미 양국은 용산 미군기지는 한국정부가, 미2사단은 미국정부가 이전비용을 담당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미2사단 이전비용까지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벨 사령관의 망언은 오만의 극치로 벨 사령관은 한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쩌면 한국측이 뒤로 이같은 사실을 용인했을 수도 있어 진실조사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는 벨 사령관의 망언에 대해 명백한 항의표시를 하고 철회를 요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7 17:33 [사설]경제살리기에 올인해 달라 안팎의 살림살이가 내우외환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어 초당적 경제살리기가 시급해졌다. 원화강세와 달러화의 약세로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급등한 원자재값과 수입농산물원료값의 상승으로 사회전반이 물가폭등 압박에 놓여있는데다 서민경제의 침체로 말그대로 우리 현실은 사면초가에 놓여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여파로 국제적인 유동자금이 투기시장으로 휩쓸리면서 자본구조가 취약한 국내증시가 휘청대는 등 악재연발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특단의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가 지금이다. 이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대선에 의해 정권이 바뀐데다 총선까지 이어지는 선거정국이 계속되면서 임기말과 새정권 초기부터 국가경영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말그대로 지금 금융시장은 환율과 금리의 급등,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7 17:32 [忠 日 時 論]상투적인 공교육이 아닌 정상화 필요 [忠 日 時 論]상투적인 공교육이 아닌 정상화 필요 시험 때마다 학원들의 문제 유출이 단골뉴스로 자리 잡고 있어 문제다. 갈수록 비대해지는 사교육이 최근 넉달 사이 세 번이나 시험문제를 빼내 학원생들의 성적 올리기에 이용하는 등 공교육 질서를 위협하고 있어 더욱 심각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의 일부 문제가 사설 학원을 통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전국의 고 3학생 52만명이 치른 2008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에서 수리영역 45개 문제 중 19개 문제가 서울 대치동의 한 학원이 낸 예상문제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학원은 학력평가 출제위원들이 자신의 문제집을 베끼고 이용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개탄스러운 것은 이 같은 학원과 학교, 교사와의 유착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있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3-17 17:28 [사설]삼성비리 특검에만 의존하는 현실이 우려스럽다 지금에 들어 우리사회가 많이 투명해졌지만 정작 투명해야 하는 분야는 오히려 성역화된 느낌으로 국민들이 큰 상실감에 젖어있다. 국내 대형그룹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들의 자체 공화국 지향의 볼썽사나운 비리가 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안팎으로 큰 충격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삼성의 특검으로 그들이 얼마나 비도덕성과 비리의 형태로 자금을 주므르며 국기와 양심을 저버리고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파헤쳐지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삼성은 법조계는 물론 정부 고위직에까지 영역없는 무차별 로비와 회유를 통해 그들의 사욕을 채우는데 혈안이 되어왔으며 이런 사실이 국가적 망신으로 표현되고 있다. 수많은 비자금을 각 계열사를 통해 조성하고 이를 미술품 등을 거래하고 구입하는 방식으로 축재를 해 온 삼성은 급기야 새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6 17:29 [사설]정권운영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새 이명박정권의 출발로 이전정권 잔재청소운동이 활발하다. 이같은 현상이 정권초기마다 불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더구나 이같은 코드맞추기가 정권을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모든 공직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또 국민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국리민복이라고 했다. 그만큼 국민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것이라야 정권의 명분도 존립근거도 있는 것이다. 정치도 공무도 모든 근본이 국민을 위한 것이 기본이라는데 이를 악용하는 처사가 요즘 국민감정을 거스르고 있는 것이다. 이전 정권코드에 의해 재개된 임명직 산하단체장들은 알아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을 통해 공공연하게 이런 말들이 공표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 유인촌 문화부장관은 장관이전에 연예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6 17:28 [金寅鐵 칼럼]나도 재미 좀 봐야겠다면 [金寅鐵 칼럼]나도 재미 좀 봐야겠다면 지난 2000년 5월 총선에서 당당히 전국 의석 54석을 차지하며 자유민주연합을 원내 제3당의 반열에 오르게 한 김종필(JP) 전 총재가 총선후 어느 사석에서 한 말을 가상해서 해보면 이렇다. “충청도 핫바지론에 힘입어 지역바람 재미 좀 봤지유” 사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고른 의석 확보로 전국정당화가 가능했고, 그 중에서도 충청은 석권하다시피 하면서 이룬 결과였다. 지금은 김 전 총재가 한참 지고도 진 서산의 해가 되었지만, 당시를 기억하는 여의도 국회 정치부 기자들은 그때가 충청지역 출신 언론사 기자들로서도 호시절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당사건 국회 본관이건, 자민련 소속 의원회관이건 가는 곳마다 먹을 떡이 그만큼 많은 시절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러고 2년 뒤인 2002년말 벌어진 대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3-16 17:27 [사설]국민위해 국익을 논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새로운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대외적 태도와 관련 모든 것은 국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이 대통령의 지적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한미동맹이 훼손됐다는 평가인 셈이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본 뜻은 폄하가 아닐지라도 그러나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을 강행해 한미관계를 경제동맹, 가치동맹으로 심화시켜 온 노무현 정부다. 지난 정부가 과정상 일부 논란이 있었는지 모르나 ‘복원’ 운운할 수준은 아니었다. 이런 이유때문에 한미동맹 복원론은 이명박 정부식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명분 세우기에 다름 아닌 것처럼 보인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한미동맹 강화의 실체이다.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3 18:33 [사설]잇따른 기름유출 사고 근본대책 세워라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여수 앞바다에서 또 다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단 한번의 사고로 4만여가구가 생계를 잃었고 지역전체가 심각한 생존벽에 부딛혀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재발한 여수앞바다 사고로 흥양호 기름탱크 15개 가운데 배 오른쪽 앞부분에 있는 탱크 일부가 파손되면서 경유가 바다로 흘러들었다. 지난 해 삼성 기름유출 사고의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은 해양 오염 피해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유출된 기름양이 적다고는 하지만 현지의 어민들에게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같은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사고때마다 미봉책으로 일관해 오다 유조선 충돌사고가 발생,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3 18:32 [忠 日 時 論]알찬 공천으로 늦어지는 선진당 공천 [忠 日 時 論]알찬 공천으로 늦어지는 선진당 공천 4·9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24곳 충청권 지역에 각각 18곳과 8곳만을 당내 공천 후보를 내정 또는 확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24곳 모두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충청권에서 단 1곳만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한나라당이지만 타 당보다 한발 빠른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선진당은 아직 과반이상 지역에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선진당은 충청권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전당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과반도 훨씬 못미치는 곳에 후보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역 정당이고 바람몰이를 충청지역에서 시작하겠다고 장담하는 선진당이 이처럼 후보가 늦는데는 인재 영입에 한나라당 탈락자들에 촛점을 맞춰놓고 있다고 하지만, 한나라당은 데스크칼럼 | 강성대 부장대우 | 2008-03-13 18:31 [사설]지자체의 지방물가잡기 효율성 있나 잇따른 원자재값 압박과 이에따른 국내 생산품물가인상이 도미노처럼 번지지나 않을까 우려되면서 지자체들이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물가상승세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테스크포스팀까지 꾸려 이를 추진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것은 물가안정의 원인을 찾아 근본대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나 국세청 직원들까지 동원해 단속위주의 활동을 한다는 점때문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고철, 철근제조, 유통업체에 대한 매점매석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이 품목 이외에도 물가인상을 견인하는 품목들을 선정해 함께 물가오름세를 줄이자는 계산이다. 과거부터 행해져 온 이같은 정형화된 단속활동이 얼마나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2 16:4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16126136146156166176186196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