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국민감정을 막으려고만 하지 말라 주말 서울 도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반대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등 이제 이문제가 우리 문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의 사건이 되고 있다. 연일 확대되는 반대 움직임은 급기야 공부하는 자녀들까지 청계천에서 열리는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1700여개에 달하는 시민단체와 네티즌 등 참여의 종류도 많아지고 있고 일각에서는 현 대통령의 탄핵움직임으로까지 이 문제가 커지고 있다니 참으로 걱정이 크다. 이런 가운데 미CNN방송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붕괴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제 이 문제가 국제적인 공론화로 퍼지고 있다. CNN 방송은 지난 14일 미국 농무부 소속 도축 검사관의 증언 등을 인용,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시스템이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8 18:58 [사설] 중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우려가 현실로 닥치는 재앙이 우리 전 세계인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번 중국지진은 앞서 미얀마를 덮친 허리케인에 이은 재앙으로 이런 사태가 우리 인간들에게 미래를 위하는 큰 교훈과 경고를 주는 것 같다. 이미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명피해가 났고 지진여파로 수많은 안전시설과 잔여 댐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되면서 가져 올 피해는 이루 상상할 수조차 없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진의 원인이 중국이 건설한 세계최대규모의 댐으로 인한 지각압박으로 발생됐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이번 피해와 관련 세계적 지원을 바라면서도 돈과 물품만으로 받는다고 해 지구인류가 펼치는 지원의 순수성을 퇴색하게 하고 있다. 수많은 물품이 지원되어도 이를 살피는 적합한 인력이 필요하며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5 18:48 [사설]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라야 한다 5월은 가정과 스승을 위해 다시금 돌아보는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지나 스승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이 땅에 추락한 스승의 권위를 위해 하고있는 잘못된 일들에 대해 새삼 부끄러움을 갖는다. 무너져 내린 교육사회의 질서가 말그대로 혼돈의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그 결과 학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간 보이지 않는 불신이 커졌고 우리 사회의 미래가 이때문에 걱정하는 국민들이 적지않은 현실이다. 때문에 어린 초등학교에서 조차 교권이 무너져 영이 서지않고 잘못된 학부모들과 기성세대의 과잉반응이 오늘 우리 자녀의 정서적 피폐와 존경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전국의 선생님 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선생님들께 보내지는 한 송이 카네이션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5 18:47 [사설] 쇠고기문제 국회가 철저히 검증해달라 연일 강도높게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문제가 확대되는 미국산쇠고기 수입문제가 국제적 이슈화되면서 심각한 국론분열의 우려마저 야기 시키고 있다. 이미 저질러진 협상결과를 놓고 이를 해야한다와 할수 없다는 측의 논쟁이 마치 정부와 국민간의 대립양상으로 비춰지고 나아가 보수와 진보의 격돌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정부가 여러 부처에 소속된 간단치 않은 사항을 농림수산부 등 한개부처가 독단적으로 수행하면서 이견조율도 제대로 되지 못했으며 나아가 대안마련이나 안전장치 소홀 등의 문제가 속속 드러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번 쇠고기 수입문제가 광우병문제 뿐만 아니라 소를 원료로 하는 의약품, 화장품 등의 수입문제도 함께 처리됐지만 이런 내용은 숫제 거론도 되고있지 않고 잇는 것이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4 16:36 [사설] 학교자율화 반대에 귀기울여라 지난달 정부가 학교자율화 방안을 내놓고 0교시 부활과 우열반 학습을 허용하는 기준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전교조를 비롯한 대다수의 교육관련 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나아가 학부모연대 등 사회단체들은 국회와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그 도가 위험수위를 높아가면서 교육당국의 새 정책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번 정책의 문제점 또한 시시각각 드러나면서 이번 제도가 얼마나 엉터리로 급조된 제도인가를 실감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 제도가 학교 자율화 방침의 핵심은 학교 운영에 관한 권한을 학교 구성원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즉 학교가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 운영에 관한 권한을 학교장 등 학교 구성원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4 16:36 [사설] [FTA비준 앞서 쇠고기문제부터 풀어라 이번 대미쇠고기수입협상의 결과로 한번의 문제있는 정책집행이 얼마나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일을 정부가 충분한 공론과 국민적 이해없이 추진한 결과가 큰 후유증을 양산하면서 온 나라안이 벌집 쑤시듯 하고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너무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정부는 쇠고기 수입을 며칠앞두고 부랴부랴 현지 점검을 한다면서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이같은 행위 또한 국민들의 눈에 너무나 황당하고 해괴하기까지 할 정도로 보일 것이다. 협상이 다 끝났는데 부랴부랴 현지 점검이 무슨 필요며 또 그렇게 서둘러 한다고 짧은 기간에 미국전역의 검역소를 모두 검사한다는 게 말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상처받은 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3 16:40 [사설] 세종특별시법 통과가 우선이다 노무현 정권이 지방분권화를 위해 행정수도를 우여곡절 끝에 추진해 온 행복도시가 새정부와 17대국회의 마감에 임박하면서 추진의 기로에 서게돼 있어 우려가 크다. 이는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행정구역을 규정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세종특별시법)이 17대 국회와 더불어 자동 폐기될 운명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건설은 지난 40년간 누적된 중앙집권적 행정의 비효율성과 수도권의 과밀화에 따른 폐단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된 국책사업이며, 충청도민들은 세종시의 차질없는 건설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이어, 혁신도시·기업도시의 축소 움직임 등 지방 고사 정책이 연달아 추진되면서 행복도시 건설사업도 축소 조정 혹은 백지화될 위험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3 16:39 [사설] 한-미 쇠고기 재협상 가능한가 농림부가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 고시를 입법예고 하면서 경제 통상관련 입법예고는 60일 이상하도록 돼있는 행정절차제도 운영지침도 모른 채 20일로 축소해 입법예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통합민주당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 갑)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농림부 장관은 통상관련 입법예고 기간이 며칠이냐는 강 의원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여 국민적 저항을 불러오고 있는 사안에 대해 업무파악조차 못하고 입법예고 기간을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이런 내용과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부처는 해명자료를 통해 이는 위법이 아니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해명자료에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절차제도 운영지침’은 법률·훈령·예규 등이 아닌 단순운영지침으로 ‘경제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2 16:51 [사설]북핵해결에 한국의 입지가 견고하나 북한의 핵파기가 결정적 고비를 넘기면서 핵시설 파괴를 전세계가 볼 수 있도록 하는 생중계를 추진한다고 한다. 방대한 분량의 핵무기 제조과정을 기록한 자료가 미국측에 넘겨져 이의 분석작업이 곧 끝나면 영변의 핵시설을 파괴하는 수순과 함께 북한이 대테러국가에서 해방이 되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을 상대로 하는 양국간의 거래에 한국이 어떤식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당사자인 우리가 알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다. 달리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모양새를 위해 6자회담에 들러리 격으로 포함된 것인지 이 역시 알 수 없다. 그러나 정부는 북핵문제에 관한한 우리가 주체적이어야 한다는 밀만 되풀이하고 있었으며 또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한국이 북에게 원조를 해야 할 것들을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 사설 | 충남일보 | 2008-05-12 16:50 [사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에 대비해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치명적 치사율을 가진 조류인플루엔자가 서울까지 상륙하면서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물론 정부와 지자체들이 비상이 걸려있는 것은 당연하다. 사전예방도 또 사후조치도 미흡했다는 지적은 민간 사육업자도 아닌 정부가 운영하는 구청 내 자연학습장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조류폐사가 시작되었지만 신고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5일이 지나서야 AI 감염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AI는 겨울에나 발생했던 종전의 패턴이 깨졌고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변질되는 변종이라는 점에서 당국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고 방역체계마저 문제가 생기면서 우리의 수도 서울마저 뻥 뚫리게 되면서 쇠고기에 이어 조류에 까지 국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상황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8 18:00 [사설]식품검역시스템 전체를 재정비 하라 정부의 미국쇠고기 협상에 대한 결함과 관련 야3당이 ‘아직도 국민을 우롱한다’며 청문회에 이어 국정조사와 특별법 재정을 추진하고 정운찬 장관에 대한 해임절차에 착수하기로 한데 이어 심대평 자유선진당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연설에서도 이 문제를 강도높게 지적하면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이 어떻게 해소될지가 주목을 받게됐다. 이번 쇠고기협상 논란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래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어서 취임후 가장 낮은 20%대 지지율까지 하락한 이 대통령과 정부의 대응여부가 주목을 끌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측은 우리측의 연이은 반대여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러나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예 이번 기회에 미국소뿐만 아니라 유럽소 등 식품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8 17:59 [사설] AI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나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에까지 상륙한 탓이다. 이번 AI는 전남북과 충남에 이어 경북지역에서도 확산된데 이러 급기야 서울 한복판에까지 상륙해 거의 전국이 AI감엽위험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번 AI는 인체에 감염될 수 있고 더구나 서울까지 상륙한 AI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 도심의 동물원 근처 동물 사육장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다 폐사한 닭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5일 어린이 날도 또 주변 주민들도 당국의 방치로 이같은 감염위험지역에서 무방비로 노출됐다니 공직대응능력에 대한 대처부족 등 위기관리능력 부재의 심각성이 도를 넘어선 듯하다. 이번 서울의 경우 광진구청 청사 구내 동물 사육장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 꿩, 칠면조 등 57마리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7 16:09 [사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나 정부와 여당이 모여 당정협의를 한 결과가 전혀 다르게 발표되고 앞서 끝장토론이라는 극단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쇠고기 수입건을 마무리하려던 정부가 국민적 저항으로 곤혹속에 놓여있다. 우여곡절 끝에 정부가 문제의 잘못을 시이하는 형국이지만 혹여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거넌 것이 아닌지 크게 우려된다. 이제는 미국산쇠고기가 먹고 안먹고를 떠나 대책없이 미국의 영향권 아래로 놓여진 것이 아니냐 하는 문제때문이다. 재협상은 지난 18일 타결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을 무효화하고 국내 고시 이전에 다시 협상하는 것이며, 개정은 이번 수입조건이 시행되는 가운데 상황이 변해 새 수입조건을 맺는 것을 말한다. 해명에 해명을 거듭하는 정부의 초라하고 궁색한 입장도 그러려니와 광우병 소고기로 고기요리는 물론 사골까지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7 16:08 [사설] 눈치보는 정부가 우려된다 새정부가 들어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그동안의 잘못을 뜯어 고치려는 노력이 분주하다. 그러나 이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무리수에 대해 전문가와 많은 국민들의 우려가 적지않다. 우리 헌정사에서 독선과 자만이 가져 온 교훈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분연히 일어난 국민들의 열망을 이긴 정부가 없었고 또 그걸 영구히 지속하고 제도화 했던 정부도 없었던 것이 짧지만 강했던 우리 민족사의 한 단면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에 랭크된 수출국가로 성장해 있고 어느 나라보다 부유하고 윤택한 삶을 살고있는 국가가 됐다. 그러나 역사이래 언제나 최강을 자랑할 수는 없었고 그런 국가들도 한순간에 흥망의 질곡을 겪어온 사실들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우리에게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6 17:06 [사설] 성난 민심의 진실이 왜곡돼선 안된다 미국산쇠고기 수입협상을 두고 국론이 극단적으로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같은 난맥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않다. 무조건 반대나 무조건 찬성 양상으로 벌어지는 이같은 논쟁은 정부가 밀어부친 정책의 결과로 일관성 결여와 함께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도 숙제로 등장했다. 아직 18대 국회가 개원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새로 취임해 얼마되지 않았으며 국정은 국정대로 또 정치권은 그들대로 안정과 균형의 화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시기다. 이런 시기에 불거지는 잇단 대형정책의 불협화음은 그 취지에 앞서 방법을 놓고 당정간 정부간 또 대국민에 관한 모든 영역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일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다. 2, 3만명이라는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6 17:05 [사설] 공공기관 이전 장기화 우려된다 혁신도시 개발이 문제가 있어 이의 전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새정부의 시각이 지금까지 추진해 온 대상지자체들의 반발과 함께 그동안 이곳으로 이전하기 위한 세부계획이 확정된 28개 공공기관에 대한 이전 여부도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도 정부가 어떻게 결정지을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청사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아예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꼬이고 있다. 검토 대상에는 모든 공공기관이 망라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 최근 공공기관 개혁은 596개 공기업·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28개 공공기관은 작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이전계획이 의결됐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이들 기관중 선도기관으로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5 16:53 [사설] 광우병 막을 식탁안전시스템 시급하다 최근 인간광우병에 대한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광우병으로부터 식탁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식품분야 전문가들은 초기 대응을 놓쳐 광우병 재앙을 키운 영국 정부의 사례를 들며 독립적인 안전 감시 등 식품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축산업 보호하려다 화 키운 영국의 사례를 들어 지난 80년대 후반 영국에서는 소에서 광우병(BSE)이 발생하자 반추동물의 뇌가 포함된 사료로 인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영국 정부는 자국 축산업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결국 96년께 인간광우병이 발생하고 광우병에 걸린 소가 인간광우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지만 이미 때늦은 후회였다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5 16:52 [사설] 가정을 바로세워야 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있고 옛부터 이날을 기려 우리는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새기며 가정의 행복을 위해 더욱 마음쓰고 생활해 왔다. 그러나 어린이 날을 앞두고 우리 사회가 정체성을 놓고 홍역을 앓고있다. 대구에서 벌어진 어린이 집단성폭력사건이 이같은 오늘의 한국사회를 충격으로 몰고있다. 더구나 이번 사건이 지난 2006년부터 벌어지고 있었고 학교나 사회가 이를 막지 못했다면 문제가 가볍지 않다. 나아가 가해학생들은 이같은 행위가 성폭력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어른들에게는 말하지 않을 좀 특별한 놀이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이 역시 우리사회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IT강국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이 만들어낸 그늘진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1 18:21 [사설]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 운영돼야 언제부턴가 정부가 중요한 정책을 시행하기 앞서 이들의 장단점을 면밀히 체크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 노력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민주제도라는 대의를 두고 이를 적용하는 방식에 오류가 적지 않았다는 뜻이다. 독선과 독재가 있을 때는 민주적 절차만을 위해 투쟁했고 정작 민주가 온 지금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합리적 명분이 변질됐다. 그 결과 행정도시 문제나 대운하 문제, 한미FTA문제나 미국쇠고기 협상 등 국민생활과 국익을 위한 거대사업들이 거의 독선에 가까운 편향적 결정으로 왜곡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민은 없다. 문제의 심각성이 적지 않다. 이같은 책임을 굳이 밝히라면 정부도 또 정치권도 국민도 모두 잘한 것이 없다. 결국은 책임이 모두 국가와 국민에게 오는 것이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선량들을 잘 사설 | 충남일보 | 2008-05-01 18:21 [사설] 대일 국민감정도 고려해야 한다 친일인사 4776명의 명단 공개와 관련해 대통령의 발언과 시각에 논란이 적지않으면서 국론이 크게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친일문제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일본도 용서하는데… 공과를 균형 있게 봐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국민화합은 그에 대한 명확한 인식에 기초해야 한다. 지금까지 친일 문제와 관련해 그 언제 한번 제대로 된 평가와 역사인식이 국민적 차원에서 공유된 적이 있는가. 대통령의 발언은 이 사안의 접근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국민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대통령 개인의 입장을 마치 국민들의 공통된 의견인 양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과거사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사설 | 충남일보 | 2008-04-30 17:25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