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충남교육청,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학생참여예산제도 처음 시행, 예산편성시 반영
  • 최솔 기자
  • 승인 2019.03.10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충남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8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올해 첫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 3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수렴된 주민의견에 대한 올해 본예산 반영 결과 보고, 올해 충남교육 예산편성 현황 설명,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계획과 운영 방안 협의가 이뤄졌다.

교육청은 올해도 연중 의견수렴 창구를 운영하고 지역별 교육재정설명회와 학부모, 학생, 주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참여예산제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학교는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교육청은 지역별 학생연합회에서 토의와 토론을 거쳐 나온 의견을 채택해 각각 예산편성시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와 별도로 도민이면 누구나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상돈 예산과장은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교육재정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욱 탄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고교 무상급식과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공기청정기 설치 등 43건 사업 1459억 원을 반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