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99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사병 100일휴가제 존속 재검토하라 올해부터 시행된 국방부의 ‘100일 휴가’ 폐지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한다. 국방부는 사병 복무기간 단축과 사병들의 외출ㆍ외박ㆍ면회 허용 기준이 자대 배치 후 일주일로 줄어든 것을 이유로, 입대 후 100일이 경과하면 주어지던 4박 5일간의 ‘100일 휴가’를 폐지했다. 그러나 외출ㆍ외박은 휴가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대부분 부대의 장병들은 외출ㆍ외박을 나와도 해당 부대가 위치한 위수 지역을 벗어나지 못한다. 부모와 만날 시간도, 방법도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병들에 주어지는 100일 휴가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100일 휴가는 2년여의 군복무 기간동안 대다수 사병들이 겪고 있는 사회와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군 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제도일 뿐 아니라 자식을 군대 보내놓고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0 17:13 [사설]쌀 목표가격 동결안 국회통과를 환영한다 올해 쌀 목표가격은 법을 개정하지 않을 경우 16만1265원/80kg으로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 가운데 국회가 쌀 목표가격 5년 동결을 골자로 한 쌀소득등운용에관한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률통과에 대해 350만 농민들과 국민 모두가 환영하고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을 농업분야에서 처음으로 지켜 준 것에 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그동안 쌀 목표가격 통과를 위해 국회 농해수위와 농민단체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쌀 목표가격 동결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며 350만 농민들의 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대 국민 서명 운동을 전개해 10만명이 넘는 서명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작업도 병행했고 이명박 대선 후보의 농정 공약으로 관철시켰다. 쌀 목표 사설 | 충남일보 | 2008-02-20 17:12 [사설]태안 등 지원 특별법 논의에 신중해달라 지난해 12월7일 발생한 태안유류유출사고 관련 특별법도 이 날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회부됐다. 쟁점이 됐던 맨손어업인들에 대한 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폭넓고 특별법 취지에 맞게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해 사실상 맨손어업인들에 대한 배상 및 보상의 길도 열었다. 이에따라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는 ‘삼성기름유출사고 피해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논의하는 등 이번 특별법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법안이 태안과 전남일대 주민과 변호인들이 참여한 공청회 직후 열리는 법안소위니 만큼 피해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각 당 모두 이번 특별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약속한 만큼, 법안의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9 17:38 [사설]PKO파병법 제정 서둘러서 될 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방부와 외통부는 PKO파병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제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PKO법안들은 예외없이 국군의 PKO 파병 시 매번 국회동의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국방부는 아예 2000명 규모의 상비부대를 신설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국제평화를 위해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데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병력파견을 많이 해야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것인 양 홍보하거나, 최후의 수단이어야 할 군대 파견을 국회 동의절차조차 배제하면서까지 손쉽게 하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지하듯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아, 네팔 등 PKO병력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9 17:38 [사설]서해안 생태살리기 노력하고 있나 태안기름유출사고로 그곳을 근거지로 생계를 유지해 오던 주민들의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 가운데 못지않게 환경복구에 대한 우려가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이경율회장)는 이번 기름유출사고 이후 무너진 서해의 생태계를 신속히 회복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복구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환실련은 현재 서해의 복구활동의 중점 사항인 석유계탄화수소(TPH)제거에 대나무활성탄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국립 경상대학교 해양환경공학과 연구팀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무기물인 대나무활성탄 분사라는 친환경적인 복구방안을 내놓았다. 이번 대나무활성탄은 해수가 빠져나간 시간대에 해안, 양식장에 대나무활성탄을 분사하면 1차적으로 해변의 토양이나 양식장의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8 17:14 [사설]대학등록금으로 가계가 압박 받는다 해마다 물가인상보다 곱절이상의 인상이 지속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대학등록금으로 가계압박이 갖는 고통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런 현상은 최근 참여연대가 교육비, 주거비 ,의료비 등 3대가계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이번 시민단체의 보고서는 전국 16개 시·도 4년제 대학생 1268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교육부 및 학자금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자료, 사립대학 회계정보시스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더욱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지금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실태는 타 부처의 시책사업 금리가 저리(3~4%)의 고정금리 방식임에 비해 학자금대출은 시장금리에 연동함에 따라 2008년 1학기 현재 7.65%에 달하고 매학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8 17:14 [사설]숭례문 소실의 본질을 바라보자 한나라당이 숭례문의 소실을 두고 연일 문화재청장의 외유와 문화재청의 관리부실을 집요하게 붙들고 늘어지면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국보에 대한 관리 불감증과 문화재청장의 엉터리 해외출장은 마땅히 그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 그러나 숭례문 소실의 근본적인 책임은 서울시장 시절, 포퓰리즘에 빠진 나머지 무턱대고 대책도 없이 귀중한 ‘국보1호’의 ‘개방’을 밀어붙인 이명박 당선인에게 있다. 또 관리를 위임받은 서울시, 중구청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숭례문의 소실은 책임공방과 복원을 논하기 앞서 문화재의 무책임한 개방과 관리시스템, 무체계적 방재시스템, 향후 문화재의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럼에도 참담한 현장을 찾은 이명박 당선인은 다짜고짜 국민의 아픈 마음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7 17:48 [사설]성급한 성과주의를 우려한다 한국 석유공사를 주축으로 한 한국 컨소시엄이 쿠르드 자치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쿠르드 자치지역의 사회간접자본건설과 유전개발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이명박 당선인의 첫 자원외교 성과로 홍보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한국컨소시엄이 지난해 11월 쿠르드 자치정부와 광구개발 본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이라크중앙정부의 반대로 원유공급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또 지난달 13일 이라크 의원 245명이 쿠르드족 자치정부가 단독적으로 외국기업과 유전개발 계약을 맺은 것을 비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까지 했다. 더구나 국민적 논란과 함께 여전히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태스크포스(TF) 상임고문인 한나라당 이재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7 17:48 [사설]고유가 인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 새 정부가 추진중인 주유소 판매가격 정보공개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기름값인하 유도정책에 모순이 적지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기름값 조정이 주유소별로 책정되는 요인보다 저유사들의 그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으로 단순히 가격공개가 기름값을 인하시킬 수 있다는 논리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유가폭등으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유사 폭리 의혹규명에는 소극적인 정부가 만만한 주유소를 상대로 채찍을 휘두르는 꼴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때문에 최종 소매가격인 주유소 가격정보 공개도 중요하지만 우선 정유사들이 적정하게 휘발유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지부터 먼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기름값을 내리려는 정부는 애초에 휘발유 가격이 적정한 것인지, 정유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4 18:27 [사설]로스쿨 신드롬이 번진다 내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돼 왔던 로스쿨에 대한 선정결과 시비에 이어 이번엔 선정학교마저 이를 반납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로스쿨딜레마가 신드롬으로 재발하고 있다. 이때문에 법조계 뿐만 아니라 이를 주관했던 교육당국 또한 비상이 걸렸다.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줄소송이 잇따르는가 하면 고려대는 예비인가 반납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서는 등 인가를 받은 대학이나 받지 못한 대학이나 모두 나서 반발하는 형국이 이어지면서 자칫 로스쿨 개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정에 대한 반발은 단국대가 지난 4일 탈락한 대학들 가운데 처음으로 로스쿨 예비인가 선정거부 취소 소송과 함께 교육부의 행정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소장을 법원에 제출한 데 이어 조선대, 홍익대 등도 잇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4 18:27 [사설]국가의 잘못을 국민에게 떠넘기지 말라 숭례문 방화용의자가 검거됐다. 그러나 국민들은 겨우 시너 한통 라이터 하나에 국보1호를 지켜내지 못하는 정부의 문화재관리실태에 더 참담할 뿐이다. 더구나 외국은 우리가 국보하나도 지키지 못한 열등국민이라고 조롱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니 통탄할 노릇이다. 지금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보1호의 어이없는 소실에 진심으로 슬픔과 애도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정부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재난관리시스템과 이 와중에도 서로 네탓공방에 여념이 없는 정부 관계자들과 정치권의 모습에 또 한번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오늘 인수위가 이명박 당선인의 뜻에 따라 국민모금을 통해 숭례문을 복원키로 했다며 새 정부 출범 뒤 국민모금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IMF위기, 태안기름유출사태 등 국가적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3 16:00 [사설]한미FTA 국회비준 신중해야 한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한미 FTA 국회비준동의안을 상정하면서 날치기 등등의 시비가 일고있다. 한미 FTA 국회비준 법안 상정을 위해 회의장까지 바꾼 것은 17대 국회 최초의 일로 이 문제가 얼마나 잘못된 협상을 담고있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또 이런 모습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 정치권은 이런 사건을 빚대 졸속 협상 비준안이며 도둑회의 또는 총체적 날치기 현장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한미 FTA는 우리 사회 근본을 흔들 수 있는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칫 이번 협상안이 충분한 국회심의와 국민적 이해,합의가 없어서는 안될 정도의 사안이기 때문이다. 임기를 얼마남기지 않은 현 참여정부의 역작이면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추진해 온 이번 협상안은 17대국회 회기마저 얼마남지 않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3 15:59 [사설]농업진흥청 폐지는 농업발전의 중대위기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여ㆍ야간 협상이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폐지에 반대하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만능주의자들에게는 효율이 떨어지는 일은 폐기하는 것이 당연할지 몰라도 농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버릴 수 없는 삶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도 추진되고 있는 시장개방의 추진은 다른 말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장 큰 생업의존도를 가진 농업분야를 외국에 팔아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껏 정부가 시장개방을 위해 준비한 것도 보상과 짧은 준비기간 뿐이다. 그러나 자생력을 갖기에도 부족하고 또 유럽연합이나 미국처럼 경쟁력이 강한 상품이 물밀듯이 들어오면 그나마 자생하려던 온산품마저 괴멸하기에 이를 것이다. 이런 상황에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2 16:21 [사설]탐욕의 전시행정이 화불렀다 국보1호의 어처구니 없는 방화원인이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뚤린 가슴에 삭풍의 찬바람이 일고있다. 이번 방화용의자인 채 모씨가 자신의 법원보상판결에 불만을 가져 인명피해가 적고 방범이 쉬운 곳으로 숭례문을 지목했다고 자백하면서 이번 사고가 인재이며 또 안전에 무심한 잘못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우리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사고하나 사전조치를 하지 못하는 엉터리국가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게 됐다. 더구나 이번 방화로 인한 국민들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예리한 칼날같은 삭풍이 몰아친 이번 방화원인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결국 이번 방화로 숭례문과 함께 반만년 문화국가의 자긍심도 불타버렸으며 탐욕스러운 전시행정이 국보 1호를 파괴했다. 3년 전 당국은 국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2 16:20 [사설]학교시설 못지않게 질적 개선도 중요하다 이명박 정부가 영어몰입교육을 급작스럽게 밀어부치면서 사회적 인프라 부족 등 반발이 거세자 이같은 교육제도가 슬그머니 후퇴하는 볼성사나운 일들이 벌어졌다. 이같은 난맥상은 지금 이 땅의 자녀들이 얼마나 혹독한 댓가를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당하고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방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학교 시설사업 가운데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개선 등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학교 시설사업 중 우선적으로 해야 될 사업으로 냉·난방(19.8%), 화장실(18.2%), 대수선(14.1%), 노후교사 개축(10.9%) 등을 꼽았다. 이는 지방의 학교시설에 대한 투자가 열악하고 못지않게 자녀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1 17:29 [사설]먹거리로 국운이 좌우되는 시대다 일본에서 발생한 농약만두사건이 그 제품의 출처가 중국이라는 점때문에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번 농약만두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먹거리는 그만큼 중요한 인류의 고통적인 관심사라 할 수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선수들을 위해 음식까지 직접 공수해 선수들에게 중국음식을 아예 먹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소식이 중국인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중국산 음식을 먹지만 별탈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미국의 행보에 대해 중국을 흠집내기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마저 보내고 있다. 미국은 세계인이 인정하는 강대국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당연한 처사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문제가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오는 것은 상생하는 세계에서 보여지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1 17:29 [사설]로스쿨 도입 탄력이 필요하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를 둘러싼 난맥상이 도를 넘어섰다. 교육부와 청와대가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예비인가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을 뿐 아니라 일각에서는 온갖 형태의 지역주의와 연고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지자체와 정치인들의 성명전이 이어지고 있고, 대학 총장들이 연일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고, 법학 교수들이 삭발을 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문자 그대로 ‘합리성의 실종’ 상태이다. 이같은 사태는 특히 지금까지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온 사학들의 분노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사학들은 이번 예비인가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보여 온 국립대 위주의 편파적 선정 등 형평성 문제가 드러나면서 사학들의 법적인 투쟁으로까지 비화되는 단초가 되고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 가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0 18:42 [사설]서민경제 먼저 살펴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았지만 노동자와 서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이같은 고통의 크기는 최근 한 경제연구소가 생활고통지수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고통지수는 12월에는 11.0까지 올랐다고 그 실태를 밝혔다. 이번 생활경제고통지수(EMI)는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나타내는 한 지표로, 생활물가 상승률과 체감실업률을 토대로 산출된 것으로 지난해 9월 8.5까지 내려갔던 고통지수가 이처럼 상승하게 된 주요 원인을 물가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절망적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치솟기 시작한 국제 유가, 곡물값, 금값 등이 상승폭이 꺽일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LPG, 경유, 휘발유, 등유 등 각종 석유류 제품도 큰 폭으로 올랐고 도시가스, 시내버스료, 보육시설 이용료도 천 사설 | 충남일보 | 2008-02-10 18:41 [사설]건설사 부도위기가 커지고 있다 최저가낙찰제 시행으로 저가의 공사를 수주해 온 건설사들이 부도를 내는 등 관련 후유증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같은 붕괴는 그동안 잇단 저가 수주에도 손실 보존책이 돼 왔던 주택시장마저 무너지면서 관련 건설사들의 경영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227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우정건설의 경우 2006년 이후 무려 11건의 최저가낙찰제 적용 공사를 수주해 왔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20위인 이 회사가 수주한 최저가 대상공사 중 10건은 주공아파트 건설공사로, 이들 사업의 평균 낙찰률은 60%대에 그쳤다. 하지만 통상 주공아파트 공사의 경우 예정가격이 다른 발주공사에 비해 낮아 낙찰률이 80% 선은 돼야 손실이 없다는 게 건설업계의 의견이다. 따라서 우정 사설 | 충남일보 | 2008-02-04 16:46 [사설]로스쿨 유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를 둘러싼 난맥상이 도를 넘어섰다. 교육부와 청와대가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예비인가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을 뿐 아니라, 일각에서는 온갖 형태의 지역주의와 연고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지자체와 정치인들의 성명전이 이어지고 있고, 대학 총장들이 연일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고, 법학 교수들이 삭발을 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문자 그대로 ‘합리성의 실종’ 상태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인가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하게 만드는 총입학정원제에 있다. 합리적 근거없이 추산된 총입학정원 2000명은 물론이거니와 이런 비합리적인 총입학정원을 먼저 정해두고 이를 근거로 학교들을 줄세우기하고 정원을 배분하는 총입학정원 제도 그 자체와 이 제도의 불합리한 운영이 문제의 사설 | 충남일보 | 2008-02-04 16:4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91292293294295296297298299300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