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6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忠 日 時 論]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 한다 (遠水不救近火) [忠 日 時 論]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 한다 (遠水不救近火)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 한다는 뜻의 원수불구근화(遠水不救近火)는 먼 곳에 떨어져 있는 것은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일에는 소용이 없다는 뜻으로 한비자 세림(說林)편에서 볼 수 있다. 춘추 시대 때 노(魯)나라는 약소국으로 북쪽과 동쪽으로는 늘 제나라의 침략을 받았고 남쪽으로는 월나라의 위협을 받았으며 또 북쪽에서는 제나라와 대치하고 있는 초나라의 압력을 받아야 했다. 진(晉) 나라가 패망하며 삼분된 후의 초(趙), 위(魏), 한(韓) 세 나라인 삼진(三晉)은 제나라를 공격해 큰 승리를 거두며 이 승리로 삼진은 주나라 천자로부터 제후의 승인을 받았는데 통상 이때부터를 전국시대라 한다. 그 뒤부터 삼진은 과거 제나라와 대립하던 초나라와 자주 싸웠고 이 틈을 타 제나라는 국내를 통일한 뒤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3-24 19:56 [김남태 칼럼] 난세의 탐관오리 [김남태 칼럼] 난세의 탐관오리 극심한 경기 침체 속에 정부가 대규모 재정 지출로 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 정작 일부 공무원들은 복지 보조금과 예산을 횡령하는 일이 늘고 있어 이를 철저히 막을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국민들은 경제위기와 함께 찾아든 줄어든 수입으로 가계가 위축되고 다시 밝을 내일의 태양이 두려운 지금 정부는 그러나 수많은 지원책을 내놓고도 이를 축내는 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하니 참으로 딱하다. 특히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자금이 이들 일선 공무원들에 의해 빼돌려지면서 그 액수와 수법에 사회가 큰 충격을 받을 정도다. 규모만 해도 수십억원에 이르고 남편과 아내가 힘을 합쳐 흡혈해 간 자금들은 가족 명의로 차명 계좌를 만들어 몇 년에 걸쳐 매달 복지지원금이 흘러들게 하는 등 장기적으 데스크칼럼 | 김남태 국장 | 2009-03-23 18:39 [金寅鐵 칼럼] 4월 세종시법 통과, 선진당 승부수 던져라 [金寅鐵 칼럼] 4월 세종시법 통과, 선진당 승부수 던져라 [金寅鐵 칼럼] 4월 세종시법 통과, 선진당 승부수 던져라 현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축소 내지 중단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들어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2월 임시국회 행정안전위 전체회의에서 ‘신중론’을 내세우며 자족기능을 보완해야 한다는 미명아래 ‘특례시’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더니 지난 19일 수도권 규제 완화의 선봉장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종시 건설 중단’을 언급해 또다시 충청권을 들끓게 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내에서도 감지되었다. 지난해부터 국무회의에서 경제부처들(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이 행정도시로의 이전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었고, 이명박 대통령 역시 이들 부처가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 표명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에 비 데스크칼럼 | 김인철 기자 | 2009-03-23 00:06 [忠 日 時 論] 그래스트리를 보며 배워야 할 것은 [忠 日 時 論] 그래스트리를 보며 배워야 할 것은 오는 4월 하순경이면 우리나라에 대형 국제꽃박람회가 거의 동시에 두 군데서 열린다. 그 하나는 서울 수도권의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고, 다른 하나는 충남 태안의 안면도 꽃지 해변에서 펼쳐지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다. 두 행사가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시점에 열리는 것이 공통점이라면, 고양의 행사가 국제비즈니스 형태의 꽃잔치인 점에 비해 안면도 행사는 순수 꽃 전시연출에 의한 국제공인꽃박람회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안면도꽃박람회에 전시연출되는 대표 ‘진객(珍客)’ 가운데 하나로 불에 타야 꽃을 피운다는 ‘그래스트리’라고 하는 나무가 있다. 호주에서 들여오는 이 나무는 비록 흔히 꽃박람회를 빛내는 아름다운 튤립 등 구근류나 초화류가 아님에도 우리의 관심을 데스크칼럼 | 강재규 기자 | 2009-03-19 19:42 [忠 日 時 論] 충남교육감선거에서의 언론인의 역할 [忠 日 時 論] 충남교육감선거에서의 언론인의 역할 다음달 29일에는 우리가 직접 투표를 통해 충남도교육감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번에 의해 두번째 주민 직접 선거로 어느 선거 하나 소중하지 않은것은 아니나만 교육감선거야 말로 우리나라의 장래를 책임질 교육의 총수를 뽑는 날이어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훌륭한 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경력과 공약, 그리고 선거전략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해야 한다. 투표권자의 뚜렷한 의지 없이 학연과 지연 및 혈연에 얽매어 투표하게 된다면 이 나라의 장래는 말할것 없이 불투명해지지 않겠는가. 보다 공명하고 신성한 선거를 통하여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인들의 역할이 막중하다.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바람직한 언론의 모습은 선거보도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3-18 18:52 [忠 日 時 論] 가장 완전한 대책(萬全之策) [忠 日 時 論] 가장 완전한 대책(萬全之策) 가장 완전한 대책을 흔히 만전을 기한다는 말로 만전지책(萬全之策)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며 후한서 유표전(劉表傳)에서 볼 수 있다. 조조와 원소의 군대가 관도(官渡)에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소의 군대는 10만이나 되었지만 조조의 군대는 3만에 불과했다. 당시 형주의 목사 유표는 원소가 도움을 청하자 이를 수락했지만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또 조조를 도우려고도 안 하면서 그냥 천하의 대세를 관망하고 있자 그의 휘하에 있던 신하가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으면 양쪽의 원한을 받게 되고 조조가 원소의 군대를 격파한 후 공격해 온다면 우린 막아내지 못할 것이니 조조를 따르는 것이 좋을 듯 하며 이것이 가장 완전한 대책(萬全之策)”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심 많은 유표는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3-17 19:31 [김남태 칼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苛政猛於虎) [김남태 칼럼]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苛政猛於虎) 경기불황으로 이를 살려야 하는 정부가 감세정책을 확대하면서 이에대한 잘잘못으로 나라안이 온통 시끄럽다.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는 불요불급한 세금을 줄여 세부담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 이를 통해 얼어붙은 내수도 진작키 위한 방책으로 잇달아 감세정책을 추진하면서 ‘누구를 위한 감세냐’를 놓고 논쟁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정부의 감세정책이 극에 달했다는 평가는 여당내에서 조차 찬반격론이 벌어질 만큼 뜨거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정부는 다주택을 가진 모든 해당자에게도 그동안의 중과세제도를 대폭 풀어 이를 주택시장의 활성화로 연결시키겠다며 다주택양도세규제를 완화했다. 하지만 여당은 정작 정부조치를 놓고 그들 스스로가 도움이 된다고 하는 주장과 투기를 키운다는 주장이 대립하면서 이번 데스크칼럼 | 김남태 기자 | 2009-03-16 19:57 [金寅鐵 칼럼] 불붙은 재보선, 원칙과 정도 잊지말기를 [金寅鐵 칼럼] 불붙은 재보선, 원칙과 정도 잊지말기를 다가오는 4월. 정치권은 4·29 재보궐선거로 한바탕 격량이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재보궐선거가 거물급 정치인들의 복귀전 양상을 치닫고 있어 그렇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미니선거이긴 하지만 정국 주도권의 향방을 가늠한 기회이기에 여야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예상된다. 현재 국회의원 5곳과 기초단체장 1곳 등 모두 13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보궐선거. 경우에 따라서 임시국회 민생 현안은 뒤로 물러가고 4ㆍ29 전쟁만 부각될 소지도 있다. 민생현안이 표류할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미국에 체류중이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인천 부평을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지난 13일 전주 덕진 출마를 공식화했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역시 그동안 인천 부평을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또다시 울산 북구 출마에 무게가 실리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3-15 19:30 [忠 日 時 論] 태안! 이제 꽃으로 피어나라 [忠 日 時 論] 태안! 이제 꽃으로 피어나라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무렵.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10km 부근서 크레인 부선을 예인하던 예인선이 기상악화로 예인줄이 절단되고 정박중이던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號)와 충돌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 유조선 적재 원유 1만2547kl가 청정의 바다로 그대로 유출되고 말았다.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 등등 태안에서 내노라하는 청정 해수욕장과 인근의 무수한 섬들이 온통 검은 기름띠에 범벅이 되고, 온 천지가 기름냄새에 진동을 한다. 사람은 물론이고 겨울 내내 잘 견디어온 수목들마저 차마 숨을 쉴 수가 없다. 태안에 그치지 않았다. 이로 인한 피해는 보령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당진군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 30개 읍·면·동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해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3-12 19:52 [忠 日 時 論] 맹인모상(盲人模象) [忠 日 時 論] 맹인모상(盲人模象) ‘맹인모상’이란 ‘장님이 코끼리 더듬는다’는 뜻이다. 이 말은 사물의 전체를 보지도 않은 사람이 전체를 알고 있는것 처럼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편견과 아집과 독선이 그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말이다. 자신이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옳다고 믿는자를 가르켜 우인(愚人)이라 한다. 그리고 오류인줄 알면서도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으려는 자를 일컬어 간인(奸人)이라고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깨우치면 고쳐줄수 있지만 간사한 사람은 그렇치 못하다. 맹인모상은 원래 불가에서 유래한 말이다. 맹인들이 저마다 만져 본 부위만을 가지고 코끼리에 대한 주장을 피게 했다. 그것은 무명(無明)의 중생이 들어내 보이는 우매함을 비유해서 한 말이다. 모가 난 사람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3-11 18:20 [忠 日 時 論] 나라는 작아야 하고, 백성은 적어야 한다(小國寡民) [忠 日 時 論] 나라는 작아야 하고, 백성은 적어야 한다(小國寡民) 나라는 작아야 하고 백성은 적어야 한다는 소국과민(小國寡民)은 노자(老子)가 말한 이상적인 국가의 필요조건으로 도덕경 제80장에서 볼 수 있다. 노자는 이상적인 국가에 대해 국토는 작고 백성들도 많지 않다(小國寡民) 쓸 만한 도구가 많지만 어느 누구도 쓰지 않고 생명을 중시해서 아무도 멀리 이사를 가지 않는다. 비록 배와 수레가 있더라도 아무도 타고 다니지 않고 비록 갑옷과 무기가 있어도 아무도 쓰지 않으며 또 문자도 쓰지 않고 다시 새끼줄을 묶어서 의사를 표시하는 시대(時代)로 돌아간다. 그런 시대에는 맛있게 먹고 잘 차려입고 편안하게 기거하며 풍속을 재미있게 즐겨서 아무런 다툼이 없다.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이웃 나라 사람들과도 서로 바라볼 수 있으며 닭이 울고 개가 짖는 소리도 서로 들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3-10 19:17 [김남태 칼럼] 고환율로 장사하는 한국 [김남태 칼럼] 고환율로 장사하는 한국 물가 천정부지 치솟고 서민가계 수입줄어 악! 소리 나도 국가는 수출로 경상수지 흑자 유지하면서 외채자금 연장 빌미 만들고 있다? 요즘 항간에 떠도는 회괴망측한 가설이다. 그렇지만 1600원까지 치솟은 고환율로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덩달아 급등하는 물가로 국민들은 줄어든 일자리와 수입과 함께 말그대로 앉아서 죽어가는 형상을 피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정부가 왜 이렇게 고환율을 방치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은 그러나 속내가 따로있을 법한 고등술책이라면 말이 달라질 듯하다. 어떻게 보면 정부는 똑똑하게도 일부러 고환율을 유지함으로써 이 위기를 해소하려는 고도의 전략이 있는 것일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위기의 본질은 외화빚이 외환보유고와 맞먹을 정도로 많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최 데스크칼럼 | 김남태 국장 | 2009-03-09 18:46 [金寅鐵 칼럼]e-메일 사건, 신속하게 조사해 논란 차단해야 [金寅鐵 칼럼]e-메일 사건, 신속하게 조사해 논란 차단해야 지난해 촛불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재판과 관련해 신영철 대법관이 담당한 판사들에게 e-메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사법부가 혼란스럽다. 신 대법관은 “통상적 방법으로 현행법에 따라 결론을 내려달라”고 당부한 것을 ‘판사들에 대한 압력 행사’로 볼 수 있느냐 이다. 신 대법관은 그러면서 “법원장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행정업무를 한 것”, “사법부 독립이라는 것은 100% 판사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법관이 양심에 따라 판결해야 한다는 의미는 주관적 의견이 아니라 객관적 기준에 따라야 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말만 놓고 보면 옳다. 문제가 터진 후에 진화 차원에서 내놓은 해명만 놓고 보면 그렇다. 그러나 현직 대법관의 해명치고는 논리가 너무 궁색하다. 법관이 주관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3-08 18:55 [忠 日 時 論] 상임위 연중 개최가 설득있는 이유 [忠 日 時 論] 상임위 연중 개최가 설득있는 이유 여야 의원들이 경제를 살려 경제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국민들의 아픔을 덜어줘야 한다고 입모아 외치면서도 한편으론 2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대거 외유에 나선단다. 특히 지난 2월 임시국회 마지막날 해외 방문을 위해 출국한 의원들로 본회의 개회가 상당시간 지연되면서 웃지 못할 촌극도 벌여졌다. 의원들이 말하는 경제 살리기가 행동이 없는 말, 즉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생·경제관련 법안들을 무더기로 무산시켜놓고 너도 나도 해외여행에만 골몰했다는 것이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해 놓고도 본회의에 상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법(일명 반값 아파트법) 등 14개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은행법 개정안은 아예 법사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3-05 19:14 [忠 日 時 論 ] 우산 장수와 소금 장수의 어머니 [忠 日 時 論 ] 우산 장수와 소금 장수의 어머니 옛날에 우산 장수와 소금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 어머니는 늘 걱정으로 조바심을 내며 살았다. 비가오면 소금장수 아들이 걱정되고 날씨가 좋으면 우산장수 아들이 걱정되어 어머니는 하루도 편할날이 없었다. 그 어머니는 좀더 여유롭게 긍정적으로 살수는 없었을까? 비가오면 우산장수 아들이 우산을 많이 팔 수 있어 좋고 날이 개이면 소금장수 아들이 소금을 많이 팔아서 좋다고 생각 했으면 날마다 마음이 편하고 재미있게 세상을 살 수 있었을텐데 왜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걱정만 하며 세상을 살았을까. 그것은 당연히 욕심 때문이었다. 모든 일은 결과에만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넓게 먹고 생각을 바꿀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일을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 가령 물컵에 물이 반절쯤 들어있다면 긍정적인 마음으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3-04 19:06 [忠 日 時 論] 나무 옮기기로 신뢰를 얻음(移木之信) [忠 日 時 論] 나무 옮기기로 신뢰를 얻음(移木之信) 나무 옮기기로 신뢰를 얻음을 이목지신(移木之信)이라 하며 헛된 소리를 하지 않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뜻하며 사기 상군열전(商君列傳)에서 볼 수 있다. 전국시대 때 진(秦) 나라의 효공(孝公)은 본격적으로 강한 국가를 만들려고 했다. 당시 재상 상앙은 엄격한 법률을 제정해서 강력한 법치주의로 천하통일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처음 법률을 제정하고 바로 포고하지를 못한 것은 백성들이 법령을 믿어주지 않을까 염려됐기 때문이다. 궁리 끝에 상앙은 3장(丈)이나 되는 나무를 저자거리의 남문(南門)에 세우고 ‘이 나무를 북문(北門)으로 옮겨놓는 자에게는 10금(金)을 준다’고 포고문을 써서 붙였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상한 포고문이라 생각해서 그 나무를 옮기지 않자 다시 ‘이 나무를 옮기는 자에게는 50금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3-03 16:49 [김남태 칼럼]조 울 증 [김남태 칼럼]조 울 증 ‘나 살자고 너 죽어라’는 말은 막가파가 판치던 지난 80년대 이전에 시절이 흉흉할 때 나오던 말들이다. 그런 말들이 요즘 불황의 파도가 몰아닥친 우리 산업 전반에 번지는 신종바이러스로 이 무서운 바이러스는 비단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휘감는 무서운 속도로 사회 전반을 휘감고 있다. 이른바 ‘강요에 의한 무차별 횡포’로 하도급을 지휘(?)하는 원청자들의 횡포다. 이런 현상들은 경제 위기국면으로 내몰리는 지금 시점에서 그동안의 보호막으로 작용해 왔던 각종 제도들이 무력화되면서 빚어지는 현상이다. 원청업자들은 그들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지정한 하도급업자들에게 당초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협박성 공갈로 이들의 생산가격을 무차별로 깎아 내리는 것. 이같은 횡포를 견디지 못한 하도급업자들이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9-03-02 18:50 [金寅鐵 칼럼 국민을 우선시하는 국회로 돌아가라 [金寅鐵 칼럼 국민을 우선시하는 국회로 돌아가라 2월 임시국회가 또다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일 여야를 향해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직권상정을 할 뜻임을 내비치며 최종 담판을 요구하고 나섰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이나 회담 등을 통해 막판 회담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후 3시쯤 쟁점법안 처리 시한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막기 위해 당직자와 보좌진 100여명을 동원, 국회 경위들과 몸싸움을 한 끝에 국회 본청 진입에 성공했다. 민주노동당과 합세된 동원인력이 200여명에 이른 것이다. 이 시각.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단이 회담을 시작할 무렵이어서 민주당의 사전 전략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국회의 헛점을 공략함으로서 국회는 그야말로 ‘폭풍전야’에 접어든 상태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민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3-01 18:58 [忠 日 時 論]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자는 [忠 日 時 論]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자는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158세라는 짧지 않은 생애를 마감한 지난해 9월 13일. 타임지는 이날을 ‘하늘도 무너진다는 걸 깨달은 날’로 명명했다. 미국 부실 모기지론의 파장이 거대 금융기관을 뿌리째 뒤엎어버린 무시무시한 날로 기억될 수 밖에 없다. 이후 벌어지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고도 고통스런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1년 만에 나라경제는 반 토막이 났다고 난리다. 사실상 백수가 38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0년 이후 최저치인 62.5%에 머무르고 있다는 통계이고 보면 지난 1년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서 출범시켜준 이명박 정부라고 하여 별 재간이 없어 보인다. 총수출액은 마이너스 32.1%이며, 1월 한 달 동안 취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2-26 20:03 [忠 日 時 論 ] 저(底)연령층 범죄 증가 추세 [忠 日 時 論 ] 저(底)연령층 범죄 증가 추세 우리사회의 도덕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도덕성이 땅에 떨어지면 사회전반에 걸쳐 겉잡을 수 없는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다행스럽게도 청소년 범죄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13세 미만의 저연령층 청소년 범죄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특히 초등학생 학교폭력 비율과 여학생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꾸준히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경찰에서 처리한 소년범죄 인원은 2001년 13만명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6만900명에 이르고 있어 절반 가까이 줄고 법원에 접수된 소년범죄 인원수도 같은 기간 3만7000여명에서 2006년에는 2만9000여명으로 감소했으나 12~13세에 해당하는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여서 형사처벌 대상은 아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2-25 19:2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