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는 갑질⓶천안호두과자 1상자 배달,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어이없다.”
도 넘는 갑질⓶천안호두과자 1상자 배달,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어이없다.”
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 지시,천안시의회 직원들 추석연휴에 태안까지 배달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8.01.10 13:07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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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 천안시의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이 공무원 상대로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지난해에 의회사무국직원을 시켜 태안군의회 이용희(70·자유한국당) 의장에게 호두과자를 배달해 준 것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갑질이 극에 달하고 있다.

10일 천안시의회 사무국과 시청 공무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9일 충남시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때 의원 대기실에서 간식으로 준비된 호두과자가 맛있다고 하자 선물로 추가 구입을 요구하고 선물 하겠다며 전 의장이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의장들에게 천안지역 농산물 홍보기념품으로 전 의장은 성환 배를 구본영 시장은 차가버섯을 선물로 준비했다.

회의가 끝나고 태안군 의회 이의장이 천안을 떠난 후 의회사무국 직원에게 지시해 호두과자를 태안까지 직접 배달을 시켰다.

다음날인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으로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일과 후에 호두과자를 태안까지 의장사무실로 직접 배달시킨 것은 갑질 중에 갑질이라고 공무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급하게 배달할 호두과자도 아니고 시급을 타투는 상황도 아닌데도 추석이 끝난 후에 택배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음에도 추석 연휴 전에 태안까지 배달시킨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 공무원들의 반응이다.

이에 전 의장은 지난 8일 천안 모처에서 만난 자리에서“배달시킨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의장과 약속했기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공무원 A씨는“이 의장과의 약속은 중요하고, 직원들이 꼭 막힌 도로에서 고생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다”며 전 의장을 비난했다.

이에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은 호두과자를 가지고 온 직원에게 "호두과자를 가지고 2시간 되는 거리를 왔느냐, 성의는 고맙지만 내가 괜한 소리를 해서 전 의장이 직원들을 고생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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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2018-01-10 21:00:44
배랑 차가버섯 받아 놓구선 호두과자를 선물로 달라고 하는 의장이나 그 한상자를 기름값이며 시간 버려가며 갖다주라고 하는 의장이나 생각이 없긴 마찬가지인듯..호두과자는 누구 돈으로 산건지 기름값은 누구 돈으로 낸건지 궁금하네..시민의 혈세로 저러는거임??

로지 2018-01-14 12:22:50
기초의회가 왜 필요한지
세금만 낭비할뿐..
정치적 우월지위 착각하고
자신의 명예만 중요시하는 자태
참 한심합니다.

천안호두과자 2018-01-10 22:01:40
제정신 아니군
저런놈이 시장나운다고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김동호 2018-01-11 09:01:52
참 소가 웃을 일이요ㅡ 그런 자가 시의회으장? 천안시민이 아니고 싶어요 어떻게 심판 해야죠?

호두과자 2018-01-12 18:20:59
호두과자가 명절때 사람잡네
고속도로 국도 휴게소에 가도 흔한게
호두과자인데
받아 먹는 사람이나
그걸 제왕적으로 공무원들 이용
발송 시키는 사람이나
배달 다녀왔다고 불평 토로하는 공무원이나
눈물 젖은 호두과자 천안시 공무원들 안 먹겠어요
하겠꾼~~~
좁아 터진 지역에 기초의회 공무원 공조직
싹 개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