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6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忠 日 時 論] 동지(冬至)에 대하여 [忠 日 時 論] 동지(冬至)에 대하여 동지가 지나면 나이 한살을 더 먹는다는 말이 있다. (올해는 양력 2008년 12월 21일 / 음력 2008년 11월 25일이 동짓날이다). 그러면 동지란 어떤 날이며 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동지의 어원을 살펴보면,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써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24절기는 태양력에 의해 자연의 변화를 24등분하여 표현한 것이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270도에 달하는 때를 ‘동지’라고 한다.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애동지에는 떡을 해서 먹으며 노동지에는 팥죽을 끓여 먹는다는 것이다.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 이다. 동지의 유래를 보면, 동지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 장 | 2008-11-26 19:13 [忠 日 時 論] 푸른빛(靑天白日) [忠 日 時 論] 푸른빛(靑天白日) 푸른 하늘의 밝은 태양을 청천백일(靑天白日)이라 하며 밝고 맑은 한낮을 말하는데 꺼림칙한 구석이 전혀 없는 결백한 상태를 뜻하며 한유가 쓴 여최군서(與崔群書) 최 군에게 보내는 글에서 볼 수 있다. 편지의 내용을 보면 당신(최 군을 말함)은 내 친구 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밝고 순수한 사람인데 의심을 품는 자는 당신에 대해 ‘아무리 군자라도 좋고 나쁜 감정은 있게 마련인데 그에게는 모두가 마음으로부터 복종한다는데 과연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겠는가?’라고 말한다. 한유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에게 ‘봉황새와 지초(芝草)는 현명한 자든 어리석은 자든 모두 아름답고 상서롭게 여기며 또 푸른 하늘의 밝은 해(靑天白日)는 노예라도 그 맑고 밝은 것을 알고 있으며 먹는 것에 비유하자면 다른 지방의 색다른 맛을 좋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11-25 18:58 [김남태 칼럼] 지방죽이기 [김남태 칼럼] 지방죽이기 국가경제가 세계적 불황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사투가 임박한 가운데 발표된 수도권규제 완화정책과 종부세 완화로 또 한번의 지방죽이기로 혈안이 된 우리나라가 참으로 안쓰럽기까지 하다. 지방은 다가오는 도미노 공포에 준비할 시간도 여력도 없는 상태인데다 모두가 현 정권의 수도권 토지이용규제 완화 조치는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를 심화시킬뿐아니라 국토 난개발을 초래해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조치라고 하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열악한 지방 재정이 종부세 완화 조치로 완전 고사위기에 처한 현실은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은 충청권 등 지방은 교부세 감소로 더욱 가난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뿐만 아니다. 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소형의무비율 완화 등을 골자로 한 11·3 대책이나 어려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11-24 18:28 [金寅鐵 칼럼]경제가 어려운 때니 마라톤을 하련다 [金寅鐵 칼럼]경제가 어려운 때니 마라톤을 하련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의 경제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G8이라 하는 세계 주요 선진국 그룹은 물론 G20까지 머리를 맞대고 경제위기를 넘기려 했지만 속절없는 경기침체는 그칠 줄 모른다. 지수경제에 일반의 공포가 현실화하는 것은 아니다. 실물경기의 위축과 기업구조조정 등이 맞물려가면서 공포는 현실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이다. 본디 미국발 금융위기는 금융자본주의의 고도화가 부른 상상병과도 같았지 않나 싶다. 가령 일반 자원에다가 금칠하고 돈칠 해서 본래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몇십배로 부풀려 놓은 것이 거품으로 평가되면서 비롯됐던 것이다. 부풀려 놓은 것에 또 덧붙이는 돈기술로 완전히 허상을 만들어 놓고는 그걸 금융상품이라고 돈거래를 해왔으니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이들 자본이 ‘투자’란 명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11-23 18:50 [忠 日 時 論] 하찮은 일도 반복하면 위대한 것이 된다는데 [忠 日 時 論] 하찮은 일도 반복하면 위대한 것이 된다는데 과거엔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고 했지만 요즘은 좀 달라진 것같다. 사회복지제도가 워낙 발달해 이른바 차상위계층이라고 부르는 저소득계층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부 지원이 이뤄짐으로써 최소생계 유지는 할 정도는 되지 싶다. 그렇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그 가난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란 여간 어려운 사회구조가 아닌 것도 사실이다. 이른바 중산층으로의 진입도 그럴진대 우리 사회의 1% 부류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최상위 ‘부자클럽’에 가입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국민소득 2만불에 접근한 우리의 경우도 그런데 하물며 전세계 80%에 달하는 빈곤층에 그러한 주문을 한다는 것은 더더군다나 어불성설일 수밖에 없을 것같다. 그럼에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한 사람인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11-20 19:51 [忠 日 時 論] 말로 떡을 하면 조선팔도 사람이 다 먹는다 [忠 日 時 論] 말로 떡을 하면 조선팔도 사람이 다 먹는다 우리속담에 ‘말로 떡을 하면 조선팔도 사람이 다 먹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는 속뜻을 지니고 있다. 물론 일반인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공인이라면 말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얼마전 어느 기관에 간부 한사람이 부임해 오면서 지인들과의 술좌석에서 지키지도 못할 말로 과장된 약속을 하여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실망시킨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 후 그를 아는 주변 사람들은 그의 말은 아예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자리를 같이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결국, 모두 그 사람을 기피하는 현상이 연출되어 소위 ‘왕따’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다. 술한잔 하고 내뱉은 사석에서의 약속이었지만 그 또한 약속이었던 것이다. 말을 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11-19 19:17 [忠 日 時 論]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讀書百遍義自見) [忠 日 時 論]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讀書百遍義自見)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는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은 부지런히 학문을 계속 닦으면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는 말로 삼국지 위지(魏志) 왕숙전(王肅傳)에서 볼 수 있다. 후한 말기에 동우라는 학자는 집이 가난해서 일을 하며 공부를 했는데 손에서 책을 떼지 않았고 마침내 그는 벼슬길에 올라 황제에게 경서를 강론했다. 그러나 후에 승상 조조의 의심을 받아 한직으로 쫓겨나자 각처에서 동우에게 학문을 배우겠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그때 동우는 “먼저 책을 백 번씩 읽게나,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날 걸세”(讀書百遍義自見)라고 말했다. 일선 자치단체에 대한 행정 사무 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자치단체의 공직자들은 연일 감사 준비에 시달리고 있다. 기초의회나 광역의회뿐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11-18 18:51 [김남태 칼럼] 난세에는 젖은 낙엽이 되라 [김남태 칼럼] 난세에는 젖은 낙엽이 되라 젖은 낙엽이 젖은 몸때문에 어디든 꼭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지금같은 불황기엔 절대 지금의 직장을 나와서는 안된다. 이 시기엔 밖으로 나와도 깊어진 실직환경으로 다시 직업을 구하기 어렵고 창업해도 얼어붙은 내수침체로 사업유지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자니 또 저러자니 어쩌는 수가 없는 것이 다가오는 형국이다. 이런 시기에 고통을 이기는 가장 큰 힘이 곧 자금(금전)이다. 평소 많은 돈을 예금해 놓고 이를 통해 생활을 유지해 온 사람이라면 어쩌는 수가 없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많기나 하나. 늘어나는 사교육비에 불어나는 생활비용을 감당하기조차 어려운 것이 요즘이다. 집마련도 또 늘려가기도 힘들어지는 요즘 행여 잘못되기라도하면 은행대출도 모두 막히는 것이 십상이다. 당장 경제불황의 여파가 본격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11-17 17:53 [金寅鐵 칼럼] 세계적 경제위기를 이기는 기업가 정신 [金寅鐵 칼럼] 세계적 경제위기를 이기는 기업가 정신 전 충남도행정부지사를 지낸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유달리 몽골을 좋아하는 부류다. 오죽하면 초선 의원으로서, 여의도 국회에 입성하자 의원외교차원에서 반 강제적으로 들게 돼 있는 외국 친선교류 의원단에 몽골을 택했을까 싶다. 다른 의원들이 대부분 미국, 일본, 중국 등을 선택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 그런 그에게 언젠가 한 대학원 워크샵 특강을 하는 자리서 그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역시 몽골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몽골 이야기로 끝을 맺는 걸 보았다. 같은 몽골반점을 갖고, 같은 언어형태를 갖는 몽골이 왠지 마음에 끌려서 좋아하게 됐다는 이야기는 상투적이지 싶었지만, 그가 의원외교를 하기 이전에 이미 세 차례나 몽골이란 나라를 다녀왔을 정도로 몽골에 심취하게 되었고 몽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11-16 19:16 [忠 日 時 論] 우리 시대의 트렌드를 어떻게 읽을까 [忠 日 時 論] 우리 시대의 트렌드를 어떻게 읽을까 일전에 꽤나 성공한 프랜차이즈 사업가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이른바 생선 대구 볼테기 체인사업을 하는 이였는데, 실은 이쪽에서 먼저 그를 만나고 싶었다고 해야 솔직할 것 같다. 그리고 더 솔직히는 그의 사업 성공비결을 듣고 내게도 추천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런데 그는 나를 보자마자 대뜸 자기의 사업얘기는 뒤로 한 채 새로운 사업으로 화제를 돌렸다. 의외였다. 그러더니 그는 그 사업 이야기로 한참 열을 올려가는 것이었다. 가만 들어보니, 근간에 뜨고 있는 ‘말로 거는 전화’ 이야기였다. 탤런트 누구 누구가 나오는 광고도 못봤느냐는 핀잔부터 향후 사업전망에 이르기까지, 비록 두서는 없었지만 틀린 얘기는 하나도 없어 보였다. 평소 허튼 소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 등 본래 그의 인품을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11-13 19:06 [忠 日 時 論] 등 굽은 나무가 山을 지킨다 [忠 日 時 論] 등 굽은 나무가 山을 지킨다 우리속담에 ‘등굽은 나무가 산(山)을 지키고 병신자식(病身子息)이 효(孝)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산에 나무들이 많으나 잘생긴 나무는 모두 쓸모가 있어 베어나가고 못생긴 굽은 나무들이 남아서 산을 지키는 것이어서 나온 말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촌에서 어렵게 농사지어 좋은 대학 가르치면 저마다 직장을 잡아 고향을 떠나게 되니 자연적으로 늙은 부모를 가까이서 아침저녁으로 모시는 것은 많이 배우지 못한 자식들이라 하여 이런 속담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물론 시골고향에 남고 안남고에 대해서는 배움의 정도를 떠나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들의 자식들은 열달 배 아파서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먹이고 입혀서 다듬어서 좋은 대학을 가르쳐 놓으면 어느날 좋은 직장 잡아 외지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11-12 19:13 [忠 日 時 論] 천지를 걸고 단번에 승부를 건다 (乾坤一擲) [忠 日 時 論] 천지를 걸고 단번에 승부를 건다 (乾坤一擲) 천지를 걸고 단번에 승부를 건다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은 자신의 전 운명을 걸고서 단번에 결판을 내는 것을 말하며 건곤일척의 승부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며 한유가 지은 홍구를 지나면서라는 과홍구(過鴻溝)라는 시에서 볼 수 있으며 홍구는 현재 중국 하남성 개봉(開封) 서쪽을 흐르는 강이다. 한유의 시를 보면 ‘용은 지치고 호랑이는 피곤해서 이 강을 기준으로 분할하니 마침내 수많은 생명들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구나. 하지만 누가 군왕의 말머리를 돌리게 해서 천지를 걸고 단판 승부를 내게 했냐?’고 묻고 있다. 이 시에는 유방과 항우에 얽힌 고사가 배경이 된다. 즉 첫 행의 용과 호랑이는 유방과 항우를 말하며 두 사람은 천하를 차지하기 위해 수없이 전쟁을 치렀지만 승부가 나지 않았고 결국 지치고 피곤한 두 용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11-11 19:27 [김남태 칼럼]시의회의 모습에서 광대놀음이 생각난다 [김남태 칼럼]시의회의 모습에서 광대놀음이 생각난다 대전광역시의회가 오늘부터 1달여 기간 올해의 마지막 의회이며 후반기 첫 해를 마감하는 정기의회를 시작한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원구성을 시작으로 의회의원간 알력이 불거지면서 의장단과 상임위의장 자리를 놓고 법정다툼으로까지 가는 있을 수 없는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이 문제는 4개월여 갈등 끝에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의 사퇴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그러나 의장거취문제 등으로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어 우려스럽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의회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의회가 신경전과 자리다툼으로 보이는 갈등을 벌이고 있는 동안 대전시의 수많은 현안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무엇보다 어려운 시민들의 살림에 반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급기야는 시민단체들이 법정에 이를 고발하고 의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11-10 18:51 [金寅鐵 칼럼] 한미 FTA, 오바마와 우리 정부의 입장 [金寅鐵 칼럼] 한미 FTA, 오바마와 우리 정부의 입장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가 최초위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우리도 같은 추억을 갖고 있어 흥미로웠다. 6년 전 노무현 후보가 보수 진영의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감격했고 울먹였다. 오바마 후보의 당선과 과정 내지는 성격이 상당히 유사했다. 정치적 비주류, 기존 정치권 아닌 정치적 소수자와 시민사회의 집중적인 지지, 인터넷에서의 선전, 혜성 같이 나타난 개혁의 선봉장… 그러나 결국은 지지했던 유권자의 상당수가 떠났고, 또 동지였다고 할 사람들로부터도 외면당한 채 쓸쓸히 퇴장해야 했다. 뜻을 다 펴지 못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달리 오바마 당선자가 끝까지 자기의 신념대로 국정운영을 이끌고 재선에 성공도 한다면 그것은 본인의 능력 그리고 선진화된 민주주의 시스템과 그것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11-09 19:11 [忠 日 時 論] 오바마 당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忠 日 時 論] 오바마 당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온 세계인의 관심속에 펼쳐진 미 대선은 40대 기수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으로 결말지어졌다.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 공화당 매케인 후보의 연설도 과연 선진민주주의 국가다운 모습 그대로 비춰졌지만 역시 오바마의 연설은 시름에 젖은 세계인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유색인으로서는 미국 최초로 당선된 오바마의 당선 수락연설 ‘아이 윌 리슨 투유(I will listen to you)’가 그것이었다. 자신의 정치고향이자 아내 미셀의 고향인 시카고에서 당선연설을 한 오바마의 주변에는 그의 가족과 함께 잭슨목사를 비롯한 많은 지지자들이 일찌감치 모여 있었다. 그의 감격에 겨운 당선연설에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는 모습이 생생히 전해졌다. 그의 연설을 본 많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11-06 18:58 [忠 日 時 論]수도권 규제완화와 국가균형발전 [忠 日 時 論]수도권 규제완화와 국가균형발전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가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을 확정함으로써 사실상 수도권 규제완화를 공식화한바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지만 이는 지방과 수도권과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지방에서는 크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속담에 아이들은 즐거워도 개구리는 괴롭다는 말처럼 수도권에서야 즐거운 비명일 수밖에. 허나 그 외 수도권외에 현존하는 각 시·도는 과연 이 시간에도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 것일까? 수도권 규제완화는 정부가 한결같이 밝힌 방침으로 정부는 수도권의 경쟁력을 키워 세계적인 광역 경제권과 경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적으로 분석해보면 우리나라의 대기업을 제외한 약 1%의 사람들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11-05 19:29 [忠 日 時 論]오나라와 월나라가 한 배에 타다(吳越同舟) [忠 日 時 論]오나라와 월나라가 한 배에 타다(吳越同舟) 오나라와 월나라가 한 배에 탄다는 오월동주(吳越同舟)는 원수나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이 함께 있는 경우를 말하며 손자 구지(九地)편에서 볼 수 있다. 춘추시대 때 오 나라와 월 나라는 서로 원수지간으로 오 나라의 군사전략가로 후세까지 이름을 남긴 손무(孫武)는 손자병법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군사를 통솔하는 데는 아홉 가지의 지(地)가 있으며 마지막 지(地)를 사지(死地)라 하며 두려움 없이 나가 싸우면 살길이 있고 겁을 먹고 위축되면 패망하는 필사의 지로 사지에서는 군사와 장수가 한마음 한뜻이 되서 싸워야 한다. 사지에 있을 때 유능한 장수는 군사를 솔연(率然)처럼 부리며 솔연은 상산(常山)에 사는 큰 뱀으로 머리를 치면 꼬리로 반격하고 꼬리를 치면 머리로 덤벼들며 몸 한가운데를 치면 머리와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11-04 18:15 [김남태 칼럼] 국제경쟁력을 위한 왜곡된 시각 [김남태 칼럼] 국제경쟁력을 위한 왜곡된 시각 지금이 세계화이며 또 글로벌화 시대라고 한다. 이 뜻은 나라 안팎이 하나로 연결돼 나라안이나 밖이나 매한가지라는 뜻이다. 경제도 지식도 과학도 그렇고 또 문화마저 이제 공유하는 세상이 지금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감안이라도 하듯 우리 자녀들은 이제 세계적 시각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응당 그렇게 되는 것이 순리다. 이른바 글로벌화시대에 맞는 인재육성이 그것이다. 하지만 요즘 불거진 교육문제중 국제화시대를 대비하는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국제중학교의 설치문제로 논란이 분분하다. 심지어는 정치권마저 찬반논란이 갈라지고 어느 한쪽이 당론으로 채택돼 반대와 찬성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찬성이든 반대든 그러나 모두가 장단점이 있을 것이고 자기주장이 있을 것이다. 이는 나아가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8-11-03 19:51 [金寅鐵 칼럼] 수도권규제완화가 답이 안되는 이유 [金寅鐵 칼럼] 수도권규제완화가 답이 안되는 이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내놓은 국토이용효율화 방안은 한마디로 수도권 규제완화의 결정판이다. 이후 수도권을 제외한 대전충청지역 등 전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튿날 즉각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반발,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권선택 원내대표, 박상돈 사무총장, 류근찬 정책위의장, 박선영 대변인, 김창수 수석원내부대표, 그리고 이상민 의원 등으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은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의 국토이용효율방안은 효율화가 아니라 지방고사정책”이라며 “위헌적이고 반민주적인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을 철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대선 이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촛불파동과 미국발 국제금융위기에 가려 추진하지 못했기라도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11-02 18:43 [忠 日 時 論] 실낱같은 희망가라도 들려주오 [忠 日 時 論] 실낱같은 희망가라도 들려주오 조선 중기 무렵이다. 신진사림파 즉 지금으로 말하면 개혁세력의 조광조 일파가 훈구세력 곧 지금의 보수세력에 의해 철저하게 숙청을 당한다. 정치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지위를 지키고자 하는 훈구세력과 사회를 개혁하려는 신진세력간의 신구 갈등은 있게 마련이고, 이들로부터 권력의 쟁탈전은 항용 있어왔다. 조광조에 뒤집어 씌어진 죄목은 붕당죄였다. 스승 한훤당을 비롯한 신진사림파들과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야생귀족(野生貴族)으로 규정되었고, 붕당을 만들어 정치를 어지럽힌다는 것이 말하자면 공소사실이었다. 조광조가 기소된 죄목인 붕당죄는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뜻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인 죄다. 당시 이러한 죄는 국가체제를 전복하려는 대역죄로 다스렸던 게다. 만일 이러한 죄목을 지금 적용한다면 수백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8-10-30 19:1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