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6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忠 日 時 論] 뼈를 바꾸고 태를 탈바꿈하다(換骨奪胎) [忠 日 時 論] 뼈를 바꾸고 태를 탈바꿈하다(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탈바꿈 한다는 환골탈태(換骨奪胎)는 말은 원래 도교에서 연단(煉丹)을 통해 평범한 인간이 신선이 되는 것을 말하는데 후에 황정견(黃庭堅)이 옛사람의 시구를 본뜨는 것을 환골(換骨), 그 시의 어구를 고쳐서 표현한 것을 탈태(奪胎)라 한데서 유래했다. 또 통상 용모나 차림새가 몰라보게 좋아졌을 때 환골탈태했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며 냉제야화(冷齊夜話)에서 볼 수 있다. 황정견은 ‘시의 뜻은 다함이 없으나 사람의 재능은 한계가 있고 한계가 있는 재능으로 다함이 없는 뜻을 쫓는 것은 도연명이나 두보라도 전부 터득할 수는 없고 그러나 그 시의 뜻을 바꾸지 않고 말을 만드는 것을 환골법(換骨法)이라 하며 그 뜻을 모범으로 삼아 시구를 고쳐 표현하는 것을 탈태법(奪胎法)’이라고 했다. 지방의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2-24 19:11 [김남태 칼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 [김남태 칼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국일제고사로 빚어진 교육정책의 총체적 부실로 정부도 교육계도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이에 놓인 자녀들의 충격이 위험수위에 육박하고 있어 걱정부터 앞선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6명은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어하는 등 중국과 일본 청소년들에 비해 국가와 사회, 학교에 대한 불만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총체적 난맥상은 우리 사회가 지닌 가장 큰 상처가운데 하나로 이번 사태 역시 일찍부터 예견됐다는 점에서 어쩌면 부실을 통해 장사속을 채우려는 기성세대의 이기적인 단면이 여전히 우리사회에 뿌리박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가운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중국, 일본과 가치관 의식조사를 한 결과 우리 자녀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9-02-23 19:05 [金寅鐵 칼럼 전국정당위한 ‘갑론을박’에 앞서 다가온 선거에 당력 집중해야 [金寅鐵 칼럼 전국정당위한 ‘갑론을박’에 앞서 다가온 선거에 당력 집중해야 자유선진당이 충청을 넘어 전국정당으로 가느냐, 아니면 충청정당으로 머물러 있느냐 때문에 의견이 분분하다. 전국정당으로 가야만 한다는것에는 당 당직자나 소속 의원들간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전국정당으로 가는 방식에 대해선 엇갈린 해법을 내놓고 있다. 현재처럼 중앙정치에 올인하면서 제3당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면서 ‘전국정당화’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과 충청현안에 보다 많은 목소리를 냄으로서 충청기반 정당이란 인식을 먼저 다져야 한다는 것으로 갈려있다. 중앙정치를 우선순위로 주장하는 의원들은 ‘지역현안을 등한시해선 선진당 존재가치가 없다’는 논리에 부닥쳐 있고, 지금은 지역정치를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는 의원들은 ‘충청당으로 머물러 있으면 끝장’이란 이유에 맞닥트려 있다. 2010년 지방선거가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2-22 18:26 [忠 日 時 論 ] 희망의 꽃을 피우는 ‘꽃보다 사람’들 [忠 日 時 論 ] 희망의 꽃을 피우는 ‘꽃보다 사람’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아래 어느 산업분야라 해서 온전할까. 그 가운데서도 특히 국내 꽃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고 아우성이란다. 주범은 경기위축과 함께 급등하는 환율이다. 경기위축으로 꽃 소비가 급속도로 얼어붙는 다는 것이고, 하루가 다르게 뛰는 환율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화훼자재들의 가격이 크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화원을 하는 이들은 “IMF 때는 그나마 위안 삼아 꽃 선물을 많이 해서 어느 정도 팔렸는데 요즘은 IMF 때보다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화훼농가쪽 사정은 이보다 더 심각하다. 난방비와 원자재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 겨울 경작을 포기하고 문을 닫아둔 농가가 한 두 곳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러한 사정 속에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4월, 화사한 봄내음 속에 두 개의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2-19 19:12 [충일시론] 황혼이혼과 기러기 아빠 [충일시론] 황혼이혼과 기러기 아빠 황혼이혼 재혼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65세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남자기준 3087건, 여자기준 1251건으로 10년전인 1996년과 비교해보면 전체 1.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과 함께 재혼건수도 계속 증가추세로 지난해 남자기준 재혼건수는 1761건 여자는 509건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1.9배 3.0배 증가하고있다. 2007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9%로 10년전 1997년 6.4%에비해 3.5%증가했다. 2007년 노령화지수는 55.1로 유년인구(0~14세) 100명당 노인인구가 55명으로 나타나 2016년에 이르면 노령화지수가 100.7로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수십년간 인생의 동반자로 살다 나이가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2-18 19:38 [忠 日 時 論] 괴이한 일, 이상한 힘(怪力亂神) [忠 日 時 論] 괴이한 일, 이상한 힘(怪力亂神) 괴이한 일, 이상한 힘, 인륜을 어지럽히는 일, 귀신에 대한 일은 말하지 않는다는 괴력난신(怪力亂神)은 논어(論語) 술이(述而)편에서 볼 수 있다. 공자가 살던 춘추(春秋) 시대는 매우 어지러운 난세라서 하극상(下剋上)이 빈번히 일어나면서 사람들 사이에는 귀신과 같은 신비하고 이상한 현상에 대해 말하는 경향이 잦았다. 아마 공자도 이런 말에 대해 자주 들었으리라 추정되나 그런 현상은 유교의 가르침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자는 “나는 괴이한 일이나 이상한 힘이나 인륜을 어지럽히는 일이나 귀신에 대한 이 따위는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서 괴이한 일(怪)은 상식을 벗어난 이상한 현상을 말하는 것이며 이상한 힘(力)은 하 나라 때 배를 움직인 역사(力士) 이야기 따위이며 인륜을 어지럽히는 일(亂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2-17 18:54 [김남태 칼럼]배임과 책임 [김남태 칼럼]배임과 책임 성공한 정책에 대한 과잉포상은 있으되 실패한 정책에 대한 책임은 없다라는 말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같은 지적은 정책평가를 소홀히 한 우리 국정의 어두운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특히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면서 일관성이 없어진 정책집행과 검증할 수 없는 시스템의 결여 등이 나은 합작품이다. 세계 10대 수출국에 근접한 한국은 그만큼 외형은 커졌지만 내부적으로는 많은 제도상 헛점이 키워져 온 사례로 이같은 결과는 지금의 공직사회가 가진 가장 큰 병폐 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지자체장들을 선출하면은 민선시대가 10여년을 넘게 지나쳐 오면서 많은 공약이 남발되어 왔고 그 결과 실패한 정책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를 지방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이에대한 책임과 사후 처리결과를 지적하는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9-02-16 19:25 [金寅鐵 칼럼] 로스쿨 취지 변하지 않는 수정안 빨리 마련돼야 [金寅鐵 칼럼] 로스쿨 취지 변하지 않는 수정안 빨리 마련돼야 18대 국회 본회의 법안 중 부결로 처리되지 못한 법안 1호가 탄생했다.바로 로스쿨법으로 불리는 ‘법학전문대학원설치법’이 그것이다.로스쿨법은 여야 쟁점법안에 속하지도 않는 것이다. 그런데 로스쿨 개원을 불과 2주 가량 남겨놓고 벌어진 일이다.김영삼 전 정부 때부터 검토되기 시작해 2007년 17대 국회에서 여야 합으로 이뤄진 로스쿨법이 왜 부결되었을까.부결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로스쿨 출신만이 변호사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변호사 시험 응시 횟수는 5년 내 3회로 제한하는 것이다.지난 12일 본회의에 상정된 로스쿨법은 재석 의원 218명 중 찬성 78, 반대 100, 기권 40표의 결과를 낳으며 또다시 휴지조각으로 변해버렸다.당시 표결에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이 132명이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2-15 18:21 [충일시론] 위기의 시대, 소망을 꿈꾸는 이유 [충일시론] 위기의 시대, 소망을 꿈꾸는 이유 위기의 시대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확실성이 ‘공포(fear)’를, 공포가 사고의 위축과 빈곤을 악순환시키면서 치명적인 ‘공포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 공포 트렌드는 마침내 실물경제를 삼킬 듯 달려들고 있다. 올 한해가 최고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쪽이 많다. 어둠과 우울함을 이야기하고자 하기보다는 소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 보통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 그런 사람을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Outlier)’라고 했다. 그는 보통사람의 범위를 넘어가는 비범한 사람들 즉,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일반적으로 태생적으로 물려받은 개인적인 특성이 성공에 큰 기여를 한다고 여겨지지만 성공의 비밀을 면밀히 해부해 보면 선천적 자질보다는 성장과정, 문화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2-12 19:55 [忠 日 時 論] 토정비결과 이지함 선생 [忠 日 時 論] 토정비결과 이지함 선생 토정(土亭)비결을 처음 만든 사람은 토정 이지함(1517_1578) 선생이다. 선생은 묵은의 6대손으로 양경공의 5대손이며 문열공의 현손으로 중종12년에 현령휘치 찬성공의 세아들 중 막내로 외가인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토정은 마포강변의 흙담 움막집에서 청빈하게 생애의 대부분을 지내어 뭇 백성들과 아픔을 같이 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 밑에서 글을 배우다 뒤에 화담 서경덕의 문하에 들어가게 되는데 토정은 의학, 천문, 지리, 동양술서 등을 통달하게 된것은 화담의 영향이 컸다. 토정은 평생을 걸쳐 전국의 지리를 두루 살피며 명당과 길지를 점지하였으며 농아집을 저술하여 어진자에게 전하여 난을 구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토정비결은 이지함 선생께서 일년 열두달의 신수를 판단하는 술서로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2-11 18:28 [忠 日 時 論]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指鹿爲馬) [忠 日 時 論]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지록위마(指鹿爲馬)는 옳지 못한 것을 위압적으로 강요해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 또는 윗사람을 농락해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는 것을 말하며 사기 진시황본기에서 볼 수 있다. 진시황제가 죽자 환관 조고(趙高)는 조서를 꾸며 진시황제의 맏아들 부소(扶蘇)에게 죽음을 내리고 대신 호해(胡亥)를 황제가 되게 하고 정적인 승상 이사(李斯)를 죽인 뒤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렀다. 이어 조고는 황제까지 물리치면서 모반을 일으킬 생각을 했으나 조정의 대신들이 호해를 따르고 있는지 자기를 따르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어느 날 그는 사슴을 황제에게 바치면서 “이것은 말”이라고 말했다. 황제는 웃으면서 “승상은 이상한 말을 하는 군 어째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는(指鹿爲馬)것”이냐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2-10 18:54 [김남태 칼럼] 고용빙하기 [김남태 칼럼] 고용빙하기 국민들에게 불어닥친 최악의 경제난이 이제 빙하기라고 표현될 만큼 서민가계를 압박의 생존현장으로 내몰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없으며 일하던 곳으로부터도 이제 더이상 수입을 기대하기 힘든 그런 오갈데 없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내몰림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다. 정부가 한해의 예산을 모두 쏟아붓고 또 남은 예산마저 앞당겨 추경이라도 편성하는 등 최상의 회생정책을 도입하고 있지만 그러나 거대한 폭풍앞에 놓인 국민들에겐 백약이 효과없을 정도로 공포감으로 밀려들고 있다. 수출이 막히고 내수가 앉은 이같은 상황에서 어떤 묘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미 직장을 잃은 실업자가 쏟아지고 있고 온통 구직자들로 길거리가 넘쳐나고 있지만 이를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9-02-09 19:56 [金寅鐵 칼럼] 커져가는 민노총의 성폭행사건, 철저한 수사를 [金寅鐵 칼럼] 커져가는 민노총의 성폭행사건, 철저한 수사를 국내 최대 노동단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전대미문의 위기에 빠졌다. 민노총 간부의 전교조 여교사 성폭행 시도사건이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성폭행 사건에서 피해 여성은 다른 조합원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 12월1일부터 수배 중이던 이석행 민노총 위원장에게 자신의 아파트를 은신처로 제공한 장본인이다.이 위원장이 검거되자 민노총 지도부는 이 여성과 만나 경찰에 출두하면 아파트 앞에서 우연히 이 위원장을 만나 숨겨준 것일 뿐이라고 허위 진술할 것을 요구했다.그리고는 한 간부가 이 여성 아파트에 억지로 들어가 성폭행하려 했다. 무슨 의도였는지 모르겠으되, 위험을 감수하고 도피처를 제공한 여성을 욕보인 것이다. 인간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이 사실을 접한 이후 민노총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2-08 19:16 [忠 日 時 論] 오바마의 정치에서 배워보면 어떨까 [忠 日 時 論] 오바마의 정치에서 배워보면 어떨까 지난 17대 대선 정국이 요동치던 무렵, 각 당 대선 후보가 채 가려지기 전이라 사실상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때 서울 여의도 국회앞 한 호텔에서 변웅전 당시 심대평 대선후보 선대위원장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그 기억이 떠오른 것은 내가 지금 서해안을 바라다보며 한 주에 절반 이상을 보내는 그의 ‘지역구’에 있는 때문이라고 해두자. 당시를 돌아다보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선언에 따라 고공행진을 해온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던 때였다.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충청지역 정서를 대변하려는 창당배경을 갖는 국민중심당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래서 심 후보가 내선 카드가 ‘심-창-박-고(심대평 이회창 박근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2-05 17:45 [忠 日 時 論 ] 살과의 전쟁, 비만의 예방과 치료 [忠 日 時 論 ] 살과의 전쟁, 비만의 예방과 치료 현대사회는 ‘살과의 전쟁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년대 또는 60년대만 어느정도 살이 쪄 있는 상태를 부의 상징으로 보았다. 예를들어 남자는 배가 나오면 사장으로 여자는 몸에 살이 많으면 부잣집 맏며느리감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몸에 살이 많은 사람은 남앞에 나서기조차 꺼려할 만큼 살찌는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비만은 왜 생기는 것이며 예방은 무엇이고 치료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비만은 신진대사나 기의 흐름이 원만하지 못할 때 체내 노폐물이 쌓여 전체적으로 몸의 균형이 깨지는 것을 말한다. 몸의 균형이 깨져서 나타나는 만성비만이나 부종, 소화기 이상, 순환기 이상 등은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비만의 심리적 요인으로는 감정적인 요인도 원인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2-04 18:42 [忠 日 時 論]책을 태우고 유생을 묻었다(焚書坑儒) [忠 日 時 論]책을 태우고 유생을 묻었다(焚書坑儒)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에 나오는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꼽히는 책을 태우고 유생을 묻었다는 분서갱유(焚書坑儒)는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당시 학자들을 탄압한 사건으로 사기의 기록에서도 볼 수 있다. 기록을 보면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했을 때 순우월(淳于越)이 진시황에게 “옛날을 거울로 삼지 않고는 황실을 오래 보존할 수 없다”고 간언하자 이사(李斯)는 “당신의 말은 하(夏), 은(殷), 주(周) 삼대를 이야기한 것으로 법도가 되기에는 부족해 그때는 제후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유세하는 자를 불러들였지만 지금은 천하가 통일되고 법령도 한결같은데 학자들은 지금을 스승으로 삼지 않고 옛날을 배워 황제께서 정한 법령을 속으로는 배척하고 제자들을 시켜 비방하게 하고 있어 이 일을 금하지 않으면 황제의 권위와 세력을 저하시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9-02-03 18:10 [김남태 칼럼] 학자금과 신드롬 [김남태 칼럼] 학자금과 신드롬 우리사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준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잘못중의 하나가 교육분야라는 것이 요즘 여실히 드러나는 그런 시기다. 이런 문제는 곧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으며 학부모인 기성세대를 조롱하듯 사회의 어두운 한 단면으로 노출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는 그 해답을 찾지못하고 있다. 대학등록금의 치솟는 급등을 사회가 제어하지 못하고 또 바른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이제 한 가정에서 대학자녀를 한 명도 온전하게 감당치 못하는 사회가 됐다.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농가에 키우는 소한마리는 자녀의 대학을 책임지고 가족의 생계를 지켜주었던 큰 위안이었다. 하지만 지금 소 열마리가 이를 감당해야 하고 송아지를 낳아도 이전 우리 부모가 가졌던 꿈은 사라진 지 오래다. 치솟는 물가와 함께 뛰는 학자금과 사교 데스크칼럼 | 김남태 편집국장 | 2009-02-02 18:37 [金寅鐵 칼럼] 北 위협,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金寅鐵 칼럼] 北 위협,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의 무효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서해 해상군사경계선(북방한계선·NLL)에 관한 조항’ 폐기를 선언한 데 이어 1일 북한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의 외면이 군사적 충돌과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신문은 또 논평에서 조평통 성명은 남북관계가 엄중한 사태에 대처한 당연한 조치라면서 남측 정부는 남북관계가 험악한 지경에 처하게 된 책임이 있으며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성명을 분석해 보면 불과 불, 철과 철이 맞부딪치는 상황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으나 적어도 말로써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남 협박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상황에 대해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단기간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9-02-01 18:37 [충일시론] 미안하다, 널 에프 포(F4)로 키우지 못해. [충일시론] 미안하다, 널 에프 포(F4)로 키우지 못해. 초등학교 고학년인 우리 집 늦둥이 여자 아이는 요즘 텔레비전 드라마에 푹 빠져 산다. 겨울방학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 몰아치기 숙제를 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왠 드라마냐고 핀잔을 해대도 막무가내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이른바 ‘고딩’들의 이야기를 담은 ‘꽃보다 남자’ 때문이다. 당연히 드라마 삽입곡(OST)도 줄줄이 왼다. 금잔디 역의 구혜선과 구준표 역의 이민호, 그리고 꽃미남 김현중 사이의 삼각스토리 전개가 흡사 만화를 읽어 내려가는 듯 10대들에겐 흥미진진한가 보다. 급기야 같은 시간대의 경쟁사 드라마를 제치고 월화드라마로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단다. 드라마중의 ‘꽃미남’들의 대명사 곧 ‘F4(에프 포)’멤버들은 어린 10대들에게 뿐만 아니라 여느 방송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대표 아이콘 데스크칼럼 | 강재규 부국장 | 2009-01-29 18:19 [忠 日 時 論] 보름달과 초승달 [忠 日 時 論] 보름달과 초승달 음력 15일에 뜨는 달을 ‘보름달’이라 부른다. 반면 초승에 뜨는 달을 ‘초승달’이라고 부른다. 보름달은 밝아서 좋기는 하나, 시간이 흐를수록 달이 작아지며 그 빛을 잃고 있지만 초승달은 시간이 갈수록 달이 커지면서 그 빛 또한 밝게 빛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권력의 실체를 가르켜 보름달이라고 말하고 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말처럼 모든 것은 전성기가 있는 법이다. 보름달이 마냥 밝을 수 없듯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권력 또한 그리 많지만은 않은 것이다. 무엇이든 영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년을 보려거든 꽃을 심고, 10년을 보려거든 나무를 심어야 하고, 백년을 보려거든 사람을 심으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이는 돌려서 생각해보면 권력이 있을때 자기사람을 심어야한다는 말로 해석이 될수도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9-01-28 19:1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8182838485868788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