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어린이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우리 어린이가 학교를 중심으로 집과 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안전에 노출돼 있다. 최근 발생한 두 어린이 유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받는 용의자가 사고발생 82일만에 붙잡히면서 사회를 흉흉하게 했던 이 사건의 전말이 곧 드러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사건이 터질때마다 우리 사회가 모두 큰 충격을 받는 것은 이같은 어린이 안전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이 부족한 때문이다. 그 결과 우리 자녀들은 차량과 공해, 먹거리 등 모든 영역에서 안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는 최근들어 늘어나는 사교육비용과 높은 학자금 등으로 부모들이 생활전선에 나가야하는 현실이지만 반대로 남겨진 자녀들을 위한 안전보호대책은 여전히 무방비에 가까운 현실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식약청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시범사업을 확대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8 16:46 [사설]국민위한 정치에 국민이 없다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의 공천작업이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시민단체와 국민들 사이에는 이번 선거에 국민이 없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이는 18대국회의원 선거의 후보등록일을 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정당들은 이른바 공천혁명이라는 이름으로 각 당들의 기준으로 그것도 모호한 설득력 없는 기준을 제시하며 자체적인 공천을 매듭지어가고 있다. 그 결과 양대 정당인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지역구 공천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며 우려감 또한 적지않게 제기되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민주적 경선 절차가 실종됐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83곳, 한나라당은 16곳에서 당원과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8 16:45 [사설]미국의 발상에 이끌려서는 안된다 바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미국의회에서 용산미군기지 이전비용의 대부분을 한국측이 조달할 것이라는 발언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을 격분시키고 있다. 벨 사령관은 며칠 전 미 하원 세출위원회에서 주한 미2사단 이전 비용을 한국과 미국이 각각 50대 50으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발언했다. 이는 명백한 약속 위반이다. 한미 양국은 용산 미군기지는 한국정부가, 미2사단은 미국정부가 이전비용을 담당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미2사단 이전비용까지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벨 사령관의 망언은 오만의 극치로 벨 사령관은 한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어쩌면 한국측이 뒤로 이같은 사실을 용인했을 수도 있어 진실조사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는 벨 사령관의 망언에 대해 명백한 항의표시를 하고 철회를 요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7 17:33 [사설]경제살리기에 올인해 달라 안팎의 살림살이가 내우외환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어 초당적 경제살리기가 시급해졌다. 원화강세와 달러화의 약세로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급등한 원자재값과 수입농산물원료값의 상승으로 사회전반이 물가폭등 압박에 놓여있는데다 서민경제의 침체로 말그대로 우리 현실은 사면초가에 놓여있다. 이런 와중에 미국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여파로 국제적인 유동자금이 투기시장으로 휩쓸리면서 자본구조가 취약한 국내증시가 휘청대는 등 악재연발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 특단의 국가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가 지금이다. 이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대선에 의해 정권이 바뀐데다 총선까지 이어지는 선거정국이 계속되면서 임기말과 새정권 초기부터 국가경영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말그대로 지금 금융시장은 환율과 금리의 급등,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7 17:32 [사설]삼성비리 특검에만 의존하는 현실이 우려스럽다 지금에 들어 우리사회가 많이 투명해졌지만 정작 투명해야 하는 분야는 오히려 성역화된 느낌으로 국민들이 큰 상실감에 젖어있다. 국내 대형그룹으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들의 자체 공화국 지향의 볼썽사나운 비리가 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안팎으로 큰 충격을 주고있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삼성의 특검으로 그들이 얼마나 비도덕성과 비리의 형태로 자금을 주므르며 국기와 양심을 저버리고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파헤쳐지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삼성은 법조계는 물론 정부 고위직에까지 영역없는 무차별 로비와 회유를 통해 그들의 사욕을 채우는데 혈안이 되어왔으며 이런 사실이 국가적 망신으로 표현되고 있다. 수많은 비자금을 각 계열사를 통해 조성하고 이를 미술품 등을 거래하고 구입하는 방식으로 축재를 해 온 삼성은 급기야 새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6 17:29 [사설]정권운영도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새 이명박정권의 출발로 이전정권 잔재청소운동이 활발하다. 이같은 현상이 정권초기마다 불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더구나 이같은 코드맞추기가 정권을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모든 공직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또 국민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국리민복이라고 했다. 그만큼 국민을 근본으로 생각하는 것이라야 정권의 명분도 존립근거도 있는 것이다. 정치도 공무도 모든 근본이 국민을 위한 것이 기본이라는데 이를 악용하는 처사가 요즘 국민감정을 거스르고 있는 것이다. 이전 정권코드에 의해 재개된 임명직 산하단체장들은 알아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언론을 통해 공공연하게 이런 말들이 공표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 유인촌 문화부장관은 장관이전에 연예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6 17:28 [사설]국민위해 국익을 논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사회의 새로운 나아갈 길을 제시하며 대외적 태도와 관련 모든 것은 국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이 대통령의 지적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한미동맹이 훼손됐다는 평가인 셈이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본 뜻은 폄하가 아닐지라도 그러나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을 강행해 한미관계를 경제동맹, 가치동맹으로 심화시켜 온 노무현 정부다. 지난 정부가 과정상 일부 논란이 있었는지 모르나 ‘복원’ 운운할 수준은 아니었다. 이런 이유때문에 한미동맹 복원론은 이명박 정부식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명분 세우기에 다름 아닌 것처럼 보인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한미동맹 강화의 실체이다.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3 18:33 [사설]잇따른 기름유출 사고 근본대책 세워라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여수 앞바다에서 또 다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단 한번의 사고로 4만여가구가 생계를 잃었고 지역전체가 심각한 생존벽에 부딛혀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재발한 여수앞바다 사고로 흥양호 기름탱크 15개 가운데 배 오른쪽 앞부분에 있는 탱크 일부가 파손되면서 경유가 바다로 흘러들었다. 지난 해 삼성 기름유출 사고의 악몽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은 해양 오염 피해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 유출된 기름양이 적다고는 하지만 현지의 어민들에게는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이같은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사고때마다 미봉책으로 일관해 오다 유조선 충돌사고가 발생,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3 18:32 [사설]지자체의 지방물가잡기 효율성 있나 잇따른 원자재값 압박과 이에따른 국내 생산품물가인상이 도미노처럼 번지지나 않을까 우려되면서 지자체들이 물가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물가상승세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테스크포스팀까지 꾸려 이를 추진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것은 물가안정의 원인을 찾아 근본대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역시나 국세청 직원들까지 동원해 단속위주의 활동을 한다는 점때문이다. 이들 지자체들은 고철, 철근제조, 유통업체에 대한 매점매석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이 품목 이외에도 물가인상을 견인하는 품목들을 선정해 함께 물가오름세를 줄이자는 계산이다. 과거부터 행해져 온 이같은 정형화된 단속활동이 얼마나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2 16:48 [사설]기업하기 좋은환경 위해 규제부터 풀어야 한다 이명박정부가 올해를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고 역경을 통해 이를 지혜롭게 풀기위한 실용노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올해를 선진국 진입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우리 경제는 지금 8%에 있던 잠재성장률이 4% 중반대로 내려앉고 사상 최악의 실업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불안과 사상 초유의 고유가도 심각한 악재이다. 우리경제의 기술역량과 산업별 국제경쟁력의 현주소는 중국과 일본 사이의 샌드위치적인 입장에 놓여있다. 이에 새 정부는 명실상부한 실용의 시대를 개막하고, 그 속에 자율, 개방, 혁신을 반드시 담아야 한다. 그리고 세계화와 지식정보화시대에 신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업하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2 16:48 [사설]아이들을 시험지옥에 내몰지 말라 지난 6일 국민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16개 광역시·도에서 전국의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2008학년도 중학생 전국 연합평가’를 강행한데 이어 11일은 11개 광역시·도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일제고사가 실시됐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는 진단평가라는 이름으로 과거에 사라진 일제고사를 11살부터 18살의 초·중·고생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들을 시험지옥으로 내몰고, 어릴 때부터 승리자와 패배자로 나누고 점수로 줄세우겠다는 발상이다. 우리사회가 좋다고 하는 제도 하나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모두 역대 정권의 무책임한 교육정책때문이다. 이번 사례도 그렇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선다형 객관식 시험을 통해 ‘점수따기 무한경쟁’을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반교육적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1 16:39 [사설]집걱정 교육걱정으로 서민고통 크다 우리나라 수도서울에 사는 시민의 절반이 빚을 지고 살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으로 주택과 교육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걱정스럽다. 역대 정권이 건국이래 토지사유화 제도 아래서 그동안 개발논리에 묻혀 방치해 온 부동산값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꺾일줄 모르는 급등을 지속해 이제 집마련이 아예 어렵게 되어버린 것이 현실이다. 자녀를 출가시켜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서울에서 집하나를 마련키 위해 12년이상이 걸리고 여기에 준비기간동안의 집값상승을 고려한다면 15년이상 20년까지 걸려도 집마련이 쉬워보이지 않게됐다. 어쩌다 사회가 이렇게 멍들게 되었을까. 전문가들은 이같은 원인을 복합적 요인에서 찾지만 신흥부호계층과 기득세력의 배불리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정부의 역할부재를 더 큰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1 16:39 [사설]시·도별 경쟁력 우위업종은 살려야 한다 중소기업청이 최근의 기술변화ㆍFTA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업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실태 등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ㆍ업종별로 층화추출한 2000개 기업의 사업전환실태와 사업전환지원 원년(2006년도) 104개 승인기업의 경영성과 분석 및 사업전환에 참고가 될만한 16개 시·도별 경쟁력우위업종 분석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기청의 이번 조사에서 업종전환을 통해 시장경쟁을 확보하는 노력은 각 지자체가 자생력을 키우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책무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번조사에서 대전은 사업전환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한 관심이 56.8%로 조사대산 16개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뒤이어 나타난 지자체의 관심도는 울산(4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0 18:17 [사설]매니페스토 총선을 촉구한다 지난 5·31 지방선거와 17대 대통령선거, 지금의 18대 총선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매니페스토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전폭적 동의와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매니페스토는 선거과정을 몇몇이 주도하는 음성(negative)적 술수에서 유권자 전체의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기 위한 투명한 양성(positive)화를 제안함으로서 성숙한 민주주의와 신뢰사회 구현의 선진화 전략에서도 이미 주요한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출마자들의 인격과 자질, 정책비전을 똑똑한 유권자가 중심이 되어 깐깐하게 검증하자는 매니페스토 운동은 과거 산업화시대의 관행이었던 위에서 아래로의 수직적 전체주의를 극복하고, 21세기 선진화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수평적 소통을 통해 사회병목현상 해소하고 출마자들의 창의적 대안과 미래비 사설 | 충남일보 | 2008-03-10 18:17 [사설]개혁을 무시한 공천함정을 우려한다 잇따라 정당들이 공천에 개혁을 앞세워 물갈이를 추진하고 있어 신선한 충격과 함께 국민들의 정치권에 거는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그러나 개혁을 위해 각 정당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천기준에도 불구 새 공천당첨자가 그들의 요구에 맞는 개혁을 주도할 인물인지는 재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혁공천은 정책노선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최근 민주당의 공천이 개혁공천이라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후보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것은 분명한 진전으로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전과자 탈락은 공직후보의 최소 기준이지 그 자체가 개혁적인 것은 아니다.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후보가 떨어지면 다른 후보가 공천받지만 그 인사가 개혁적 사설 | 충남일보 | 2008-03-09 16:35 [사설]미국은 주한 미군문제에 겸손하라 최근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주한 미군 주둔비용의 50%를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한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이 한반도에 주둔을 이유로 너무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비록 한국의 정세가 변해 미국에 대해 일방적으로 고분고분할 정부가 들어섰다고 하여 이런 강압적 주장을 앞세운다면 한국국민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한국을 포함한 이른바 미국의 동맹국들은 이라크 파병 등 엄청난 국민적 부담을 치르면서까지 미국의 세계전략에 동참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현재만 해도 주한 미군은 세계 어느 국가에도 없는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음을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 게다가 주한미군의 성격이 단순히 북한의 도발을 막자는 역할뿐만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억제하려는 미국측의 중요한 방어기능을 포함하고 있 사설 | 충남일보 | 2008-03-09 16:35 [사설]여성이 바로 진보의 미래다 8일은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들로부터 시작한 3·8 세계 여성의 날이 올해로 100돌을 맞았으며 세상의 절반인 여성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시작된 자랑스러운 날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여성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가부장적 문화의 그늘에서 신음하고 있으며 사회양극화와 빈곤의 중심에 바로 여성이 있다. 아직도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절반에 불과하며 일자리를 얻더라도 10명중 7명이 비정규직으로 채워지는 등 여성에게 차별 없는 일자리와 당당한 삶은 아직은 요원한 일이다. 또 장애여성, 이주여성 등 사회적 권리의 사각지대에도 항상 여성이 있다. 성폭력, 성희롱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여성의 정치, 경제활동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여성권한척도에서 우리나라는 2007년 9 사설 | 충남일보 | 2008-03-09 16:34 [사설]물가불안 우려 긴급대책 만들라 지난 1월 소비자 물가가 3.9% 상승해서 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급등이 서민가계를 옥죄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1%만의 골드클럽내각을 구성해 대기업 프렌들리를 추구하고 있는 사이에 서민들은 라면값, 배추값, 기름값 걱정에 주름이 깊어만 간다. 이러한 상황에서 물가주무장관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금의 물가문제를 국제원유가와 곡물인상 등 외부요인의 탓으로 돌리며 유류세 인하,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전시용 미봉책만 쏟아내고 있다. 원유를 비롯한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 탓도 있으나, 정부에서 물가상승요인을 근본적으로 억제하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명박 정부는 조급한 성장일변도의 경제정책을 지양해야 한다. 시름에 잠긴 서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사설 | 충남일보 | 2008-03-06 17:58 [사설]교육계에 부는 잇단 부작용을 우려한다 6일 전국에서 중학교생들의 일제진단평가가 실시됐으며 5월부터는 사실상 전국의 학원에 대한 학원비 상한선제가 없어져 영어실용화교육으로 인한 사교육비 급증우려로 교육현실이 학부모를 더욱 힘들게 하고있다. 이같은 정책은 그동안 중단된 새 제도들이 이명박 정부 들어 새롭게 추진되는 것이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교육당국은 사교육비 상한제를 없애겠다는 의견을 공식화하고 있어 국민총생산의 2.3%인 20조원을 넘는 비용이 사교육비로 투입되고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자녀 1명당 5000여만원이 고스란히 사교육비로 들여야 하는 현실에 더욱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당장 6일 실시되는 일제고사가 치뤄진 가운데 학부모와 교육노조 등 단체 등은 이같은 행위에 대해서도 당장 반대입장을 사설 | 충남일보 | 2008-03-06 17:57 [사설]구조조정 삭풍 지방정부 업무공백 우려된다 새정권 들어서 중앙정부의 인력감축 등이 연쇄적으로 전개될 것이 예고되면서 지방정부도 광역지자체부터 기초단체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개편이 그동안 양산했다는 공무조직의 인력감소와 역할증가 등 업무과중과 함께 혼란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우려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새 정부의 부처 개편과 구조조정 바람이 지방정부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도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도광역단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미 개편 작업에 착수했고 그같은 기류는 기초단체로까지 퍼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상당수 지자체들이 효율화나 경량화 차원의 조직개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인위적 인력감축에는 부정적이어서 지방공무원의 대대적 감원 사설 | 충남일보 | 2008-03-05 18:5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