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9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 忠 日 時 論 ] 선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 忠 日 時 論 ] 선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내일은 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다. 지역구 의원 245명, 비례대표 의원 54명 등 299명을 우리 손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대 최저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걱정이다. 중앙선관위가 지난 3일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63.4%만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는 17대(실제 투표율은 60.6%) 총선 때의 77.2%보다 13.8% 포인트나 떨어진 것이어서 더욱 불안하다. 이대로 가다간 투표율이 50% 초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투표율이 낮게 나올 것이란 예상은 미리부터 나온 터다. 여야가 공천을 놓고 집안싸움을 하느라 모두 국민의 눈 밖에 났다. 선거 직전에 후보자가 결정되다 보니 누군지도 모르게 만들었다. 게다가 정강·정책 대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4-07 19:02 [ 金寅鐵 칼럼 ] 권력다툼은 4·9총선 뒤부터다 [ 金寅鐵 칼럼 ] 권력다툼은 4·9총선 뒤부터다 지난 대선이 ‘博(이명박)대 博(안티 이명박)’의 대결이었다면 사흘 앞으로 다가온 4·9 총선은 ‘博(MB)대 朴(박근혜)’의 구도였다. 지난 17대의 정신적 마비현상을 초래했던 탄핵사태에 버금가는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그 구도는 변함이 없겠지만 미세한 변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작은 변수에 민주당이나 선진당은 결코 문제가 되지 못한 채 주변변수에 불과했다. 창조한국당과 민노당의 분열도 역시 마찬가지다. 기타 지역별 선거구별 크고 작은 소리들은 항용 있는 얘기들일 뿐 한나라당내 친이-친박의 대결구도 그것이 시작이었고, 끝이다. 친이-친박 파행이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돕는 셈이 됐던 것이고, 선진당이 보석 좀 챙겨보려다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이 같은 논리로 본다면 이번 4·9총선의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4-06 19:43 [忠 日 時 論] 선진당, 원내교섭단체로 탄생할까 [忠 日 時 論] 선진당, 원내교섭단체로 탄생할까 18대 국회에 입성하는 사람을 가리는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 대전·충남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는 이회창의 지역 정당을 허용할 것인가다. 자유선진당지도부는 선거돌입 직전만해도 최소 50석 이상을 내심 기대했으나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전략을 다시 짰다. 이 총재가 선진당을 창당할때의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충청권이라도 석권해 비례대표를 포함, 20석 이상으로 원내교섭단체로 구성한다는 전략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는 최근 선거상황실이 차려졌다. 상황판에는 충청권 일색이다. 충청권은 상황실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 타 지역은 한쪽 옆으로 걸려 있다. 선진당측에서도 현재의 선거 상황을 파악한 것일까. 문제는 충청 유권자들이다. 충청 민심은 데스크칼럼 | 강성대 부장대우 | 2008-04-03 19:17 [ 忠 日 時 論 ] 선심도수 익생어(禪心渡水益生魚) [ 忠 日 時 論 ] 선심도수 익생어(禪心渡水益生魚) ‘선심도수 익생어’란 참선하는 마음으로 물을 건너면 많은 물고기가 따른다는 말이다. 옛말에 인심은 울타리에 걸고 살아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평소에 자기처세가 어떠한지는 그 사람이 어려운 처지에 있을때를 보면 알수있다. 요즘 4월9일 총선에도 나타나겠지만 저마다 좋은 공약들을 내세우고 자기만이 이 지역의 대표적인 일꾼이라며 목이 쉬도록 외처대보지만 지역주민들은 평소에 처세술이 변변치 못한 인사의 말은 좀처럼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있다. 여당후보들은 안정론을 앞세우고 자기만이 힘이 있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야당 등은 일당의 독재를 견제하여야 한다며 견제론을 주장하고있다. 허나 여당의 후보자든 야당의 후보자든 또는 소수정당의 후보자든 무소속 후보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지킬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4-02 18:55 [忠 日 時 論] 쓸데없는 걱정(杞憂) [忠 日 時 論] 쓸데없는 걱정(杞憂) 기(杞)나라 사람의 근심이란 뜻의 기우(杞憂)는 흔히 기우에 불과하다,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쓰이며 열자, 천서(天瑞)편에서 볼 수 있다. 옛날 기 나라에 늘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 근심하던 사람은 어찌나 걱정했던지 잠도 못 자고 밥도 먹지 못할 정도였다. 옆에서 이를 딱하게 지켜보던 그의 친구는 “하늘은 기운이 쌓여 이루어진 것이며 기운은 어디에나 있는 것으로 사람이 몸을 굽혔다 펴고 숨을 들이마셨다 내쉬는 것은 모두 하늘 속에서 하는 일인데 어찌 하늘이 무너질 걸 걱정하는가”하고 물었다. 이에 “하늘이 진정 기운이 쌓여 이루어진 것이라면 해나 달, 별들이 떨어져 내려올 것이고 땅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친구는 “해와 달과 별도 기운이 쌓여 빛나고 있는 것이며 설령 떨어진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4-01 16:38 [忠 日 時 論]이제는 유권자가 검증할 때다 [忠 日 時 論]이제는 유권자가 검증할 때다 18대 총선이 중반전에 돌입했다. 앞으로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도무지 정당과 후보들의 정책대결은 제대로 볼 수 없고 공천마저 늦어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 알기도 힘들어 걱정이다. 그동안 이맘때면 각 정당 간, 후보 간 총선 이슈가 확연히 드러나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유권자들도 정당과 후보들의 정책과 인물 됨됨이 등을 살펴 나름대로 지지성향이 분명했다. 이번 4·9 총선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이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집권 여당의 볼썽사나운 권력다툼은 안중에 있는지 조차 의심할 정도다. 지난해 12월 대선이후 3개월여 만에 치러져 새 정부의 초반 행태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그동안 영남권과 호남권의 특정정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등식이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3-31 17:55 [金寅鐵 칼럼]혹세무민하는 정치판이어서야 [金寅鐵 칼럼]혹세무민하는 정치판이어서야 사람이, 몸이 너무 편하거나 생활이 호사스러우면 마음은 만족하기보다 오히려 자극적인 쾌락을 추구하게 되고 몸과 마음이 호사스러움과 쾌락을 즐기다 보면 정신과 영혼은 서서히 병들게 된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시련을 겪게 되면 그 시련 동안에는 괴로울 것이나 시련이 끝나고 보면 정신과 영혼은 겪은 시련만큼 성숙해져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시련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은 셈이다. 깨달음을 얻는 빠른 길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에 의하는 것이며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자성을 발견함으로써 일 것이다. 시련에 의하든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의하든 깨달음이 있으면 정신과 영혼은 건강하게 성숙할 것이고 쾌락 속의 방종이라면 정신과 영혼은 병들고 황폐하게 될 것이다. 사람이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3-30 17:03 [忠 日 時 論] 한나라 충청앞으로, 선진당은 각계전투 [忠 日 時 論] 한나라 충청앞으로, 선진당은 각계전투 27일 0시를 기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제18대 국회의원을 뽑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번 총선에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두 당 싸움이 될 것이란데 이견이 없다. 민주당은 정권을 넘겨주고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한나라당은 과반의석을 확보키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직후만해도 한나라당은 “20년만에 처음으로 집권세력이 의회 정치를 장악하는 것 아니냐”는 행복한 고민까지 했다. 그러나 요즘 각 여론조사에서 보듯 정당 지지율이 50%아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내에서는 위기감마저 팽배해 있다. 한나라당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지로 충청권을 택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선거전 첫날 충청으로 내려갔다. 내려가기에 앞서 충청지역 정책공약을 발 데스크칼럼 | 강성대 부장대우 | 2008-03-27 18:04 [忠 日 時 論] 연부역강 (年富力强) [忠 日 時 論] 연부역강 (年富力强) ‘연부역강’이란 연륜도 풍부하고 근력도 좋다는 말이다. 이는 의례적으로 상대방이 듣기좋게 하느라 쓰이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그 말은 일반적인 경우 나이든분에 대하여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부역강을 문자 그대로 풀이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두가지 측면에서 해석할수도 있다. 그 한가지는 나이가 많으니 경륜이 풍부하고 근력이 좋으니 일도 많이 할수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며, 또 하나는 나이가 젊으니 장차 쓰일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풍부하고 아울러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힘도 있다는 뜻으로 생각할수 있다고 할것이다. 그러나 통례적으로 젊은이에게는 연부역강 하다는 말을 쓰는 일은 그리 많지 아니하다. 그렇다면 그말은 인생경윤도 풍부하고 나이도 지긋하며 사회활동도 펴갈수 있는 이에게 쓰여지는 말 데스크칼럼 | 최 춘 식 국 장 | 2008-03-26 17:00 [忠 日 時 論]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장하다(狐假虎威) [忠 日 時 論]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장하다(狐假虎威)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가장한다는 뜻의 호가호위(狐假虎威)는 소인배들이 권력을 등에 지고 멋대로 구는 것을 말하며 우리말에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 노릇 한다는 말과 뉘앙스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말이다. 전국시대 때 초 나라 선왕이 ‘짐은 북쪽에 있는 나라들이 소해휼을 두려워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를 대신들에게 물었다. 당시 소해휼은 초 나라의 재상으로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위나라에서 강을이라는 사람이 초 나라에 유세하러 왔다가 소해휼 때문에 선왕을 설득할 수 없게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북쪽 나라들이 무엇 때문에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원래 호랑이는 백수의 왕으로 어느 날 호랑이가 여우를 잡았는데 그때 여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날 잡아먹어선 안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3-25 19:18 [忠 日 時 論]이번 총선은 정책과 인물선거로 [忠 日 時 論]이번 총선은 정책과 인물선거로 총선이 15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후보들 간의 정책대결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공천이 끝났지만 그 후유증은 잠잠해질 것 같지가 않다. 봄바람은커녕 겨울의 찬바람이 다시 찾아올 것 같은 분위기다.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더라도 정책 선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일부 몇몇 후보들은 보도 자료를 통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 부족이다. 이런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를 무시한 작금의 공천제도가 있는 한 민주주의 선거 문화가 꽃피우지 못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 현 공천제도는 지역 구도와 계파 갈등을 벗어나지 못한 채 중앙당에서 일방적으로 후보를 결정한다. 여론조사는 절차에 불과할 뿐 지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3-24 17:34 [金寅鐵 칼럼]다시 서민들 화나게 해서는 안될텐데 [金寅鐵 칼럼]다시 서민들 화나게 해서는 안될텐데 출범한지 꼭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총선을 앞두고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정국을 불투명하게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민심의 바다가 이처럼 출렁이는 것은 비단 이번 만은 아니지만, 이번의 경우는 좀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는 총선 후에 몰아닥칠 적지않은 후폭풍을 여야가 공히 감내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일부 언론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선을 전후해 50%를 크게 상회했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30%대로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를 한나라당이 잘못해서 빚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구석도 있다. 대통령을 탄생시킨 정당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이후의 내각 후보 인사청문회를 위한 후보내정 등 일련의 과 데스크칼럼 | 김인철 국장 | 2008-03-23 17:24 [忠 日 時 論]객관성 없고 이념없는 선진당 공천 [忠 日 時 論]객관성 없고 이념없는 선진당 공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됐다. 자유선진당도 20일 대전·충남지역을 확정지었다. 타 지역은 인재난으로 다음주나 되어야 전국 지역구에 확정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4·9 총선에서 거대 양당은 정당지도부와 거리를 둔 공천심사 방식으로 새로운 실험을 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선진당은 ‘알찬공천’이란 이름하에 새로운 방식보다는 양당에서 공천 탈락한 인사들의 영입에 공천의 촛점을 맞췄다. 그러다 보니 문제점들이 돌출되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20일 선진당으로 옮겨온 이상민 의원이 같은날 곧바로 공천에 확정됐다. 이재선 전 의원도 19일 선진당행을 확정지어 20일에 서구을 지역에 내정됐다. 일사천리다. 이들 지역구 공천을 기다리던 후보측 지지자들은 허탈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충남 데스크칼럼 | 강성대 부장대우 | 2008-03-20 19:11 [忠 日 時 論]조변석개(朝變夕改) [忠 日 時 論]조변석개(朝變夕改) ‘조변석개’란 오래토록 이어져 가야할 정책 또는 시책이 아침 저녁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자연의 모습은 바뀐다. 아침에는 해가뜨고 저녁이면 달이뜨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는 조변석개라 할 수 없다. 자연의 규칙적인 순환현상의 연속일 뿐이다. 인간사회에는 약속의 형태로 존재되어야 할 질서가 있다. 그 약속은 대상에 따라서 표현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시종일관 성실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 개인간의 약속을 언약(言約)이라고 말하고, 고을 사람들간의 약속을 향약(鄕約)이라고 하며, 법률행위와 관련된 약속을 계약(契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공약(公約)이라고 말하며, 국제간의 약속을 조약(條約)이라고 한다. 그 어느것도 조변석개 될 수 없는 것임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3-19 18:28 [忠 日 時 論]불치의 병 [忠 日 時 論]불치의 병 흔히 불치의 병을 말할 때 병이 고황에 들었다고 한다. 고황은 명치와 심장 사이를 가리키는데 병마가 이곳까지 침범하면 고칠 수 없다고 하며 춘추좌씨전 성공(成公)편에서 볼 수 있다. 춘추 시대 때 진나라 경공(景公)이 병이 들어 무당을 불러 점을 치게 하자 무당은 점을 치고 나서 억울하게 죽은 귀신이 씌어 병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공은 그럼 어찌해야 하냐고 물었다. 무당은 “이미 늦어 왕께서는 올해 나온 햇보리를 드시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공은 병이 더 깊어지자 진나라의 명의 고완(高緩)을 청했는데 고완이 도착하기 전 경공의 꿈에서 병이 두 사람의 아이가 돼서 얘기하고 있었다. 한 아이가 “고완은 훌륭한 의사라 우리가 다칠까 두렵다 어디로 도망칠까?” 하자 또 한 아이가 “명치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3-18 16:43 [忠 日 時 論]상투적인 공교육이 아닌 정상화 필요 [忠 日 時 論]상투적인 공교육이 아닌 정상화 필요 시험 때마다 학원들의 문제 유출이 단골뉴스로 자리 잡고 있어 문제다. 갈수록 비대해지는 사교육이 최근 넉달 사이 세 번이나 시험문제를 빼내 학원생들의 성적 올리기에 이용하는 등 공교육 질서를 위협하고 있어 더욱 심각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의 일부 문제가 사설 학원을 통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전국의 고 3학생 52만명이 치른 2008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에서 수리영역 45개 문제 중 19개 문제가 서울 대치동의 한 학원이 낸 예상문제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학원은 학력평가 출제위원들이 자신의 문제집을 베끼고 이용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개탄스러운 것은 이 같은 학원과 학교, 교사와의 유착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있 데스크칼럼 | 김수환 부장 | 2008-03-17 17:28 [金寅鐵 칼럼]나도 재미 좀 봐야겠다면 [金寅鐵 칼럼]나도 재미 좀 봐야겠다면 지난 2000년 5월 총선에서 당당히 전국 의석 54석을 차지하며 자유민주연합을 원내 제3당의 반열에 오르게 한 김종필(JP) 전 총재가 총선후 어느 사석에서 한 말을 가상해서 해보면 이렇다. “충청도 핫바지론에 힘입어 지역바람 재미 좀 봤지유” 사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고른 의석 확보로 전국정당화가 가능했고, 그 중에서도 충청은 석권하다시피 하면서 이룬 결과였다. 지금은 김 전 총재가 한참 지고도 진 서산의 해가 되었지만, 당시를 기억하는 여의도 국회 정치부 기자들은 그때가 충청지역 출신 언론사 기자들로서도 호시절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당사건 국회 본관이건, 자민련 소속 의원회관이건 가는 곳마다 먹을 떡이 그만큼 많은 시절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러고 2년 뒤인 2002년말 벌어진 대 데스크칼럼 | 김인철 편집국장 | 2008-03-16 17:27 [忠 日 時 論]알찬 공천으로 늦어지는 선진당 공천 [忠 日 時 論]알찬 공천으로 늦어지는 선진당 공천 4·9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24곳 충청권 지역에 각각 18곳과 8곳만을 당내 공천 후보를 내정 또는 확정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24곳 모두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충청권에서 단 1곳만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한나라당이지만 타 당보다 한발 빠른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선진당은 아직 과반이상 지역에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선진당은 충청권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전당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과반도 훨씬 못미치는 곳에 후보 선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역 정당이고 바람몰이를 충청지역에서 시작하겠다고 장담하는 선진당이 이처럼 후보가 늦는데는 인재 영입에 한나라당 탈락자들에 촛점을 맞춰놓고 있다고 하지만, 한나라당은 데스크칼럼 | 강성대 부장대우 | 2008-03-13 18:31 [忠 日 時 論]화조봉접(花鳥蜂蝶) [忠 日 時 論]화조봉접(花鳥蜂蝶) ‘화조봉접’이란 꽃이피고 새들이 지저귀며 날아드는 광경을 화조라고 하고 꽃밭에 벌과 나비가 찾아드는 풍경을 봉접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봉접이란 벌 ‘봉’자에 나비 ‘접’자를 사용하고 있다. 남원골 성춘향과 이몽룡에서도 유명한 일화가 있다. 광한루에서 그네를 뛰는 춘향을 발견한 이몽룡은 몸종인 방자를 춘향에게 보내어 우리 도련님이 잠시 다녀가라는 전갈을 전하자 춘향은 답하기를 안수해접수화(雁隨海蝶隨花) 즉, 기러기는 바다를 따르고 나비가 꽃을 따라오는 것이지 어찌 꽃이 나비를 따르겠냐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안’자는 기러기 ‘안’이요, ‘수’자는 따를 ‘수’이며, ‘해’자는 바다‘해’이고, ‘접’자는 나비‘접’이다. 춘3월. 이는 봄기운이 충만하여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생기발란한 모습으로 생동 데스크칼럼 | 최춘식 국장 | 2008-03-12 16:47 [忠 日 時 論]찡그리는 모습을 본받는다 [忠 日 時 論]찡그리는 모습을 본받는다 찡그리는 모습을 본받는다는 뜻의 효빈은 춘추시대 월 나라의 미녀 서시(西施)가 가슴을 앓아서 늘 찡그리고 다녔는데 이를 본 어느 못생긴 여자가 자기도 찡그리고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무엇이 좋고 나쁜 것인지 혹은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생각지 않고 무조건 남의 흉내를 내는 것을 뜻하며 장자 천운(天運)편에 나온다. 공자는 늘 주나라의 문왕, 무왕과 주공이 편 정치를 이상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평생을 돌아다녔으나 장자는 공자의 이런 복고주의를 월 나라의 미녀 서시에 빗대 풍자하고 있다. 삼황오제의 법도와 예의는 똑같다는 걸 자랑으로 삼은 게 아니라 다스림(治)을 자랑으로 삼았다. 그래서 삼황오제의 예의와 법도는 그 맛은 서로 반대였지만 모두 입에는 맞아 예의와 법도라는 것은 데스크칼럼 | 이강부 부국장 | 2008-03-11 16:3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96다음다음끝끝