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6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忠 日 時 論] 충남교육감 선거 투표율 올려 충청인 위상 높이자 [忠 日 時 論] 충남교육감 선거 투표율 올려 충청인 위상 높이자 오는 29일에는 제14대 충남교육감 보궐선거가 10개월만에 다시 치뤄지게 된다. 이번 선거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주민직접선거를 통해 교육감을 선출하게 되는데 앞으로 약 1년 2개월간 충남의 교육을 맡아 2조3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2만3400여명의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교육감선거야말로 어느 선거보다도 더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흔히들 말하기를 교육감선거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쉽게 말하는 것을 보았는데, 왜 교육감선거가 나와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책임질 교육을 맡은 총책임자이다.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처럼 교육감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선거인가, 그리고 선거때만 되면 일어나는 현상인데 왜 투표를 데스크칼럼 | 최춘식 기자 | 2009-04-22 19:32 [忠 日 時 論]천지개벽 이전의 혼돈 상태 (破天荒) [忠 日 時 論]천지개벽 이전의 혼돈 상태 (破天荒) 천지개벽 이전의 혼돈 상태(天荒)를 깨뜨린다는 뜻의 파천황(破天荒)은 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일이란 뜻으로 지금껏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놀랄 만한 일을 하는 것을 말하며 송나라 때 손광헌(孫光憲)이 지은 북몽쇄언(北夢쇄言)에서 볼 수 있다. 중국의 과거제도는 수(隋)나라 때 시작해 1300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었으며 유교 경전에 대한 지식과 시와 문장을 짓는 능력 정치에 대한 식견 등을 출제한 공개 시험제도인데 문벌 편중의 인재 선발에서 벗어나 전국에서 공평하게 인재를 뽑으려는 제도였다. 당나라 때의 과거제도는 시와 부(賦)를 짓는 능력을 시험하는 진사과(進士科)가 주류였고 응시 자격은 지방에 설치한 국립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자와 지방장관이 시행하는 선발 시험에 합격해서 중앙에 추천받는 두 종류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4-21 19:49 [김남태 칼럼] 눈물젖은 식탁 [김남태 칼럼] 눈물젖은 식탁 경기불황의 직격탄이 서민가장 핵심계층인 30, 40대로 옮겨붙으면서 이제 심화된 불황의 실업바이러스가 5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물가는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어 낮아진 소득에 높아진 먹거리가 새로운 공포로 등장하고 있다니 이 사회가 얼마나 큰 기근에 시달릴 지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지난해 미국발 불황위기가 쓰나미처럼 전세계를 덮쳤을 때 우리 정부도 이에 대비하느라 부산을 떨었다. 그런 요란함 뒤엔 그나마 가진 사람들의 위안이 되었을 뿐 없거나 가지려는 사람들에겐 더욱 허리띠를 옥죄는 그런 결과가 만들어 졌다. 실업이 확대되고 중소기업이 부도로 내몰리고 있으며 자영업자들이 길거리로 쫓겨 이제는 가족중 생산을 기대하는 가장도, 남편도 또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아들의 취업도 잿빛 데스크칼럼 | 김남태 기자 | 2009-04-20 20:06 [金寅鐵 칼럼]4·29 재보선 이상과열, 유권자 나설때다 [金寅鐵 칼럼]4·29 재보선 이상과열, 유권자 나설때다 4·29 재보선 선거전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의원 4곳, 기초단체장 1곳, 교육감 2곳, 광역의원 3곳 가운데 역시 관심은 국회의원 선거다. 여야 지도부의 지원유세가 과열을 부추겨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와 간판얼굴들을 대거 내세워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구 5곳에서 지원유세에 나섰고, 민주당도 인천 부평을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주 지역에서 후보 지원에 총력을 펴고 있다. 여기에 자유선진당은 경북 경주 단 한곳에 후보를 지원키 위해 당력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고승덕·홍정욱·유정현 의원 등 인지도가 높은 스타 의원들이 동원됐고,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 전 의장, 한명숙 전 총리 등 거물급이 지원에 나섰다. 반면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4-19 19:14 [忠 日 時 論] 시민에게 희망을 준 2009 제11회 딸기축제 [忠 日 時 論] 시민에게 희망을 준 2009 제11회 딸기축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논산천 둔치에서 열린 제11회 2009논산딸기축제는 침체에 빠진 13만 논산시민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대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3일간 논산을 찾은 관광객은 거의 백만에 육박했다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백만의 손님맞이에 한치의 오차 없이 친절과 정성으로 관광객들을 만족시키 위해 900여 논산시공무원들과 경찰관과 소방관, 그리고 각 사회단체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다. 너나가 없이 하나였던 것이다. 우리논산은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정신으로 손님을 맞다보니 허점이란 보일 수 없고 오직 어려운 시기에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은 모두가 동참했다. 이러한 우리 시민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1000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4-15 19:05 [忠 日 時 論]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다(螳螂搏蟬) [忠 日 時 論]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다(螳螂搏蟬)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한다는 당랑박선(螳螂搏蟬)은 이익을 탐내다가 자신의 위험은 돌아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장자(長子) 산목(山木) 편에서 볼 수 있다. 장자가 밤나무 밭 근처를 산책하다가 이상한 까치 한 마리가 남쪽에서 날아와 장자의 이마를 스치고 날아가서는 밤나무 숲에 앉았다. 까치로 인해 심기가 상한 장자는 ‘저 놈은 어떤 새인가? 저렇게 큰 날개를 갖고도 멀리 날지 못하고 저렇게 큰 눈을 갖고도 잘 보질 못하니’하고 옷깃을 걷어 올리고 급히 다가가서 화살을 겨누었다. 그런데 한쪽을 보니 매미 한마리가 나무 그늘에서 자신을 잊고 맴맴 거리고 있고 그 곁에는 사마귀 한마리가 매미를 잡으려고 정신이 쏠려 있었으며 그 이상한 까치는 기회를 보아 사마귀를 잡으려고 정신을 놓고 있었다. 장자는 이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4-14 18:52 [김남태 칼럼] 거꾸로 가는 자동차 [김남태 칼럼] 거꾸로 가는 자동차 새차를 구입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하여 말들이 적지않다. 이번 정부의 신차 구매활성화 정책은 말 그대로 일정기간이 경과한 자동차를 팔고 새 차를 구입할 경우 정부에 내는 세금을 감면해 준다는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미국은 오랫동안 공룡회사로 자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 기업으로 커진 메이저 빅3자동차 회사들이 도산위기에 놓여있다. 세계적인 금융회사들도 도산을 맞은 마당에 미국은 자국내 자동차회사의 도산이 몰고 올 파장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엄청난 규모의 생산라인이 멎으면 수많은 근로자들이 실직으로 길거리로 내몰릴 것이고 이때문에 연쇄적 산업의 도미노 부도파장으로 정부가 위태로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해를 넘긴 위기처방책들이 여전히 미국정부를 골칫거 데스크칼럼 | 김남태 기자 | 2009-04-13 19:42 [金寅鐵 칼럼] 세종시를 어떻게 私益과 公益으로 나눌 수 있나 [金寅鐵 칼럼] 세종시를 어떻게 私益과 公益으로 나눌 수 있나 이회창 총재가 연일 정부와 한나라당의 ‘세종시 폐지 논란’ 망언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9일 충북도당 개소식과 10일 당5역회의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폐지 운운하는 것은 충청 핫바지론 연상시키는 심한 말”, “불쾌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당정을 향해 본격적인 선 긋기에 나선 것이다. 이 총재의 충청지역 최대현안 사업인 세종시를 옹호하는 발언은 지난 7일 박선영 대변인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총재의 과거 대선시 ‘신행정수도 반대’ 입장에 대해 “수도를 천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 것”이라고 말한 뒤 부터다. 이 총재는 박 대변인의 말 한마디에 그동안 정치적으로 부담감을 일정부분 해소시키면서 연일 세종시을 직접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조갑제 월간조선 전 데스크칼럼 | 김인철 기자 | 2009-04-12 18:54 [忠 日 時 論] ‘盧 사태’ 정치개혁 계기가 되길 [忠 日 時 論] ‘盧 사태’ 정치개혁 계기가 되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돈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노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진보진영이 충격에 빠졌다. 그를 지지하고 믿었던 국민들도 또다시 전직 대통령의 조사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고 있다. 수사가 진행된 한 달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노 전 대통령이 돌연 태도를 바꾸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인정한 부분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상문 전 비서관의 체포가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이 소식을 접한 국민은 허탈하고 참담하다. 노 전 대통령은 정의와 청렴을 입에 달고 살았던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분노, 배신을 넘어 우리의 정치풍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우리 국민은 검찰이 비리문제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이어 또다시 1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4-09 19:43 [忠 日 時 論] 딸기축제와 시민의 화합 [忠 日 時 論] 딸기축제와 시민의 화합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논산 대교동 둔치에서 제11회 논산 딸기축제가 그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해마다 반복되는 연중 행사이지만 이번 축제야말로 그 어느때보다 논산시민의 위대한 결집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 논산의 현실은 그야말로 안개속을 운행하고있는 자동차와 같아서 그 누구도 마음편히 생각할수 없는 상황이다. 얼마전 임성규 시장을 비롯한 도의회의원 등이 국방대를 항의 방문하는 일도 있었지만 결과에는 그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다릴수도 없는 형편이다. 2009년의 첫 행사인 딸기축제를 맞아 논산시민들의 단합된 응집력을 과시할 때이다. 행사기간에 우리 논산을 찾아오는 외래인들이 우리 논산에 대해 좋은 감정을 느껴, 다시 찾고싶은 논산으로 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친절이며 둘째도 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4-08 19:25 [忠 日 時 論 호랑이가 노려보듯이 본다(虎視眈眈) [忠 日 時 論 호랑이가 노려보듯이 본다(虎視眈眈) 호랑이가 노려보듯이 본다는 호시탐탐(虎視眈眈)은 호랑이가 사냥감을 뚫어지게 노려보는 것처럼 방심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역경(易經) 이괘의 효사(爻辭)에 나온다. 원문을 해석하면 거꾸로 길러져도 길하며 호랑이가 노려보듯(虎視眈眈) 주의하면서 욕망을 쫓는다면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천자를 보좌해 백성을 다스리는 지위에 있지만 아랫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이때 호랑이가 노려보듯 방심하지 않고 위엄을 갖춰 정중하게 대하면 아랫사람도 함부로 넘보지 못할 것이며 이렇게 해 하고 싶은 욕망을 쫓아간다면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어서 허물이 없을 것이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북한의 로켓발사 예고로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로 집중되고 있던 지난 4일과 5일 한나라당의 대표가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4-07 18:57 [김남태 칼럼] 북한의 도발론 [김남태 칼럼] 북한의 도발론 북한이 로켓을 발사해 유엔 안보리가 본격적으로 대응방안을 준비중이다. 이번 북한의 로켓발사는 벌써 두번째로 우리를 포함하는 자유평화를 추구하는 세계인들의 우려가 몹시 크다. 이웃 일본은 발사와 동시에 비공식적으로 유엔제재를 요청했으며 미국은 강력한 제재를 선언하고 또 유럽과 세계 모든국가들이 이같은 북한의 행위를 도발수준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역시 우리의 조치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우려감이 적지않다. 북한의 로켓발사는 무엇보다 가장 걱정해야할 당사자가 바로 우리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가장 먼저 유엔 안보리에 항의하지 않았고 대응결과도 신속하게 발표하지도 않았다.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이같은 로켓발사가 마치 우주선을 올려보내는 중계방송처럼 느꼈다면 이는 충격적이면서 데스크칼럼 | 김남태 국장 | 2009-04-06 17:03 [金寅鐵 칼럼] 세종시법 통과 무산되면 혁신도시도 없다 [金寅鐵 칼럼] 세종시법 통과 무산되면 혁신도시도 없다 세종시의 법적 지위가 사실상 특별자치시가 아닌 일반시에 특례조항을 가미한 이른바 ‘특례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시 말해 일반 신도시를 새로 만든다는 것.이같은 전망은 지난 3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특례시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발언 때문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각에서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정부직할로 하는 특별자치시로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옳은 처사가 아니다”라며 특별시 추진 자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홍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한나라당의 회의 직후 열리기로 돼 있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법안소위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두 특별자치시가 현재 입장에서는 맞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데스크칼럼 | 김인철 기자 | 2009-04-05 18:58 [忠 日 時 論]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 발견… 보건당국은 뭘 했나 [忠 日 時 論]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 발견… 보건당국은 뭘 했나 전국이 국내 유명 유아용품업체가 만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로 떠들썩하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베이비파우더’에 첨가돼 있어 충격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탈크 성분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 제품 30종을 검사해 12종에서 석면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조사 제품의 40%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이다. 건축자재로 애용됐으나 발암성이 확인된 후 점차 퇴출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37조에 의해 석면이 0.1% 이상 함유된 제품의 제조·수입·사용은 금지돼 있지만 의약품에 대한 규정은 ‘백지’에 머물러 있다. 단열성과 절연성 등이 뛰어나 건축자재로 사용돼왔으나 발암성이 확인된 후 점차 퇴출돼온 석면이 유아용품에는 그대로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4-02 19:09 [忠 日 時 論] 국방대학 총장의 망언, 항명죄로 다스려야 [忠 日 時 論] 국방대학 총장의 망언, 항명죄로 다스려야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말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을 망치는 불씨가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이조시절 1441년부터 1468년 당시 병조판서를 지낸 남이장군은 백두산석 마도진(白頭山石 馬刀盡) 두만강수 음마무(豆滿江水 飮馬無) 남아이십미평국(男兒二十 未平國) 후세수칭 대장부(後世誰稱大丈夫)라는 시(詩) 한수를 쓰고 목숨을 빼앗기는 불행한 일도 있었다. 그러나 훗날 유자광의 모함이라는 결론을 얻고 역적이 아님이 밝혀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은 후의 일이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었던가. 결론적으로는 영웅을 잃은 것이었다. 이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는 일화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요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온 나라를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4-01 18:35 [忠 日 時 論] 비방하는 나무(誹謗之木) [忠 日 時 論] 비방하는 나무(誹謗之木) 비방하는 나무라는 뜻의 비방지목(誹謗之木)은 정치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나무 기둥에 그 불만을 써놓고 희망을 말하게 한데서 유래했다. 중국의 태평성대를 이룩한 임금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사람이 요 임금이다. 하지만 요 임금의 거처는 허름한 초가집에다 세 개의 흙 계단을 설치한 초라한 것으로 요 임금은 오직 백성을 위한 선정에만 전력을 기울였는데 그래도 혹시 과오가 있을까봐 궁문 입구에 큰북을 걸어 놓고 또 궁전 앞 다리목에는 네 개의 나무로 만든 기둥을 세워놓았다. 북은 감히 간한다는 듯의 감간(敢諫之鼓)의 북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요 임금의 정치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누구든지 그 북을 울려 거리낌 없이 의견을 말하도록 했다. 그리고 기둥은 비방지목(誹謗之木)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정치에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3-31 18:40 [김남태 칼럼] 부끄러운 자화상 [김남태 칼럼] 부끄러운 자화상 나라가 병들어 곳곳에 망국지음이 요동친다하여 옛 선인들은 교육에 대한 바른 인성을 기르고 이를 국가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로 여겨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 공교육의 실상을 들여다 보면 파열에 가까운 시끄러운 소리가 요란해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 대학등록금을 걱정하는 소리가 하늘을 찔러도 사학은 그들만의 잔치로 자녀학자금에 무관심하고 은행은 말뿐인 융자금을 통해 자녀들을 신용불량자로 양산시키고도 오직 그들만의 장삿속으로 배를 채울 뿐이다. 그 뿐인가. 이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자녀들도 합의되지 않는 교육정책들을 추진하려다 학부모들의 반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늘 전국에서 또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하는 모양이다. 이를두고 벌써부터 자녀들의 참교육 데스크칼럼 | 김남태 국장 | 2009-03-30 18:57 [金寅鐵 칼럼 ‘제2롯데월드’와 ‘송파신도시’모순만 난무하는 국방부 [金寅鐵 칼럼 ‘제2롯데월드’와 ‘송파신도시’모순만 난무하는 국방부 국방부가 안보상의 문제를 들어 제기한 송파(위례)신도시 재검토 요구는 아무리 뜯어봐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송파신도시의 4분의 3이 국방부 땅이고, 수도권 방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수전사령부 등 7개 군부대가 주둔하는데도 군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5년 8월31일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때 확정된 지 3년 6개월 동안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다가, 작년 4월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것 등을 전면 부인하고 이제 와서 이의를 제기하는 저의는 뭔가? 국방부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특전사는 지금 자리에 꼼짝 않고 있어야 한다. 예정된 대로 이천으로 특정사를 옮길 경우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3-29 18:17 [忠 日 時 論] ‘태안의 기적’이 던지는 두 가지 함축적 의미 [忠 日 時 論] ‘태안의 기적’이 던지는 두 가지 함축적 의미 근자에 해외로부터 두 통의 전화를 받았다. 우리 고장 안면도에서 오는 4월 개장하는 국제꽃박람회와 관련해서다. 하나는 독일 동부의 드레스덴 지역에 산다는 한 교포여인이었다. 대전이 고향이지만 벌써 11년째 독일서 살고 있으며, 음악을 한다는 여인이었는데, 조만간 독일 경찰 공무원인 부군 요하임 카우베라는 이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고 했다. 국제전화라 다소 감은 떨어졌지만 목소리는 매우 낭랑했다. 그녀가 사무실 전화번호를 정확히 돌렸고, 나의 이름도 똑똑히 대는 것을 보고 처음 약간은 어리둥절하였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 그냥 넘어갔다. 마침 한국 내한공연도 잡혀있을 뿐만 아니라 곧 그와 결혼식을 올린 뒤 친정나라 한국을 방문할 것인데 그 기간이 꽃박람회 기간과 맞물려 겸사 겸사 한국을 찾게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3-26 19:52 [忠 日 時 論 ] 주지육림(酒池肉林) [忠 日 時 論 ] 주지육림(酒池肉林) ‘주지육림’이란 ‘술로 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말로서 극히 호화스럽고 방탕한 술잔치를 말한다. 고대 중국의 하(夏)나라 걸왕(桀王)과 은(殷)나라 주왕(紂王)은 원래 지용을 겸비한 현주(賢主)였으나 각기 매희(妹喜)와 달기라는 희대의 두 요녀둑부(妖女毒婦)에게 빠져 사치(奢侈)와 주색(酒色)에 탐닉(耽溺)하다가 결국 폭군음주(暴君淫主)라는 낙인(烙印)이 찍힌채 나라를 망치고 말았다. 하나라 걸왕은 자신이 정복한 오랑캐의 유시씨국(有施氏國)에서 곡물로 바친 희대의 요녀 매희에게 반해서 보석과 상아로 장식한 궁전을 짓고 옥으로 만든 침대에서 밤마다 일락에 빠졌다. 걸왕은 그녀의 소망에 따라 전국에서 선발한 3000명의 미소녀(美少女)들에게 오색찬란한 옷을 입혀 날마다 무악을 베풀었다.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3-25 19:2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7778798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