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유남규, 김택수 등 탁구 금메달리스트들이 동장군을 녹이는 봉사의 땀방울을 흘렸다. 14일 서산시청에 도착한 이들 선수단은 간단한 기념촬영 후 본격적인 장정에 돌입했다. 이대섭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를 주축으로 삼성생명, 대한항공, 농심삼다수, KT&G, KRA, 현대시멘트, 대우증권 등 7개 실업팀 25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생일상 차리기, 도배, 고추밭 정리, 진입로 정비, 대청소 등에 팔을 걷었다. ‘낮도깨비’처럼 나타난 이들에게 생일상을 안겨 받은 지곡면 화천리 신현숙(여·87세)어르신은 “이게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다”며 “안마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는 이쁜 손주들이 새로 생긴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현정화 대표팀감독은 “탁구도 사랑도 서로 주거
스포츠 | 이낭진 기자 | 2007-02-14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